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789745
상담 받습니다.
현재시간 2019. 5. 16. 3: 30 PM 기준 7시간 안에 달린 댓글 유효합니다.
상담조건: 평소 Snu Roman.의 글 중 가장 인상깊게 읽은 글을 하나이상 댓글에 적을 것
상담내용: 제한 없음(진로, 학업, 연애, 지식 모두 가능, 개인신상질문 제외)
성의나 예의없는 댓글은 당연히 안 받습니다.
상담자의 스펙은
30대
남자
장점: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음
입니다.
이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신발언 8
ㅇㅇ대는 줘도안간다 ㅇㅇ과는 줘도안간다 ㅇㅇ과 갈빠엔 ㅇㅇ과감 이런 말들 전부 그...
-
질문 받습니다. 24
공부 대학 헛소리 등등… 아무거나 물어보십쇼 ㅎㅎ
-
카니발갱 0
근데 이제 갱이 빠진
-
물리 질문 4
빗면 경사각이 다른 상태에서 A랑 B가 같이 연결되고 실로 당겨서 둘다 같이 위로...
-
독재 다니면서 공부하고있습니다. 국 수 8등급 인데 국어는 심찬우쌤이랑 국일만...
-
수능이 재능이다? 25
전 닥 성실성이라 생각해요..
-
족마신 페미였노 1
아휴
-
친구가 없다
-
그래서 슬퍼
-
국어 일클 매일통 2주차 day5~day6 일클 3주차 예습 (독서 파트) 수학...
-
서연고 문과 기준으로 농담이 아니라 요즘은 대기업 본사 문과직무 뚫는 거보다 로스쿨...
-
3모가 국어5등급 수학9등급 영어5등급 과탐 생지 6등급인대여 때려칠까용 어떻게...
-
물리 2등급이 목표면 에너지 문제는 안풀어도 가능한가요? 0
역학적 에너지에서 벽 느껴집니다...........
-
이거 정말 부끄러운데….
-
이거 맞나
-
유튜브 댓글 6
무언가를 까지 않으면 죽는 사람들의 집합소 같음
-
유격수가 야구 지능 제일 높은 사람이 하는거 아님? 4
그런 양반이 투수 운용을 왜 저따구로하냐고 이팀은 정규시즌 1등 먹어도 감독때문에 우승못함
-
https://orbi.kr/00067995990 ㅅㅂ 곤혹스러움
-
풀기귀찬타.
-
시대 재종 다니고 있는데 시대 과제가 많긴 하지만 선생님들 특유의 색이 진하게 묻어...
-
미적뉴런 2
수능 1컷이 목표인데 뉴런 안하고 기출벅벅풀다가 드릴만해도 되나??
-
우리동네gs 앱 다운받아서 '재고찾기' 들어가면 지점별 재고현황 볼수있음 들어가서...
-
ㅇㅈ 19
고3 여름 내 생일날
-
누워서 가만히 있어야지 덜 아픔
-
생윤런 8
한지 이기상 듣는데 강의 듣는데 머리에 안 박히고 ㄹㅇ 멍해짐 지구과학이 그리워질...
-
집중하면 시간이 녹아내림 잠깐 했는데 2시간 지나있음
-
Leave before you love me 좋으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블루아카이브 빵 없어요~ 이런상황 안겪은거면 나 좀 괜찮을지도
-
미대생 질받 4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질받타임
-
1.27 현실: 0.72 8년만에 예상치의 40% 넘게 줄은
-
공부분위기 영 아닌데 계속 카공해도 ㄱㅊ….?
-
해야지 해야지
-
이런 몸매에 명문대 공대생이면 난 ㅈㄴ 환장함
-
Ap7 역학파트까진 다 끝낸시점에서 금단의 영역에 도전할지 고민되네.. 그냥 기범비급1이나 살까..
-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
호시노도 있나..?
-
안녕하세요 궁금한 게 있어서요 영어 내용일치 잘하고 싶은데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
배 비행기 기차 이런거 너무 조음ㅋㅋ
-
그시절 상고면 공부잘하는 애들이 가는곳이냐?장학생이면 공부 잘하는거임?
-
흠
-
공부할분위기가 아닌데 ㅅㅂ 어카지
-
선언한다 45
나 오부이, 아니 블부이는 gs블아 콜라보빵을 구하기 전까지 절대 집으로 돌아가지않을것.
-
우마무스메 떳냐 3
-
지갑 드리는김에 증사 슬쩍 넣어볼까 생각보다 할인율이 쎄서 예산이 좀 남음 근데 내가하면 불효인가
-
셀카 ㅇㅈ 8
-
겨울방학 때 지구 오지훈 쌤으로 첨 시작해서 개념,기출 한번씩 돌리고 3모 50점...
-
내가 엄청 공부 잘하는줄 아셨나봐 법학과는 걍 문과인데 이제... 그래서 그냥 웃어넘겼어
-
뉴런 마스터로 2등급 쟁취하자
-
만두놈아
-
어느덧 3일차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교육청 기출 5지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대학생활시절 학점이 아니라 하고 싶었던 학문위주로 도전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글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그런 도전을 할때 두렵진 않으시던가요
결과를 신경쓰지 않는 삶을 살라고 하지만 그건 참 어렵더군요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은 학점이 중요한 시절은 아니었습니다. 고시, 공채, 인맥 등 한방 싸움이어서 학점에 대한 압박이 없었습니다.
두려움은 뭐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학점관리를 하여 로스쿨 또는 국책기관에 가고 싶다면 그런 문제가 생길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됩니다. 내가 진학하게 될 로스쿨 간판이 내 행복에 간연한 영향을 미칠 거라면 타전공 수업을 듣는 것은 당연히 두렵겠죠. 그래도 하겠다면 감내하고요.
개인적으로 돌아간다면 전 목표가 설령 로스쿨이라 하더라도 주저없이 타전공 수업을 들을 겁니다. 저는 어릴 때 피아노를 전공했고 끝까지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기악과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만한 기악엘리트 커뮤니티에서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인정사회에 들어가는 기회가 대학생 때 말고는 없습니다.
저마다 선택의 기준이 있는데 누군가는 비용을, 누군가는 난이도를 고려합니다. 제겐 그 기준이 '지금 할 수 있느냐'입니다.
스펙에 목매는 사람을 위한 제언이라는
글을 감명 깊게 읽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고 20대를 단순히 취업을
위한 활동이 아닌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보내고 싶은데 이를 위해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는 것이 필요한지 또 필요하다면
어떻게 여행을 해야 견문이 넓어지고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외여행의 핵심은 '두고 오는 것'입니다.
어릴 때 독일에 가서 로마네스크 전통의 고딕 건축에 흠뻑 빠졌습니다. 특히 어느 한 학교 교정에서 남녀가 잔디밭에 누워 책을 읽고 샌드위치를 여자가 먹여주는 장면에 그만 넋이 나갔습니다.
십수년 후 저는 석사학위과정의 일환으로 그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잔디밭에서 아르메니안들과 축구도 했고 집시와 밥도 먹었습니다. 여행이란, 두고 오는 것입니다. 내가 꿈꾸었던 것, 동경했던 것, 되고싶던 것 즉 결이 다른 여러 욕망을 두고 올 경험을 하는 것. 그 욕망이 대단할 필요 없습니다.
독일에서 배운 건 상사중재였지만 하고 싶었던 것은 단지 그 잔디밭 바삭한 메이플립스를 밟으며 외국애들과 공을 차고 누군가 내 입에 샌드위치를 먹여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은 투자대비수익에 천착한 우리 일상에 그것과 전혀 연관없는 욕망을 깨닫게 해줍니다. 답이 되었길 바랍니다.
거짓말에 미학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저도 완벽한 거짓, 설계된 거짓을 말하지 않는 이상 거짓을 고하지 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거짓말로 자기 자신을 속이면서 자신의 의식을 고양시킨다면, 거짓으로 자신을 각성시키는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있다고 생각하시면 대략적으로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