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황 [781157] · MS 2017 · 쪽지

2019-01-21 18:17:11
조회수 2,767

화나서 집주인 썰 더 풀어봄(feat.성희롱,꼰대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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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이야 계약 초기때부터 꾸준히 했던거고


1.하루는 여사친 데리고 집에서 치킨을 먹은적이 있었음

저랑 엄청 가까운 X알 친구인데 저 반수 응원차 와준거임

(건전하게 치킨만 딱 먹고 나갔다는 뜻)


근데 얘 나갈때 어깨 툭 툭 치고 웃으면서

"젊은 처자가 벌써부터 말이야~ 어? 몸 간수 잘해~"


ㄹㅇ눈알 뒤집히는줄 알았지만

친구도 그냥 참는 눈치라 뉘예뉘예 하면서 무시했는데


아직도 지하철 데려다주는데 울먹이는 친구 얼굴을 못잊음

집주인 개X끼


2.여름, 비 오는 장마철의 일임

건물이 얼마나 쌉쓰레기인지 지네집에 물이 새었나봄


글쓴이가 집주인(건물주) 위층에 사는데

천장에서 물 새서 내가 창문 열어서 빗물 들어온줄 알고

바로 올라와서 문 겁나 두들김


이번엔 부부가 쌍으로 와서 성질부터 내는데 

본인은 날씨예보 확인하고 창문 다 잠그고 자서 당당했음


근데 초장부터 성질 열심히 내길래 그럼 들어와서 확인해보시라고 하고 바닥 겁나 슥 슥 닦아댐

그러더니 어라 물기가 없네..? 함(당연하지 10새야)


어이가 없어서 왜 확인 안해보고 화부터 내시냐고 말을 시작했는데 


왜 대화의 끝은 니가 어려서 몰라서 그래 로 끝나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음. 


(이거 이해하는 국문과 심리학과 재학생 구합니다.)


글 너무 길어져서 썰 여기까지 품

 오르비언들은 기숙사 꼭 당첨되시고 자취하더라도 건물주 잘 만나시길 바람 그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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