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seals [378068] · MS 2011 · 쪽지

2011-12-05 00:14:38
조회수 554

시험 기간 공부안하는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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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거 안다.

그렇지만, 그 말은 그 전까지 공부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

그때까지 노력하면서 본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요즘 슬슬 야자 2 시간에 영화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내가 보인다.

하지만 만약 이렇게 해서 시험에 삐끗나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

시험 못 본 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전 까지 빡세게 공부한게 있어서 아쉬울 거다.

그 아쉬움, 수능에서 안 보려고 지금도 빡공하는 친구들이 널려있다.

여자애들 죽도록 공부하는 거 내가 비웃는다고 해도, 그들이 나보다

잘 치르는 과목이 많지 않은가?

일본어 다시 복원해가면서, 수학 마지막으로 빡공해 가면서 마지막 기말 잘 마무리하자.

시험이라도 잘 보고 도서관신청해달라고 해야지..

결코 나에게 변명꺼리를 주지말자. 슬럼프고 뭐고 공부가 안되고 뭐고,

모두 공부하기 싫어하는 내면의 나가 보내는 유혹이다.

마지막 8일, 정말 빡세게 공부해서 내 가능성을 보여주자.

-이 글을 시험끝나고 읽을 나 자신에게

introduction to number theory, 리만가설 읽기로 했자나.

그거 우러러보면서 공부하자.

지금 공부하면 나도 dirichlet가 될 수 있다.

나 자신을 믿는 것, 그것은 곧 나 자신 스스로가 노력하는 것과 동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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