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 쪽지

2019-04-21 02:18:51
조회수 15,742

2019년 4월, 심찬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444189

안녕하세요.

국어강사 심찬우입니다.


오르비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근황들과 '인, 현강' 개강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 '강신영' 선생님 작품 -



[ 삶으로는 견디지 못했던 어떤 기록, 근황 ]



1) '두문불출'의 150일


올해 들어 정말 숨도 쉬지 않고 뛰어왔습니다.


20대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틈도 없이

잠깐이라도 돌아보면 소금 기둥이 될 것만 같다는 두려움에

방문을 꼭 잠그고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우리는 작년 말부터 진행된 연구소 구조 개편과 더불어

'강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기존에 '심찬우'를 중심으로 잡혀있던 구조를 허물고

파트별 TF팀을 구성하고, 직원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였습니다.

→ 기존의 체계를 모두 허물고, 다시 뼈대부터 세우는 꼴입니다.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벌리기만 해서 그런지 재정적 적자는 심해졌지만, 예년보다 훨씬 더 단단한 컨텐츠와 강의 구성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 150일 동안, 현장강의 교재 '21권'

인터넷 강의 교재 '16권'을 제작하였습니다.

(생감 '에필로그 4'는 다음주, '에필로그 5'는 그 다음주에 입고됩니다)


추가로 복습 영상 '80편'과 보충영상 '20편'

3월 대비 모의고사 대비 2회분 모의고사 역시 제작하였습니다.



원래 교재, 강의 자랑을 잘 하지 않는데, 제가 후천적으로 시신경이 끊어져 눈 한 쪽이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단안단서, 2014.06.(B)) 소박하지만 이 정도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든 스스로가 조금은 대견해서 써봤습니다.





[ 4월 초 러셀 단과 ]



최초 강남러셀 206호에서 4명을 데리고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수강생들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부터는 대치러셀에 출강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치동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기에 , 출강 직전까지도 여러번 고사를 했었는데, 지역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제 선입견이 무색해질 정도로,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입니다.


이에 연구소를 최초에 만들 때 설정했던 연구소 내부 기치와 동지들의 뜻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1/4분기에서는  저희 나름의 균형 잡기에 성공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과 모든 인간관계를 포기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이지요.




2) 심찬우가 변해버린 것만 같은 두려움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영원히 사실 것 같았던, 제가 정말 사랑하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일도 굉장히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습니다.


주치의가 할머니께서 대장암 말기라는 애기를 저에게 해주었을 때

그래도 꽤 오랜 시간동안 할머니께서 살아계실거라 믿었는데

한달만에 병세가 악화되어 결국 운명하시고 말았습니다.



상태가 안 좋아지시는걸 직감한 후론, 수요일 저녁에 센텀 수업이 끝나면, 새벽에 울산에 올라가 오전에 할머니를 뵙고, 바로 서울에 올라와 저녁에 수업을 가는 생활을 한달 동안 반복하며, 할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조바심에 과거의 기억까지도 선명해지는데 비해

할머니께서는 시간이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지는걸 목도하며

→ 병세가 악화되니 치매가 오시더군요.


많이 비참하고 또 괴로웠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내가 그동안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왔나,

허무함과 회의감에 휩싸여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에서 교재를 만들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보강 일자를 계산하고 있는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몰라 좌절하고 또 절망했었습니다.



분명 작년 '공감 콘서트'에서 '행복해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올해 제가 살아가고 있는 일주일을 보고 있자면, 작년 수강생들에게 했던 그런 약속마저 지키지 못하게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들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 실제 작년 수강생들로부터 이와 관련해 많은 비난도 받았습니다.



사실 이유가 없진 않았습니다.



작년에 저를 두고 '위기'가 왔다며 

주변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았습니다.

→ 학원판은 늘 보잘 것 없는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심합니다.


우리 연구소의 가치를 한낱 '참선생 코스프레'로 점철된 가식과 위선으로 치부해버리고, 심찬우는 결국 강의나 컨텐츠로 승부하는 강사가 아닌 아이들을 선동하는 사람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학원계 사람들의 하찮은 시선들에 굴복하기 싫어, 올해는 우리가 그렇지 않음을 증명해보이려고 애를 썼던 것도 한 몫 한 것입니다.

 

허나 이런 방어적 움직임들이 도리어 저희들의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었던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 것은 아닌가, 결국 심찬우가 결국 돈만 좇는, 진짜 학원 강사 나부랭이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몸서리쳐질 정도로 견디기 힘든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글을 쓰며 돌아보니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하는 이 모든 것들도, 결국 변명 아닌 변명인 것 같습니다.




3) 우리들의 골든에이지는 'Next'다.


내신휴강 기간에는 다행히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정말 저를 포함한 연구소 직원들 모두 죽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하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우리 연구소의 방향도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이루어낸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잘나서 그런 것이 분명 아닌 걸 알기 때문입니다. 



수강을 했던, 또는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많이는 미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겁니다.


우리들은 그 누가 뭐라해도, 아직 처음의 그 마음, '초심'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상황에 따라 형태적으로 조금은 변했을지 몰라도, 여전히 '공감'의 가치가 숨쉬고 있는 집단입니다.



그냥 돈을 받고 지식을 흥정하며 가식을 떠는 강사가 아닌, 이 메마른 땅에 조금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지 햇수로 4년차에 접어든 올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가끔은 실수도 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겠지만, 그런 사실들도 '부끄럽다'라고 인지하고 말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반성하고, 지독하게 개선해나가는 공감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 현강 개강과 관련하여 ]



이런 글들을 쓰지 않고, 그냥 두문불출만 해서 그런지

사실 올초에 오르비와 약간의(?) 갈등 아닌 갈등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본사 근처에서 회사 관계자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게 됬고, 또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수강생들의 날선 피드백들을 반영하여 인터넷 강의 커리큘럼을 '개정'하여 다시 발표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년 동안 수험생활을 하시는데 있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하실 수 있도록 다시 커리큘럼을 조각하였고, 교재 역시도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1. 인터넷 강의




[ https://youtu.be/YxHbvf73ed4 ]


→ 개정된 커리큘럼을 확인하세요.



올해 인터넷 강의의 경우 '독서'와 '문학'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려웠던 2019학년도 수능의 난이도에 맞춰 단순히 '독해력' 상승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문장을 정확하게 읽는 법과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문제 판단력까지도 같이 키울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습니다.


내부를 구성하는 컨텐츠 역시, 평가원 기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대, 사관학교, LEET 등을 활용하여 고난도 지문을 돌파하는 힘까지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강의를 수강하셨던 많은 분들이 요청하셨던 모든 부가 컨텐츠들을 함께 제공하려 합니다. (부교재 - 에필로그)



* 인강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올해 인, 현강을 분리하면서 더더욱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대답을 드리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강의'를 많이 듣는다고 점수가 오르는게 절대 아니지요. 1년 동안 펼쳐지는 커리큘들을 보시고, 본인의 학습 상황에 맞게 강의들을 발췌해서 수강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예, 복습 방법 탑재 ]


저희 수업은 수험생의 '사고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가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에서 진행되는 내용들이 파편화 되어 정리하는 식으로 되어있기 보다는, '유기적'인 흐름에 맞춰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보니 예, 복습을 하는데 있어 적합한 방법을 잘 몰라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교재(에필로그)에 '예, 복습법'을 탑재하였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해보라는 식의 형태가 아니라 구체적 사례를 들어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 적시해두었습니다.



[ #기출해시태그 ]


저희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에서 다루고 있는 지문의 내용, 구조, 논리관계, 문제의 출제 의도 등을 그간 출제되었던 기출들과 연계시키는데 있습니다. 다만 수업 시간에 PPT를 통해 구현하거나, 판서를 통해 말과 함께 제시했더니 많은 수강생들이 기출문제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교재(에필로그)에 '#기출해시태그'를 제시해두었습니다. 단순히 어느 부분이 유사했다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연계 부분이 포함되어있는 지문과 그 지문에 대한 해설까지도 자세하게 탑재하였습니다.



[ 복습시트 ]


수업이 끝나고 피드백을 받아보면 수업의 속도와 수강생의 필기 속도 간 괴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음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고의 흐름을 예민하게 추적해야하는 수업의 특성상 필기를 놓치면, 복습을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업에서 언급하는 모든 내용들이 적혀있는 '복습 시트'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수업을 녹취한 내용이 아닌, 수험생 입장에서 충분히 사고를 따라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복습 시트의 경우 최초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작성 후 3번의 교차 검토를 통해 수업의 내용을 완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 주전부리(연습문제) ]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피드백을 통해, 추가로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을 요청했었습니다. 단순히 기출문제들만을 나열하고 이에 간략한 해설만을 첨부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이 지문을 선생님은 (수업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어떻게 읽었는지, 또 문제는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전부리(연습문제)를 제공합니다.' 평가원 기출 뿐 아니라 교육청, 경찰대, 사관학교, LEET 그리고 PSAT 문제까지 선별하여 그 주에 학습한 내용과 관계된 문제들로 연습을 시켜드리겠습니다. 해설의 경우 지문 해설을 포함해 문제 해설까지 수업에서 설명하는 관점을 충분히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읽기 자료 ]


요즘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텍스트를 읽고 생각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합니다. 단편적인 지식들을 습득하는데는 그 어느 세대보다 빠르지만, 깊이가 있는 텍스트들을 소화할 때 발생하는 '지적 스트레스'를 감내하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는 편입니다. 예년까지만 해도 수업 시간을 통해 책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하기만 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여러분들께 '읽기 자료'를 제공합니다. 저희 연구소에 참여하시는 외부 필진들과 함께 계속해서 읽고 사유할 수 있도록 고전을 포함해 논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겠습니다.



[ 수업의 검수와 피드백 강화 ]


당신이 지금까지 한 수업 중 최고의 수업이 뭐냐고 물어보면, 항상 저의 대답은 'NEXT'였습니다. 말인즉슨 첫 수업 이후 뒤로 갈수록 수업이 더 단단해지고 피드백들을 반영하면서 처음보다 꼼꼼해진다는 얘기입니다. 하여 올해부터는 처음부터 완전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소 5번의 검수를 거칩니다. 수업 한 달 전부터 제가 먼저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내부 검토진들과 함께(+인, 현강 수강생들을 문과와 이과, 남과 여, 현역과 N수생들로 나누어 교차 검수를 실시) 수업간 보충해야할 내용과 에상되는 질문 등을 피드백 받고 다시 수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준비를 합니다. 



따라서 예년보다는 훨씬 더 단단한 수업을 만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교재(에필로그)는 필수가 아닙니다. 다만, 수강하실 때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을 기대하실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 해설강의 ]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강좌가 바로 '해설강의' 였습니다. 올해 역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세하고 정확한 해설강의를 제공합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대상으로 총 24시간의 해설강의를 제공합니다.


→ 6, 9월 모의평가 시행 주 일요일에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 현장 수업을 휴강하고 진행되는 것이기에, 현장 수강생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여석이 남을 경우 러셀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인원을 받을 계획입니다. (모집 계획은 6월 초입니다 / 13:30 ~ 22:00)




→ 오르비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 2만원씩 소진시켜 오르비가 더이상 이런 괴상한 이벤트를 하지 못하도록, 이 땅에 정의를 세우도록 합시다. 

관리자님 잘했쥬?





생각하며 글 읽기(독서( Vol.1과 

생각하며 감상하기(문학) Vol.1이 완강되었습니다.


얼마전 생각하며 글 읽기 Vol.2를 개강하였고

현재 완강 및 교재 입고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https://class.orbi.kr/teacher/94

→ 제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https://youtu.be/tLjx6blJWaQ ]




https://youtu.be/lSYWGPHLGtY ]





[ https://youtu.be/jC9d7yRUdXI ]



잡다한 도구나 방법론들이 아닌, 순수 독해력으로 

어떻게 지문들을 뚫어낼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2. 현장 강의




[ https://youtu.be/bOcH7MH4Mz8 ]



" 찬우의 현장은 콘서트 장입니다 "


올해 현장 강의의 경우 훨씬 더 체계적이고 단단한 컨텐츠들로 준비하였습니다.


찬우의 현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단 한 사람도 조는 사람 없이 온전히 사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강의를 설계하였습니다.



[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


현장에서도, 위에 말씀드린 온라인 컨텐츠를 100%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단, 현장에서 제공되는 주전부리(연습문제)는 양이 좀 더 많습니다.)



[ 프롤로그(prologue) ]


올해부터는 기존의 수업에서 진행했던, 이른바 '공감의 시간'과 '수업'을 철저하게 분리하였습니다. 즉 순도 100% 수업만을 진행합니다. 저희 나름대로는 연구소에서 매년 정하는 '기치'에 따라, 수업 뿐 아니라 저희가 준비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을 해왔었는데, 이 부분이 수험생들에게 이른바 '호불호'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해주시는 이야기가 좋았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도 있고, 그런 시간도 좋지만 수업을 좀 더 밀도있게 가져가자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맞는 말씀이고, 저희 역시 반성할건 반성하며 그 피드백들을 겸허하게 수용하였습니다. 물론 100% 수업만 하면 현장의 분위기가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이따금 유머 섞인 농담도 하겠지만 수업시간에는 밀도 있게 수업만을 진행하며 저희 연구소가 던지고 싶은 '메시지'들(발상의 전환 포함)은 따로 분리하여 수강생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간에 유입되는 신규생들을 위해 일전에 지나갔던 내용들에 대한 요약 강의 역시 영상으로 제공하여, 뒤에 들어오더라도 수업의 흐름에 혼란을 겪지 않고 충분히 제시된 커리큘럼을 따라올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추가로 매달 새롭게 개강하는 수업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매달 오리엔테이션과 교재 소개 영상을 제공하겠습니다.




[ 에필로그(epilogue) ]



#  2019학년도 대수능의 난이도를 경험한 이후, 일주일에 3시간 30분만 수업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온전히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국어영역의 본질을 전하기 어렵다는게 내부의 판단이었습니다. 하여 수업이 끝나고, 다음 수업을 듣기까지 주간 단위의 완전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 공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복습 영상'과 '보충 영상'을 제공합니다. 수업 때 다루었던 핵심 내용을 포함하여, 여러분들의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던 지문들과 고난도 지문들에 대한 해설을 진행합니다.




https://youtu.be/bEsGl_JuzbU ]


현장 강의 맛보기(에피소드 3, 1주차 - ②)




# 화법과 작문, 문법에 대한 개념 강좌와 더불어 문제 풀이 강좌를 현장 수강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수강인증을 하신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현장 수강생 대상).


→ 에피소드 4부터 제공 예정입니다.



#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제공합니다.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수요가 분명 높은 만큼 수업 외적으로 추가적인 수업을 진행하여 실전모의고사 풀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각 학생들의 약점까지도 직접 상담하고 챙기겠습니다.


→ 6월 모의평가 대비 실전모의고사 진행 예정입니다.





[ https://youtu.be/znkzfS-J9jM ]



→ 내신휴강 이후 에피소드 4가 개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신규생들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 앞에서 진행된 강좌들의 압축본을 제공하기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 에피소드 4에서는 무엇을 다루나요?


→ 법, 경제, 과학 지문 중심 독서(3주)

→ 고난도 문학(2주)이 진행됩니다.


→ 기상 화작문 및 EG-rammar(with 다담 800제) 진행됩니다.



■ 개강은 언제부터인가요.


→ 4월 27일 평촌러셀부터 순차 개강입니다.






올해 현장강의는 '러셀'에서만 진행합니다. 등록은 각 학원별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러셀기숙(재수정규반)의 경우 국어 D반만 맡아서 수업합니다.

서초메가스터디 의대합격관(재수정규반)의 경우 모든 반에서 수업합니다.


(러셀 기숙은 단과 커리큘럼 그대로, 서초메가는 '독서'만 진행합니다.)

→ 학원 측과 협의된 사항입니다.




→ 해설강의에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 ]



< 공감연구소 '' >



'공감연구소'는 그간 학습 컨텐츠 준비 뿐 아니라 우리들의 사회적 역할, 우리 세대가 감당해야할 시대적 과제까지도 함께 폭 넓게 고민했습니다. 


학원 강사의 신분으로 그저 아이들의 성적만을 올려주는 기계적 삶을 살지 않겠다, 저 스스로 다짐해왔었고 그 뜻을 함께 실현해줄 분들이 하나, 둘 연구소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최초 연구소 설립 이후 약 3년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가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들어 새로운 인력 충원과 더불어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철학과 소신 그리고 믿음을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체계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했고, 조만간 그 결과물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올해 저희 연구소가 정한 기치는 '존재와 시간, 그리고'입니다.





우리는 매년 새로운 기치를 정하고 이를 강의와 컨텐츠에 반영하여, 단순히 아이들을 대학으로 진학시키 위한 역할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더 이 과정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고, 학생 스스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숨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보려 합니다.





[ https://youtu.be/pTvq88BKHY0 ]


2020학년도 Ver. 'N수생들을 위하여'





'공감연구소'는 매년 성장하고 있고, 매년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호사가들의 많은 비판들이 그동안 있어왔고, 앞으로도 여전하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묵묵하게 저희들의 길을 걸어나가며 저희들에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공감연구소는


■ 우리의 미래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 우리의 아이들이 조금은 더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더 선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 모두가 가르침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공감연구소 '' >




① 공감연구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감연구소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아침마다 '찬우가 보내는 편지'를 발송합니다.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시기별로 고민해봐야하는 내용들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요즘은 제가 너무 바빠서 매일 보내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시의적절하게 발송을 하고 있습니다.


'찬우가 보내는 편지'는 '공감연구소 공식 계정'을 통해 오르비와 공감연구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됩니다.



'카카오톡에 '공감연구소'를 검색하세요.


* 전화번호는 저희 연구소 번호입니다. 언제든 연락하세요 *





② 공감연구소 인스타그램 







공감연구소 인스타그램을 검색해보세요.

인, 현강 일정을 포함하여 연구소의 일상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유령 계정들은 팔로우 수락을 하지 않습니다.



③ 공감연구소 홈페이지




공감연구소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www.공감연구소.com


여러 학습 자료를 비롯하여, 저희들의 소소한 발자국들이 기록됩니다.





④ 공감연구소 유튜브





올해부터 공감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가동합니다.


학습 컨텐츠들을 포함하여 캐스트 및

여러가지 도움되는 영상들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Tkkb8lGctW3-sCYCasbxw


'구독'과 '좋아요'는 필수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우리는 대학에 가기 위해, 이 입시를 치르고 있기에

공부도 해야하고, 매달 시험도 볼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은 현실대로 인정하고 갑시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가진 우리만의 '특별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https://youtu.be/vPouqbX7SwE]



나만의 이상을 설정하고, 대학을 넘어

내가 설정한 그 이상만을 보고 묵묵히 전진해 갑시다.



저희 연구소도 그 길에 동참하여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이 필요하신 분들은 쪽지나 연구소 번호(010-5383-3803)

  또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 댓글에 대한 응신은 '연구소'에서 해드릴 겁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국어강사 심찬우

0 XDK (+100)

  1. 100

  • 유정연. · 844991 · 19/04/21 02:20 · MS 2018

    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심찬우!

  • 앙앙앙앙앙버터 · 808396 · 19/04/21 02:22 · MS 2018

  • 도희 · 495790 · 19/04/21 02:23 · MS 2014

    우리의 미래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아이들이 조금은 더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더 선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참....존경합니다.

  • 아 이 유 · 799763 · 19/04/21 02:25 · MS 2018

    성대를 불사지르시는 쌤을보고
    현실과의 싸움을 지속하시는걸 볼때마다
    보이는 것 보다 더 큰 마음과 포부를 가지심이 보입니다

    이 타적일 필요 없습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지 않습니까

  • 우 웅 · 709046 · 19/04/21 02:26 · MS 2016

    찬우 선생님 항상 응원합니다.
    작년에 선생님의 문학 강의 듣고
    수능 문학을 넘어서 예술적 컨텐츠에
    대해 제대로 감상하는 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선생님 강의 보고 훗날 대성하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그 과정에 서있으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가지고 계신 고유한 색이 짙으신 분이라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선생님의 색깔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항상 파이팅!!

  • 솜솜코 · 885739 · 19/04/21 02:31 · MS 2019

    조아요! 방법서설 얘기해주셨던 것 굉장히 공감가고 항상 생각해왔던 얘기여서 좋았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오던 것들이지만 언변이 좋지 않아 남들에게 쉽게 얘기 꺼내지 못하던 것들이었는데 그 날 너무나 신기한 경험을 했던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 ✨공주✨ · 541907 · 19/04/21 02:41 · MS 2014

    믿음천국, 불신지옥.

  • SKY 정문 폭파범 · 809384 · 19/04/21 03:28 · MS 2018

    자신의 신경을 양안단서 기출로.... 걱정됩니다..

  • 파스넷•_< · 798021 · 19/04/21 05:22 · MS 2018

    존경합니다..

  • BeYondU · 660699 · 19/04/21 07:38 · MS 2016

    인강 개정되고 나서 바뀐 커리큘럼들도 이 좋은 부교재들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아쉽네영ㅠ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게 참 멋지십니다

  • Ieilllio · 726396 · 19/04/21 09:15 · MS 2017

    시신경이 끊어졌으면 아얘 안보이시는거?

  • 《꿀생》 · 748036 · 19/04/21 09:50 · MS 2017

  • Adun · 827014 · 19/04/21 09:57 · MS 2018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 bUzP4mJe2oX8OT · 738210 · 19/04/21 10:51 · MS 2017

    쌤 항상 감사해요 ㅠㅠ 조금이라도 쉴 시간이 생기셔서 다행이에요!

  • 포근한특교생 · 738355 · 19/04/21 10:52 · MS 2017

    쌤 언제나 응원하고 싸랑합니당

  • 나라는찬밥 · 883851 · 19/04/21 17:56 · MS 2019

    심--멘 건강챙기세요!!

  • v천진한v · 670088 · 19/04/21 19:39 · MS 2016

    네이버 웹툰 내일 100화랑 선생님 모습이랑 겹쳐보여서 마음이 넘 아리네요
    제가 선생님께 선한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정말 축복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쌤이 넘 걱정되네욥
    훗날에 제가 받은 선한 영향력을 다시 돌려드리는 날이 오길 !

  • 공감연구소 · 849283 · 19/04/21 20:27 · MS 2018

    * 부천러셀 개강은 5월 9일(목)입니다.

  • 밀베황 · 571955 · 19/04/21 22:25 · MS 2017

    라이브보고 왔습니다 여름에 갈게요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19/04/21 22:54 · MS 2013

    선생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연구소 계정으로 종종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가치를 전하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Sudv2k2y56hdu82e · 758485 · 19/04/21 23:30 · MS 2017

    작년 7월, 친구의 추천으로 생글 인강을 들으면서 선생님 수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수능에 재도전하기로한 올해도 쌤 강의를 인강으로 듣고있습니다.
    올해는 스튜디오 강의만 찍으신다고 하길래 콘서트장같은 현장감을 못듣겠구나 싶어 아쉬웠는데 스튜디오 버전역시 몰입도 ㅆㅅㅌㅊ입니다.
    또한 올해 새로생긴 에필로그의 특히 복습시트 부분 진짜 감동이에요.
    쌤 수업내용이 그대로 책에 녹아있다고 해야할까나..
    작년에 없었던건데 새로 생긴거라 인강생인데 마치 현강자료를 받는 느낌이에요ㅎㅎ

  • 찬우야이이 · 806566 · 19/04/23 13:07 · MS 2018

    심멘
    선생님께 감사하는 학생들 정말 많아요..!!!
    선생님 덕분에 저희가 많은 것을 배우고 있거든요.
    국어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의 폭이 많이 넓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재수생활하면서 힘들고 지치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선생님을 보는 날이면 덩달아 저희도 기운을 얻어가는 기분이에요.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니 선생님 .. 너무 힘들어하진 말아요 ㅠㅠ..
    선생님께서 이렇게 열심히 달려오신 길이 헛되지 않도록 .. 저희 학생들도 잘 따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