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 노트와 반복 학습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471358
오답 노트 정리하고
반복해서 풀면
성적 오른다.
뭐.. 맞는 말이죠.
틀린 거 따로 정리해서 보고,
다시 풀어보면서 실수 줄이면
당연히 성적 오르겠죠.
근데 말의 순서를 조금 바꿔볼까요?
성적이 오르려면
오답 노트 정리하고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조금 부족해요.
저거 안해도 성적 올릴 수 있거든요.
대신 성적 향상의 뿌리가 되는
근본은 같아요.
틀린 거 다시 보기
그리고
새로 얻은 내용 반복해서 습득하기
사람마다 맞는 공부법은 다 달라요.
틀린 거 다시 보기위해
꼭 오답 노트를 만들 필요 없고,
새로 얻은 내용 반복해서 습득하기 위해서
풀었던 문제를 몇 번씩이고
다시 풀 필요 없을 수 도 있어요.
자랑같지만
숙제가 아닌 이상
오답 노트 만들어 본적도 없고
한 문제집을 두 번 이상 풀어본 적이 없는 저도
시험은 잘 봤습니다.
자
일단 제 경험으로 반례가 나왔어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오답 노트를 쓰기보다는
해설 읽으면서 이해하고,
같은 문제를 한 번 더 풀기보다
비슷한 다른 문제를 푸는 게 더 맞는,
그런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일단 오답 노트를 쓰려고 보니
틀린 게 너무 많아
엄두가 안 나는 사람들
그냥 문제 옮겨적고,
오려 넣고,
글자 쓰는 게 귀찮은 사람들
같은 문제집
반복해서 풀면
대략적인 답이나 풀이법이 기억나서
의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등등
오답 노트 만들기 싫고
같은 문제 몇 번씩 풀기 싫은데
공부해서 성적은 올리고 싶은 사람들
오답 노트 만들고
같은 문제 몇 번씩 푸는
본인에게 안 맞는 공부법에
매달리지 말고
이거 한번 해보세요.
틀린 문제가 생겼을 때
1. 해설을 보고 이해한다.
2. 딱 한 번, 해설을 보지 않고
그 문제를 완벽히 다시 푼다.
3. 같은 단원의 다른 문제집을 푼다.
성적 향상의 본질은 살리되
하기 싫은 거, 지겹다고 느껴질 수 있는 것들은
잠시 놓아두고
딱 이렇게만 해봐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2번이에요.
해설을 보지 않고 다시 풀 수 없다면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세요.
해설 없이도 풀 수 있을 때까지.
그 다음 3번, 다른 문제집으로 넘어가면 되요.
얼마나 많이 풀지는 본인이 정하면 되겠죠?
그 과목이 아니어도
공부할 게 많으니까요.
잊지 마세요.
스스로 해보는 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극한효율 (Since 2017)
- 극한효율 과학탐구 기출압축문제집 집필
- 공부 덜하면서 과탐 점수 올리는법을 찾는 서울대, 포항공대생 팀
다른 공부법 칼럼, 과탐 문제자료/분석, 기출자료는
아래 블로그 링크에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heokues/221498654226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 대 대
-
운동 끝 0
하체하는 날이 너무 싫어요
-
1. 반수예정 2. 코학번 출신이어서 엠티 이런거 한번도 안가봄
-
글 치과의사 사이트에서 퍼옴 치과 검진 페이 현실 1. 돈 안되는 저가 환자...
-
수능 물화말고 대학 Physical Chemistry ㅋㅋ 철회마려운데 철회 너무...
-
자이스토리로 하려니까 할 맛이 안나서 이쁜거 추천좀요
-
선배가 밥사줬으면 12
다음에 또 밥먹을땐 제가 사주는게 좋을까요
-
히히 안국데이트 1
히히
-
흠... ㅎㅎㅇ..~~
-
공통수학 1,2노베들어야되나요 아님 시발점 상하 듣는게 낫나요??
-
열쇠가 없어서 못깐다 ㅅㅂ
-
(얼탱콘)
-
근대 대학공부는 진짜로 해설이 없르면 어떻게 공부하란거에요 5
앞에 비슷한 예제도 안줘놓고 무작정 풀라하면 뭐..어떡해야함.. 해설을 못찾는게...
-
고1 0
오늘 역사봣는데 21점이고 7등급나올듯한데 거ㅐㄴ찬ㅅ너요?
-
오르비에찐따가있네 22
나임..
-
반가워요 13
저 기억하는 분이 계시려나..
-
의외로 할만한 듯 오히려 쌩쌩해지고 꿀잠 잠
-
큐브 후기 11
오늘 가입 승인되어서 조금 해봤는데 재밌다! 최저시급도 안 나오지만 돈 벌려고 하는...
-
남캐일러 투척. 6
음 역시귀엽군
-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길래... 내 얼굴도 넣어봤는데 우진희랑 브로맨스 찍는 기분 한...
-
치대에서 ngo 0
치대 졸업하고도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ngo 갈 수 있나? 이해원 김동욱 4덮 외대...
-
이걸 언제 또 다 듣냐 걍 본가 내려갈까
-
잘한다고 칭찬받고 만점받음 아아...진성씹덕의 「매일 일본어 n시간 듣기」경력을 얕보지마라.
-
빡세게 머리할지 고민중 ㅋㅋㅋ
-
망한줄 알았는데 2뜬것도 있고 이거 전체적으로 등급컷이 왜이리 낮나요 어려운 편이였나요?
-
현대적(?) 작화가 뭔가 굉장히 어색함....
-
십원빵인것도 못알아볼거같은데 바꿔야하나..
-
[속보] 서울시의회 12년 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민주당 불참 4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시의회는 26일...
-
브릿지 5
공통만으로 50분 좀넘어가는데 다맞정도면 등급대 대강 어딘가요? 회차별 난이도 편차 진짜 ㅎㄷㄷ함
-
의사만큼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의사가 딱히 부럽지는 않은데..?
-
꽃밭들이 있었다 - 이런 문장이 있다고 치면 ‘꽃밭들이’에서 ‘꽃밭’이 합성어 이고...
-
사실 스팸이었고
-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날씨가 좋은데 중간고사 기간이라니ㅠ 그래도 남들이...
-
과탐은 대체 왜 함? 17
갑자기 빡 든 생각 수능 1등급 or 메디컬 서울대 목표 아니면 과탐을 ㄹㅇ...
-
의협 전 회장, 민희진 언급 "저런 사람이 돈 벌면 괜찮고…의사엔 알러지 반응" 8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쓴소리를 이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26일...
-
[칼럼 비슷한 무언가] N제, 실모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18
다들 N제 많이들 푸시나요? 푼다면 어떤 N제를 풀고 계시나요? 이런 말을 하면...
-
고3개꿀론 0
아~ 11시 픽업이라고?
-
심특 워크북 0
이창무 심특 수강중인데 심특 워크북 필수인가요? 본교재 진도 끝나는대로 n제 실모...
-
[이동훈t] 다른 과목, 같은 실전개념 (2106가18(나21)) 0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수2문제 질문 2
음… 일단 두 직선에 접하고, (나)조건에 의해, 변곡점의 x좌표가 1이고, 또,...
-
가끔잡담태크 미스해도 서로이해가능한 닝겐댓글!!당장!!
-
반수생 4덮 2
기숙사에서 풀었슴다 화작89 미적76 영어89 (2;;;) 중간 때문에 2주 간...
-
배성민마렵다
-
에휴 수시일듯
-
늦버기 수면 0
잘자 오뿌이
-
ㄷㄷ
-
간단히 소개하자면 중학교 2학년 동생을 둔 대학교 2학년입니다,,, 중학교때...
-
설 기계공 치고 왤케낮음?
어쨋든 회독이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