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준 [449592] · MS 2013

2019-05-17 18:43:14
조회수 6832

앙주니횽 / 4등급이 1등급을 잡는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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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잖아



달리기 시합으로 치면 

1등급인 친구는 저기 100미터 정도 앞서 있는 거고 

나는 뒤에서 출발하는 거랑 같을 거야  



게다가  

1등급 친구는 이미 달리기 폼이 잡혀서 신나게 치고 나가는데

4등급인 나는 이제 폼을 잡는 거니까  



이런 상황에서 

그 친구와 똑같이 달려서 따라 잡겠다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의 토끼처럼 

1등급의 친구들이 


어서와! 거북아 너 오기를 기다리면서 쉬고 있었어

이렇게 기다려 주는 것도 아닐 테니 



그냥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그 친구들을 잡으려면 

최소한 자전거라도 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성적이 낮을수록 더 똑똑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거야



그 친구들의 빈틈, 그 친구들이 간과한 부분들을

치밀하게 채워서 충분한 가속도를 얻어야 


내가 비록 늦게 출발했어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것이지 


너무 당연한 내용이잖아



1등급인 친구들은 

이미 잘되고 있는 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앞만 보고 달리는 거지 


예를 들어 문장이나 문제 풀이 방법, 배경지식이나

단기 기억력, 이해력 이런 것들이

특별한 공부가 없이도 꽤 완성된 경우가 많아서 



다시 점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더 깊은 내용을 향해 달리는 거지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여기에서 빈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보통 오랜 기간에 걸쳐 

'무의식으로' 완성이 되었기 때문이야


하고 있는 것을 설명하라고 하면 쉽게 말을 하지 못하고 

컨디션이나 피지컬, 운에 영향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겠지



하위권이 파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이런 빈틈이고 


이런 부분에서 

의식적으로 철저하게 공부해야


공부에 가속도가 붙어서 

제대로 된 달리기 시합을 시작할 수 있는 거야 



하위권일수록 더 똑똑하게 공부해야 하는 것이지 







그런데 현실은 이래 

  

올해 초에 시작한 기초 반이 있어

3달 동안 기본만을 닦았지


단어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법까지 공부를 했어

더는 기본이 없을 것처럼 정말 지독하게 했지   

 

당연히 나는 기본이 필요한 학생들이니까 

낮은 성적의 학생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었어 


그 기초반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이미 작년 수능, 올해 3, 4 학평에서 

꾸준하게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었다는 것을



기본에 더 욕심을 내고 

더 철저한 준비한 학생들이


사실은 거북이가 아니라 토끼였다는 사실이 참.. ㅎ  




똑똑하게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언제나 파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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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에 글을 '찢는' 특강을 할 거야 

내 입맛대로 시원하게 글을 이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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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영준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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