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대놓고 학종을 옹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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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글만 읽다가 오르비에 글 처음 올려보네용ㅎㅎ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서울 강북 일반고 다니고 있구요 공부는 제가 인증할 방법이 없으니까 언급하지는 않겟습니답! 또 학교 성적이나, 모고 성적, 목표 대학 물어보셔도 됩니다ㅎㅎ (힝! 올 3월에 에피 달꺼라구!)
일단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르비에서 정말 받은 충격이 커서 쓰고 있습니다..
계속 정시 면접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불신과 같은 글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제가 생각하는 대학의 이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학이라고 하면, 취직이나, 사회적 가치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대학은 학문 탐구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법 108조는 “대학은 국가와 인류사회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그 광범하고 정치한 응용방법을 교수연구하며 지도적 인격을 도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108조에서 “국가와 인류사회발전”의 도모를 위해서는 학문 탐구의 능력 이전에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대학은 “민주시민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라고 감히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대학의 이미지와 목적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대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식에는 학종이 옳을까요? 수능 성적이 옳을까요? 거두절미하여 얘기하면 저는 학종에 한 표를 던집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학종이 정시에 비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먼저, 학종은 학생 선발에 있어서 전공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공적합성은 학문 탐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지요. 가령, 종교학과를 정시로 들어온 학생이 있다고 해요.(절대! 절대! 종교학과를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ㅠㅠ) 그 학생은 학과가 마음에 들어서 온 것이 아니라면, 학문 탐구를 정진하기가 힘들겠지요.
또한 학종은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면접과 같은 절차를 통해 학생을 다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제가 언급한 전공적합성이나, 민주시민의식 또한 이에 해당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아무리, 수능 성적이 떨어져도, 그 전공을 계속 수학하고, 나아가 발전시킬 수 있을 탐구적 능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충분히 대학에 입학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외에도 여러 좋은 점이 있겠지만, 준비 안하고 쓰는거라 힘드네요ㅠㅠ 그래서 지금 오르비에서 감히(!) 수시에 대해서 논해보았습니다! 사실, 학종에 대해서도 별로 좋은 감정은 없지만요ㅎ 정시보다야 의미가 있는 제도라고는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저 절대로ㅠㅠ 올수시파이터 아니구요ㅠㅠ 2학년 2학기 내신 망해서 정수러(정시>수시)입니다..
혹시 수시에 대해서나 제 글에 대해서 다른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제가 정성스럽게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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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대로만 된다면야 ㄹㅇ 이상적인 제도겠지...
맞음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는듯
스캐 타임이라 다음 시간에
학종 뭐 취지야 좋죠
이런 얕은 반박은 오르비언들의 이목을 끌수 없음
저도 양천구에 있는 자사고 다녔는데 근처에 학종 넣은 친구들 보면 전공적합성에 적합한 비교과 활동해서 간 애들은 거의 없었음... 내신만 열심히 받아서 그 성적대에 맞는 대학이랑 학과 넣은 경우가 대부분
원래는 유태인을 막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물론 대놓고 유태인 막기 위한 취지라고 안 하고 님처럼 미사여구를 붙여서 발표를 했지요. 여기서는 장수생, 검정고시생 등 꼴보기 싫은 사람을 대학에 못 오게 막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는 취지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