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왈왈왈 [828714] · MS 2018 · 쪽지

2019-03-21 09:46:31
조회수 1,403

문이과 싸움이나 비아냥, 자학이 정말 한심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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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수 많은 직업이 있고 대학에서 본인 전공을 정확히 살릴 수 있는 직업이나 직장?


정말 일부임.


국가에서 면허나 자격증을 관리하는 의치약한, 교사 정도야 예외로 치고



공대도 흔히 말하는 취업깡패 전화기(전자, 화공, 기계) 제외하고 전공에 맞는 정규취업이 얼마나 될꺼 같아?


도로교통공학과 이런 전공 나와서 '대기업 문 부수고 들어간다!' 이런 소리하는거 아니겠지?



그리고 상위권 대학은 가고 싶고 점수는 애매할 때 흔히 선택하는게 공대가 아닌 자연대인데 


공대가 우리생활의 꼭 필요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의 핵심이 되는 응용학문을 가르친다면


자연대는 자연과학의 원리를 탐구하는 기초과학을 가르쳐



자연대에 설치된 학과들이 대부분 물리학과, 수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등인데 대부분 진로가 어떨 것 같아?


자기 전공에 관심있는 애들은 석박사 코스 밟고 연구소 가는 경우도 있지만 연구소 가는 인력은 진짜 소수고 공대 쪽으로 전과하거나 MEET나 PEET 준비하는 애들도 정말 많아


상당수는 인문대랑 비슷하게 학원강사 전전하다가 전공이랑 상관없는 분야로 뒤늦은 취업하는게 현실이야.



나도 상경 나와서 지금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그냥 좀 자기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너희들 인생이야.


남 비아냥 되거나 자학할 필요도 없고 취업이나 진로 진학 관련해서는 자기가 원하는 분야 자주 알아보고 관련 공부하는게 그냥 살길이야.



학생들 논쟁 중에 젤 쓰잘데기 없는 논쟁이


인문계 vs 실업계

수도권대 vs 지방국립대

문과 vs 이과



저런 논쟁은 초딩들이 남자 vs 여자 놀이하면서 '남자는 군대감ㅇㅇ' vs '여자는 애 낳음ㅇㅇ' 하는 것 보다 더 유치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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