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888) [810003]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5-01 00:05:59
조회수 8,235

재종빌보드보고 열폭하는 찐따본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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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더프리미엄 빌보드가 1층에 붙는 날이였다.


모두들 저녁시간 마칠때에 1층으로 모여 자신이 있나, 없나 확인하며


있기에 안도하는 학생도있었고, 없기에 아쉬워하는 학생도있었고, 


친구가 빌보드에 올라서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빌보드를 확인하는 학생들중 유난히 특별나게 띄는 우리반 학생이 한명있었는데


그 학생을보니 혼자 찐따새끼마냥 씨익씨익거리며 거의 눈물을머금은듯했고


자기네 반에 빌보드에 들은 학생이 있는지 확인하는듯했다.


저녁시간 끝날때쯤에 양치를 하고 반에 들어가니 그 학생은 우리반에 빌보드 붙은애들


자리를 외우고있었고 저녁자습 시작하기전 자리에 모두들 앉았을때 주위를 둘러보며 


외웠던 자리에 있던 애들을 보며 숨이 가빠지며 입모양으로


 '내가 더 잘할수있어'


'6평에 보자 사설모의고사는 실력을 검증하는것뿐이야'


'내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하면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어'


등등 계속 소리없이 중얼중얼거렸고 정말 열분에 차 미친듯이 공부를하는것같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습시간이 끝나고 지하철을 탈때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아이는 지하철의 검은 창에 비쳐있었고, 아침의 모습때와는 사뭇 달라져있었다.













4월 프리미엄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고 제가 바뀐것같습니다.


6평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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