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트리 [73069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02-02 20:56:58
조회수 14,311

서울대, 연세대 치대는 충분히 메이저+ 고의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1207935

제가 되게 오래전 학번인데요


08학번이었는데 그 당시 연치의 위엄은 어마어마 했어요.


그 당시 설치는 100% 치전 이었고, 치대 넘버원은 연치였죠.


연의 싸다구는 물론 다음 훌**천국이라는 유명한 학벌 사이트에서도


서울대 의대 vs 연세대 치대 하면 6:4 나올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제가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중 한곳을 나왔는데, 저희 교 전교 1등이


수능 전국 10등대를 대학 프리패스권을 찍고 연치를 갔었어요 


어느정도 위엄이었냐면 https://orbi.kr/0002846238


불과 6년전 입결입니다. 수능 상위 0.09%여야 연치를 갔었죠.


IMF 터진 이후부터 2010년까진 연치가 정말 독보적이었습니다. 


연의 싸대기 때릴정도로요. (이는 과거 구글에서 오르비 입결표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제가 의료계 쪽에 있는데 지금 치대 인기 하락의 원인은


포화된 시장이라는 측면이 큽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치과시장이 최대로 포화된 시점은 


입결 탑을 달리고 있던 2000년대 후반~ 2010년 초반 이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인기가 하락했던 지금 치과 시장은 오히려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치대들이 60년대 후반에 세워졌는데 이제 점점 초기 기수들이 


은퇴할 나이기 떄문이죠. 동적평형화가 됬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임플란트과 같이 보험화가 되면서


치과 문턱이 낮아지면서 시장 상황은 


입결 탑이었던 시점보다는 더 나아진 상황입니다.


근데 입결은 아직 메이저의대보다, 인식도 아래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현 입결하고 시장상황, 전망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거에요.


제 학번 기준 의대 최고 인기과중에 내과, 안과, 영상의학과, 정신과가 있었는데


이 과가 불과 몇년만에 이제 기피과가 되어버렸네요


지금 인기있는 과가 나중에 인기 있을지? 미래 전망이 좋을지?는 전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면에서 개원이 가능하고, 대부분이 비보험으로 먹고 사는 치과는


의대에서도 중상위과에 위치할수 있는 과입니다.


 게다가 치과 자체가 대부분이 지방대에 있어서 서울대, 연세대라는 의료계의 막대한 파워를 갖고 있는


간판을 달수 있는 설치, 연치는 못해도 메이저의 + 고의 정도의 포텐셜은 갖고 있대 생각을 합니다.


정말 격세지감이라 생각하는게,


연치가 몇년 전 빵꾸가 한번 나서 지거국의 급으로 뚫렸던걸로 압니다. 


근데 그 한해 입결로, 연치면 지거국 수준이라느니, 


오르비 어떤 분이 연치 버리고 지거국 의 갔다는걸로 지거국의> 연치 라는 둥


치과의사는 의사가 아니라는 둥, 뭐 이런 소리 보고 있으면 그냥 실소가..... 나옵니다.


요새 다시 치대 입결이 슬금슬금 모르고 있는데 또 모르죠 몇년뒤 설치, 연치가 메이저의 뺨때릴 입결을 낼지...


명문대학교 + 평타 이상을 보장할수 있는 과는 분명히 언젠가는 다시 인기가 돌아오게 되있으니


설연치면 메이저의+고의 정도 제외하고는,


그냥 믿고 가시면 나중에 후회는 덜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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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의대생 · 842570 · 19/02/02 21:01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Ulsan Economics · 846661 · 19/02/02 21:02 · MS 2018

  • 유주 do me a favor? · 827106 · 19/02/02 21:03 · MS 2018

    시장 포화보다는 개원 리스크 크다는 말때문에 입결 (상대적으로)낮은거 아닌가요.
    반면에 의사는 페닥으로도 상대적 고수익 가능하고

  • Ewha W. Economics · 798377 · 19/02/02 21:06 · MS 2018

  • 하하히히 · 839790 · 19/02/02 21:07 · MS 2018

    하긴 10년전 연대 치대는 엄청났다고 듣긴했음.2008년에 서울대 의대 추합 1명 있었는데 그분이 연대 치대갔다고 알고있음.

  • 꼬닥꼬닥 · 827242 · 19/02/02 21:12 · MS 2018

    옛날 입결 얘기해서 뭐해요 그렇게 치면 설물리>>설의였던 시대도 있었는데.

  • 덴티스트리 · 730690 · 19/02/02 21:15 · MS 2017

    제 글이 입결얘기로... 보이시나요?

  • 꼬닥꼬닥 · 827242 · 19/02/03 00:25 · MS 2018

    다른 얘기 하고싶은거치고 글이 온통 입결 얘기 투성인데요

  • RED EYE · 637461 · 19/02/03 03:38 · MS 2015

    경한 > 연의였던 시절도 있었죠
    허준학번때는 ㅎㅎ
    현재가 중요하죠

  • 진실된 삶 · 714627 · 19/02/02 21:27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hdjfnxkked2 · 811972 · 19/02/02 21:45 · MS 2018

    닉값 훌리 오지네 ㅋㅋ 그냥 취존이지 개인적으로 지사의 >> 설치 연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지

  • fORT5J2unFgNap · 620445 · 19/02/02 22:45 · MS 2015

    주위에 설연치 나와 개업하면 나중에는 다들 잘살더라 ...... 인설의급 이상은 되다고봄

  • RED EYE · 637461 · 19/02/03 03:36 · MS 2015

    연치버리고 지거국갈정도는 아니지만
    삼룡과 연치면 삼룡으로 많이갈것 같네요

    작년에 보니까 설치도 추합 한바퀴정도
    돈걸로봐서는 인설의 설치 고민하다
    인설의 간사람들이 많은거 같든데

  • rlawjd · 854665 · 19/02/03 14:39 · MS 2018

    개업할거면 치대가 나은데 요즘은 개업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거 같네요

  • wiseman · 505959 · 19/02/06 11:57 · MS 2017

    어제 구협회장이었던 분 말씀으론 포화상태로 인해 현재 서울내 개원한 치과의사중 40프로가 월400미만이라 절대 치대가지 말고 어디라도 상관 없으니 지방의라도 무조건 가라고 하시고 개원 비용도 8.5정도라 부모님이 치과 하는거 아닌이상 타 메디컬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고 하셨는데
    은퇴로 인한 동적평형 생각해보니 다시 생각해볼만 하네요 년도별 치과의사 수가 있는 그래프까지 가져오셨으면 더 생각해볼 수 있어서 완벽했을텐데..! 물론 찾아보려 했는데 못찾겠네요

  • 버스트 · 194917 · 19/02/12 11:19 · MS 2007

    ㅋㅋㅋㅋ개원비용이 8.5라뇨 강남에 화려하게 차려야 그정도에요. 닥터론대출 2~3억 받으면 충분해요 오르비에 어린 학생분들 밖에 없어서 잘못된정보 줘도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너무 갔네요 의르비긴한데 팩트자료 갖고오셔야죠. 월400이요? 검진알바만 뛰어도 400은버는데 누가 미쳤다고 그정도벌면 개원하나요? ㅋㅋ

  • wiseman · 505959 · 19/02/12 11:31 · MS 2017

    댓글에 적었듯 들은얘기고 소스가 신뢰할만해서 그대로 말한겁니다
    제가 뭐라고 답해드려야 할까요?ㅋㅋ

  • 버스트 · 194917 · 19/02/12 11:43 · MS 2007

    현직보다 카더라 소스가 신뢰할만하다면 할말없구요. 통계자료라도 찾아보고 얘기하시라는거에요. 만약 구협회장님이 실제로 그런말했다면 문제가 심각한건데ㅋㅋ 만약 실제로 그런말 한적도 없는데 이렇게 글올리신거면 허위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문제가 복잡해 지실 수도 있어요. 이런거 감안하고도 실제로 구협회장님이 그런얘기했다고 장담하실 수 있으면 댓글달아 주세요 그럼 인정할게요

  • wiseman · 505959 · 19/02/12 11:46 · MS 2017

    설날주간 월요일 점심즈음 대치동 모약국에서 들은얘기입니다
    저도 들은 얘기라 첫댓글에서 보이듯 인용하는점 명시하고 질문의 뉘앙스로 댓글달지 않았습니까?

  • 버스트 · 194917 · 19/02/12 11:51 · MS 2007

    모약국에서요? 약국에서 무슨 설명회라도 있었나요? 그런얘기를 듣게된 배경과 그 분이 어떻게 협회장인걸 아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치협말씀 하는거 맞죠? 그분 성함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만약 사실이라면 큰 문제네요 협회장이었다는 사람이 그런 허위정보를 얘기하고 다닌다니

  • wiseman · 505959 · 19/02/12 12:08 · MS 2017

    예상하시듯 그러지 않을겁니다 반응보니 문제소지 발생의 우려도 있고 특정인물 명시하기엔 귀찮아질 수 있을것 같아서요
    아 치협회장인지 지역구 회장인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ㅎㅎ확실히 모 회장이라고 했는데 단체이름은 제가 그쪽 업계가 아니라 기억에 안남는것 같습니다 협회장이면 치협만 해당되는가요?
    어제도 싸움난 같은상가 치과의사4명 말리러 갔다는걸 들은건 기억이 나는데 이런 사람이면 나름 신뢰할만한 생각이 들어 서울시40프로 400미만에 놀라 이말 했던점은 확실히 기억납니다 ㅎㅎ

  • 버스트 · 194917 · 19/02/12 12:41 · MS 2007

    아 뭐 그냥 결국 지나가는 정체모를 사람이 약국?에서 얘기하는거 들으신것 같네요. 치협회장이 설마 그런말을 했으리라고 놀랐는데ㅋㅋㅋ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 wiseman · 505959 · 19/02/12 12:50 · MS 2017

    ㅋㅋㅋ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아까 말한 현직 치과의사인 모회장 남자분이랑 그분 부인이랑 40분간 얘기 나눴습니다
    결론은 헛소리이다 이건가요?

  • 버스트 · 194917 · 19/02/12 13:20 · MS 2007

    너무 픽션같아서 대답해드리기도 뭐하지만 네 개원비용이나 수익부분은 헛소리같네요

  • wiseman · 505959 · 19/02/12 14:38 · MS 2017

    감사합니다 저도 듣고 믿기지가 않아서 댓글 달았었는데
    역시 결국에 입시철 되면 제가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 Find My Tokyo? · 868878 · 19/02/06 19:03 · MS 2019

    의대 버리고 연치 코인 탑승했는데...

  • vetG · 729730 · 19/02/07 02:48 · MS 2017

    돈 위주로 보면 그런거 같아요.
    의대 여러전공들 중에서도 돈만보면 치대는 적어도 중위권이상.
    근데 전공선택 다양성이 외과계열로 한정돼 있고, 단일과 배출수가 상당해서 서울경기는 상당하 포화라는점.
    본과때 의대보다 널널하지만(설연치는 치대들 중 실습 젤 빡쎄죠.특히 연치)
    보험까지 된만큼 임플란트정도는 기본으로 할줄 알아야할 정도로 안그래도 외과계열이라 큰 로딩이 훨씬 더 커졌다는 점.
    등 단점들도 많죠. 적성맞는 사람이 가면 최고지만..
    삶의질이 중요한 요즘의 추세처럼 연봉이 좀 적어도 로딩적은과를 원하고 굳이 조바심내며 개업리스크를 안고 싶지않다던가 혹은
    애초에 의대에서 학점경쟁 자신있는 뛰어난 학생들은 선택권이 넓은 의대가 낫다고봐요

  • vetG · 729730 · 19/02/07 02:52 · MS 2017

    참고로 제 친한친구 부모님이 각각
    치대교수 치과개원의신데
    슬하의 3남매 모두 의전원 및 의대 보냈어요 ㅎ 극단값일수 있지만 의미는 있죠

  • 버스트 · 194917 · 19/02/12 11:21 · MS 2007

    제친구는 아버지 의사 어머니 치과의사인데 자식둘다 치대보내셨어요 의대갈수있는 성적이었고. 그런건 의미가없습니다 의치부모님들은 어차피 잘먹고잘살고 있기때문에 자식들 대부분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지 꼭 어디가라 하지않습니다

  • 하월연⠀⠀ · 944138 · 20/05/30 18:29 · MS 2019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