"하위권"을 위한 공부 수기-1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0913073
일단 저는 고2 11월 모의고사 평균 6등급대, 내신 평균 5등급 후반대에서 현역으로 한양대(이과) 입학했어용.
당연히 쓉goat들이 판치는 오르비 내에서 자랑하려고 올리는 건 아니구ㅋㅋㅋ
성적이 많이 올랐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써봅니다.
과목별 공부법 쓰기 전에 먼저 그냥 어디서 어떻게 어느정도 공부했는지부터 밝혀볼게요!
저는 서울소재 자사고 다녔어요. 진짜 애들이 애매하게 공부를 잘해서 이도저도아닌.... 등록금만 비싼 그런 학교요.
그치만 야자실만큼은 시설과 제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독서실은 학교 문닫는 명절 당일 제외하고는 학교 야자실에서만 공부했어요.
제 스타일 자체가 혼자보다는 옆에 친구들이랑 부대끼면서 해야 좀 경쟁의식도 느끼고, 집중도 잘돼서
방학 때도, 주말에도, 추석연휴때도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 자습실 이용했습니당!
학교 조례가 7시 30분에 시작했는데 항상 6시 30분까지 미리 등교했어요.
6시 30부터 7시30까지 비문학위주로 국어 공부 했어요.
1교시가 국어 영역이다보니까 뭔가 나른?한 상태로 긴 지문 접하는 것 익히고 싶어서 그랬습니당
그리고 선생님들께는 매우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국영수탐구 모두 인강을 듣는 저에게는
학교수업을 추가로 듣게 되면 제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서 학교 수업시간에는
귀마개를 끼고...자습을 했습니다ㅜㅠ (물론 허락은 맡았어용)
쉬는시간에도 계속 공부했고 중간에 머리 좀 쉬고싶으면 화장실 천천히 갔다왔어요ㅋㅋㅋ
점심시간에도 밥먹으러 뛰어갔다가 뛰어왔어요...점심시간도 버리기 아까워서ㅜㅠ
수업이 모두 끝나고서는 자습실에 와서 10시 30분까지 자습하고
집와서 씻고 바로 곯어떨어졌었어요! 이렇게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 전까지 보냈습니다!
그치만 수능 2주일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을 명목으로 텐션 좀 낮추고 취침시간을 늘렸어요.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쨰로는 현재 성적으로는 지방사립대는 무슨 전문대를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충격과
두 번째로는 선생님들과 일부 친구들이 저를 성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엠X인생 취급하고 무시하는 게
기분이 너무 상해서 '나도 한 번 보여줘봐??' 라는 심정으로 시작했어요!
일단 첫 글은 이렇게만 쓰고 다음 글은 국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딱 오늘까지만 좋아해야지 미적 3->2중간 이면 베이스는 생긴거니까! 아싸
-
3월. 5월 표점 미적 124->135 언매 124->124 영어 원점수...
-
선넘질 ㄱㄴ
-
THE NEW 스킬!! 복대 유전 문제 30초 컷 [영상] 0
GT SCIENCE ZONE 입니다.오늘은 새로운 스킬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
5월 익스텐션 너므 맛있노
-
아오
-
고1부터 고3 3모까지 2컷~백분위 95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이번에 4등급이...
-
일클 독서 수강했는데 생글 안하고 기테마 가도 될까요? 생감은 들을거에요...
-
근데 나한테 신경 전혀 안 써서 되게 편한데 이대로 살고 싶다
-
온리 한의대 목표로 수능 준비할려합니다 찾아보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적...
-
겁나 졸려 4
흠냐
-
식 1
식식
-
준 0
준준
-
엄 0
엄
-
준 0
준
-
식 0
식
-
문해전 s1 다풀고 드릴로넘어가서 드릴풀려했는데 ,, 이 성적으로 드릴을 푸는건 좀...
-
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엄 0
엄
-
준 0
준
-
식 0
식
-
ㅋㅋㅋ
-
ㅋㅋㅋ
-
ㅋㅋㅋ
-
ㅋㅋㅋ
-
바이언 골 ㄷㄷ 0
ㄷㄷ
-
기차 지나간당 2
부지런행
-
브레턴우즈 1
-
못 일어나고 뒹굴거리다 전반 끝나버렀네
-
아 취한다~~
-
[노병훈 T] 6모대비 킬러 영어 문제 출제 및 대비 방법에 대한 성찰 省察, 오르비 학생분들의 생각은 ? 0
안녕하세요 오르비 학생여러분, 2024/5/12일(일) [2~5시] 오르비에서...
-
챔스 착석 2
-
대학가면 동기나 선배 진짜 다 저렇게 생겼는데 뭘보고 환상 갖고 대학 생활 재밌다고...
-
은 아니고 군수하게돼서 시간 줄일겸 되도록 인강 없이 수학 독학하려는데 도와주세요...
-
수능 189일 남은 지금 유전.신경.근수축 극복 vs 쌩노베지만 지1으로 바꾸기 2등급이상 목표
-
자기싫어 1
사람은 왜 자야하는것인가....
-
이렇게 된 일입니다.. 사설뽀록 쪽팔려서 뗐어요 와중 메일에 오타…
-
집합
-
밀착하면서 심하게 흔들리고 싶어
-
벌써 받았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메가는 문자하나 없는데 문자 받으신분 계신가요?
-
4월초부터 반수 시작해서 지금 한완수 공통 파트1.2 끝냈는데 기출로 심특...
-
파이팅
-
5모 정법 총평 2
23수능 백분위 99, 출제진 근무중 본인 점수: 풀이시간 13분, 점수 50...
-
백분위 98에 서강대 재학중인데 시급2.5받는데 좀 맘에 안듦 교통비랑 이동시간까지...
-
요즘 취미 1
가끔씩 슈냥님 방송가서 도네하기
-
내 반응 정상임? 아 ㅈ같아
-
필자는 이미 기회가 날아가버림
-
사이비는 돈 뜯는 게 목적이라는 거 말고는 차이 없나요? 그리고 사이비는 나라에서...
-
국어성적잘받는법 20
나한테맞는시험지나올때까지n수하기
-
5모 수학 1
1줄평: 어렵지만, 충분히 유익한 시험 일탄 본인은 성균관대에서 반수중인 대학생임....
기다리고있을께요 :)
와 근데 허락은 어떻게 받으셨어요..? 저희 학교는 절대 안 해주실듯 ㅜㅜㅜ
그냥 혼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한번만 믿어주시라고 했어요. 무시하시긴했는데 니인생 니가 알아서 살라시면서 맘대로 하라고 하셨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