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려는데 의사 되고 싶은 생각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571353
의대 가려는데 의사 되기 위한게 아니라
의사 명함으로 병원차리고 돈 많이 벌어서 다른 일 하려는게 목적인데
인턴이나 레지던트 반드시 거쳐야 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목시 전장에 목동이 집에서 가까운데 대치가는게 맞음?
-
심찬우쌤 강의 2
제가 국어가 항상 시간이 부족해 고민중에 심찬우쌤 생글생감 구매했어요 근데 심찬우쌤...
-
옵붕이들 알아서 병먹금 잘하는듯 역시 최상위권 커뮤니티
-
오운완 1
-
난이도나 퀄리티 어때요?? 난이도는 드릴보다 많이 쉬운가요??
-
3~4월 쉴틈없이 달려서 좀 지친거같아요
-
흐루룩짭짭
-
이따 몇시간뒤에 탈예정인데
-
빨리요 지금 나가야하는데 오랜만에 와서 뭐가 정배인지 햇갈리네요
-
이렇게 큰 행복인줄 몰랐음 (전 S21 유저)
-
으힣ㅣ 1
히히 귀여워어어
-
서울대 따라하는 거 같은데 10점만 반영한다고 써놓고 어떻게 반영하는지는 안...
-
설의햄들 ㄷㄷ 6
문득 새삼 나 자신이 ㅈ밥처럼 느껴지네
-
2회독 부터는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문학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겔요
-
원시시대 살고 있는데 토끼 잡아먹으면서 살면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음 근데 내가...
-
ㅁㅌㅊ
-
가격 상관 X
-
사설을 처음 보는데 종로모의고사가 국어퀄이 좋은 편인가요? 수학은 나름 93점으로...
-
보카로 노래 빵빵하게 틀다가 아부지가 노래꺼서 컷당함
-
왜 토욜경기는 한경기는 2시에 하고 다른 4경기는 5시에함?
-
국어 3
서술상 특징 자꾸 틀려먹는데 "서술자가 인물에 대한 평가를 제시한다"라고 판단할 수...
-
ㅇㄱㄹㅇ ㅂㅂㅂㄱ죠
-
찾던거 없으면 그냥나가기 뭐해서 늘 뭐라도 사는... 뭔가 그냥나가면 혼날까좌
-
올해 의대 증원으로 인해 25년도 입시에 최저없는 의대 논술 생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
경희대? 고대?
-
오노추 0
-
여르비들만 댓글 달아봐 16
시켜볼게 있어^^
-
폰 검사를 받을까요...
-
집갈필요없는데 잠깐이라도 짝녀랑 좀 대화하다 갈려고 웃는거 진짜 이쁘네
-
모의고사 제작에 있어 일단 손을 빌릴 때가 없어 저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번...
-
매체 ㅈㄴ못푸네 7
ㄹㅇ 병인가
-
개인적으로
-
전국의대교수들 "의대 증원 확정시 일주일 집단휴진" 1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
쉬운 4점인지 준킬러인지 ㅈㄴ애매하네....
-
제발좀
-
춘천도착 4
ㅇㅇ
-
학벌컴플렉스 느껴진다...
-
달린다?
-
아 내일 복귀네 3
하아
-
요즘도 신규생 오면 수업때 언급하시나요? 신규로 들어가면 좀 관심받는지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
부탁이에용
-
일페 끝 0
사진 몇개찍고 굿즈 좀사고 구경하고 나옴
-
담요단 상위권 특 10
국어 2~3 (의외로 잘함) 수학 5 고정 영어 2~3 진동 생윤윤사 11 생윤사문...
-
사실 넌 나와 닮은 것도 다 알아
-
이번 중간고사 끝나고 다음주에 고3 5평 문제지 구해서 현장에서 응시하고 점수가...
-
잔뜩잠들기
작년 이맘때는 4~5등급 공부법을 물어보시다가 올해는 의대 진학 후 진로를 물어보시는걸 보니 비록 재수하셨지만 공부는 성공적이셨나봐요?
작년엔 동생이 쓴겁니다.
엄근진상 보고오세요 님이 뭘하든 누구도 관심갖지않는다고 하셨거든요 ㅎㅎ
저희 부모님은 무진~장 관심가지시는데요.. 전문직 안가면 돈 지원도 안한다 하시고, 자기들 죽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목숨도 담보로 협박하십니다.
인턴 레지 안거치면 돈을 많이 못벌걸요
의사는 자기 몸 불살라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일반사업하는 사람들은 결재도장만 찍고 사우나에서 한숨 때려도 부하직원들이 돈을 벌어줍니다. 하지만 의사는 병원에서 자리를 비우는 순간 올스톱됩니다. 의사의 오더 없이는 그 어느 것 하나도 간호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올스톱입니다. 오죽하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은 의사 와이프라고 하겠습니까? 의사는 몸이 아파도 쉴 수 없습니다. 쉬면 병원도 쉬어야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남들 다 쉬는 토요일도 일요일(시골장날)도 쉬지 못하고 진료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님이 의사 명함만으로 돈을 벌기 원하면 의사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부모님이 무진장 관심을 가진다고 그리 쉽게 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의치한 학생의 상당수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에 올인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보다 그 방면으로 전문가(일부는 의치한의사)들도 많구요. 전문직 안가면 돈지원
안한다구요? 코웃음 칩니다. 의치한 합격할 때까지 더 많은 돈이 들어 갔을 수도 있어요.
의치한 합격하고 나면 사실 더 큰 돈은 들지 않습니다. 납부금은 과외와 국가장학금으로
충분히 커버도 가능합니다. 본과부터는 마통도 뚤립니다. 부모님이 거저 먹으려하시네요.
종자돈 모으려면 의사로서 돈을 벌어놔야지요.
집에 돈 많으면 그냥 수련 받지말고 바로 사업하시면 됩니다.
지금 24살인데 26살에 의대 들어가면 늦은 나이인가요?
의치한은 들어갈 수만 있다면 28살도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님 마인드가 늦어 보여요.
님이나 부모님이나 의대를 맘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는 듯.....
10년 전이긴 하지만 과탐도 II과목 까지 다했고.
안한건 이과 수학 뿐이라서 몇년하면 할만하다 보거든요.
삼수한 경력도 있어서 지금이라고 해보려고 하는데 뭐가 마인드가 늦어보인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래요. 10년전에 과탐II 했었고 이과수학은 해본 적이 없고 삼수도 했고 의사는 하기 싫은데 부모가 가라고 하니 돈벌려고 마지못해 준비해볼까 하는게 마인드가 늦어 보인다는데 제가 틀린 건가요? 게다가 2년에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제겐 그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이렇게 글 쓴건 아닌데..
그리고 2년 만에 할만하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부모가 하고 싶은걸 못하게하고 자꾸 저를 옥죄어 오는 마당에
제가 미쳐버릴 것 같아서 일부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늦고 안늦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거죠.
늦었다는 이유 때문에 안한다는건 좀 아니죠.
24살이면 대학 졸업할 정도의 나이의 성인입니다. 남자라면 군대갔다와서 복학해 취업준비에 바쁜 고학년일거고 여자라면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일겁니다. 그 나이에 부모가 하고싶은 걸 못하게 한다고 질질 끌려가면서 하기싫은 걸 한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 같나요? 위에도 적어놨지만 경제적인 지원으로 반협박을 하는 부모에게 굴복하면 답이 안나와요. 부모가 옥죄어 온다고 미쳐버릴 것 같다구요? 본인이 스스로 의대가고 싶어서 잠안자고 코피쏟으며 몇년동안 미칠듯이 공부할 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마시고 부모에게 독립하셔서 취업을 하시던지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원래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고, 사람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임...
단, 판단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판단해야 함...
남의말 듣고 결정했다가는 뻔히 잘 안됐을때 남탓하게 되어 있음...
돈이 목적이면 의사하지 마시고
밑천 긁어 모으시고 장사하셔요
밑천 긁어 모으는걸 의사로 돈 모으려는건데요?
그때까지 오래 걸리구
의대 다니면서도 돈은 많이깨짐
사립이면 한 학기에 학비만 600 700가까이 깨짐
저는 개인적으로는 의대갈 머리와 성실성이 있고 의사되는데 걸리는 10년 정도 시간이랑 의대 학비 정도 돈이면 다른사업해도 충분히 먹고살만 할 거 같다고 생각함
위에분은 참 ㅋㅋ 개인적인 일도 모르면서 저렇게 말하는게 웃기네요
돈벌려고 의사되는건 아무문제없고 자신의 직업에 책임만 다하면 됩니다 . 다만 의대가서 밑천을 모으는게 효눌적인지 같은 금전적인 효율성을 따져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