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랑단원 두부 [838394] · MS 2018 · 쪽지

2019-04-22 23:38:14
조회수 1,486

너무너무 사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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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르비 하면서 할 말이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네요


현역 때 가끔 눈팅이나 하러 급하게 가입한 계정이지만 재수하면서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어요


여기서 너무나 많은 분들을 만나고 교류하고 소통했으며 서로 웃고 울고 떠들고 감정을 공유했습니다


저에게는 근 네달동안 수험생 커뮤니티 이상의 가치를 지녔던거 같네요


하지만 처음의 본질이 흐려지고 점차 친목과 여러 트러블, 그리고 공부에 지장이 갈 만큼의 옯창짓은 제 판단을 흐리게 했습니다


몇주 전 부터 생각해온 일이었고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었지요


이제 저는 오르비에서 만들어준 저의 이미지를 현생에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언젠가 돌아올 날이 분명 있다는건 약속 드리겠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많은 도움이 돼주셨던 많은 분들 이름이 떠오르지만 오히려 그분들에게누가 될 수 있으니 제 마음속에 담아두고 떠나도록 할게요


오르비언들 올해 수능 잘 치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그동안 보잘것 없는 마닳60회독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계정은 12시 정각을 기해 폭파할게요 


그동안 감사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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