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가능세계 해설 화나요 글을 읽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1081128
글 되게 잘읽었고 솔직히 그렇게 생각할만한 해설 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선생님들의 해설과 이원준선생님들의 해설을 모두 들었을때 단 한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저는 그 차이점에서 이원준 선생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원준 선생님 해설 사실 저도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원준 선생님 해설 문제점(1)과 이원준 선생님 해설의 좋은점(2) 순으로 한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원준 선생님 해설 문제점(1)
우선 본인 교재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아물론 그럴수 있죠 본인교재로 설명할수 있는데.....
이게 뭐가 잘못되었냐면 "저희 이거 1년 내내 할거에요" 하면서 본인 교재로"만" 설명을 끝냅니다
그리고 앞에서 하신 말씀은 "수능국어에서 배경지식있는애가 받는 어드밴티지는 막을수 없으나, 모르는 학생도 풀수 있게하겠다"
그러면 모르는 상태로 가르치는게 강사 아닌가요? 왜 본인 교재를 당연한 배경지식으로써 사용하는건가요? 그러면 모든학생은 이원준 강의를 들어야하며 모든 강사가 이원준 강의를 보고 베껴서 시험장에 보내야하나요? 그게 수능에 나올거니까?
이 부분은 보는내내 솔직히 꽤나 불편했습니다
이원준 선생님 해설의 좋은점(2)
저는 그럼에도 설명 막바지에 소름을 느끼며 42번 문제 3번 선지가 답이된다는 생각을 제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42번에 3번은 "확실히" 답이 되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몇몇 수능국어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지문에만 입각하여 꽤나 완벽하게 42번의 3번 선지가 오류없음을 증명 해냈습니다(ex. 박광일, 이해황 등)
그리고 이의제기 대답을 기다렸죠.
그리고 평가원은 이의제기 문제없음 이라는 조금 화나는 대답을 가져오는데
사실 저 대답이 정상인겁니다 평가원 입장에서는 비웃을 만한 이야기였죠
사실 해설 잘보시면 이원준선생님과 나머지 선생님들은 42번에 3번 선지가 옳다라는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은 후자 선생님들으 그래서 42번에 3번이 맞다는 것이고 이원준 선생님은 "발문을 보면 와 연관을 지어야 하는데 보기는 반대에 대한 내용인데 3번은 반대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3번은 모순에대해서 쓴건데 무슨 보기와 관련이 있냐" 하며 3번역시 오답이라고 거르신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발문을 제대로 분석해내는것은 국어의 기본이며 이렇게 말하는건 다른 강사분들은 무시하는것 같지만 이번엔 이원준 선생님이 가장 발문을 잘 분석하셨고 그럼으로 이번 42번 3번 선지 논쟁은 이원준 선생님께서 승리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 lim 무한대 시그마 있었는데
-
다른분들은 뭐 쓰시나요 그냥 시중 기출문제집??
-
보통 지잡대라고 불리는 지방 사립대들이 완전 산속에 있는 경우가 많던데
-
아
-
크게 다른 거 있음?? 5모 대비로 2019 수능 풀어보려하는데 기출문제집에...
-
혼자 수인분당선 타고 친구만남
-
라면 스프 뿌려서 섞어먹는 맛임ㅋㅋ
-
준비 하긴 했는데 설레면서도 약속 나가기 싫은 이 기분 뭐임요
-
시발 똥 좀 그만 싸고 나와라
-
조횟수 보니까 3분전 글도 300 넘어가는데 왜 글 리젠은 안나옴...
-
않이 이거 mg로 위로 올리지만 무게가 아래로 mg있어서 힘이 0이라 한 일도...
-
실수 몇 번 함 ->문제풀때 실수 의식해서 계산 더 천천히 함 ->긴장해서 계산...
-
이거 뭔데 ㄷㄷ
-
나만 이해하지 못한 뭔가가 있나 뭐만 하면 ~는 역시 강평 이러는거 뇌절인데
-
지도는 보고가라 22학번기준 30% 근방의 자퇴율을 보이는 목포대약대를 보겠다 넘어가도록 하자.
-
빌트 여기는 김민재면 5점 주고 시작하네 짜증나게 실점장면 관여 없었는데
-
헌재 "사람 붐비는 실외공간 금연구역 지정, 합헌" 1
과태료 확정된 흡연자 헌법소원 기각…"국민건강 공익이 더 커" (서울=연합뉴스)...
-
질문받습니다 11
심심해서 그러니 아무거나 던져주십시오
-
그게 나야
-
본인 페이스대로 꾸준히 해나가시는게 결과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본인 실력에 맞지도...
-
뉴런 수분감 3회독하고 n제 풀어보려고 하는데 훈수좀
-
수학내신문제 1
혹시 이 문제 어떻게 푸는건지 아시는분...? 그리고 이 문제 출처가 어딘지 아시는...
-
법원 의대증원 회의록 제출 요구했지만 "없다"…복지부 "보도자료 갈음" 4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법원이 정부에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한...
-
최저 과탐과목? 0
2합 3 맞추기 쉬운 과탐과목 원투나 투투 조합 추천해주세요.
-
증원관련 레전드 0
-
1. 스탠포드 소개 https://www.orbi.kr/0001347434 2....
-
??
-
김승리 쌤 커리 타는 중인데 아직 kbs 사질 않았습니다 현역이라 시간이 많진...
-
시험 잘봄?? 0
ㅈㄱㄴ
-
크고 시설짱좋은곳으르
-
이벤트 상품들은 회사에서 돈 내주는 거임 아니면 강사 본인이 부담하는 거임?
-
내가 뭘 잘못했는지~
-
월요일까지 그냥 잇올안가고 집공할거같아서 수특이나 끝내려고 독서랑 지구 샀는데...
-
이번 문과교차 이전엔 거의유일한 문과약대였는뎅
-
레벨1.2만 호로록 먼저풀생각으로 풀고있는데 수2는 아직까지 괜찮은데(3단원까지풂)...
-
이 한마디에 하버드 관뒀다, 현각 스님 울린 ‘김치 영어’ 2
추천! 더중플 - 백성호의 궁궁통통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백성호의...
-
그냥 슥 읽어보면 될까요 처음 외울때도 보는게 좋겠죠??
-
앱스키마 할때 과제싸있나요? 앱스키마 강의 듣는 날 아니면 매월승리만 풀면 되는 건가요?
-
'희귀암 극복' 윤도현 "신해철, 가장 미친 사람" 애틋한 사연 1
━ 희귀암 극복한 가수 윤도현 그런 목소리가 있다. 거침없이 포효하는 사자처럼,...
-
항상 2에서 잘나오면 1나오는데 안정적인건 아니라서 고민이 됩니다.. 작년에도...
-
그런데.. 사실 h(t,p) 부터 이해가 안가는데 dh와 dt를 저렇게 따로 쓸 수...
-
수1 질문 0
(1) 과정좀 설명해주실분있나요.?
-
ㅋㅋ
-
저 어린이에요 0
꺄르륵
-
8호선 5
도 있나요?
-
갑자기 뜬금없이 웬 연계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에 연계작품을 다 분석한다는...
42번 문제자체는
원준선생님 설명이 제일 명쾌하더라구요
야매같지 않지만 야매같고 야매같지만 야매가 아닌게 이원준쌤의 매력
동의합니다. 사실 해당 선지는 분석철학 출제자 입장에서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선지에 불과했습니다. 아마 그런 생각으로 출제했을 것이고,(좋은 출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 출제 방식과는 결이 좀 어긋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원준 선생님처럼 이를 명제의 관점에서 마지막에 다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에서 정의된 '모순 관계'와 '반대 관계'의 차이점을 고려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역시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지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