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20학번 [867824] · MS 2019 · 쪽지

2019-05-22 00:08:30
조회수 213

고뇌의 감정을 담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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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힘듦을 모르는건 아니야

근데 체대학원 가고싶은걸


부족함없이 자라려는 내 욕심이야

아빠는 내 욕심을 탐욕으로 본다.


띠리링 들려오는 전화 한통

'어머니'

 

어머니 힘들어요 빨리 체대학원 보내주세요

어머니 힘들어요 정말 급해요


떨어져 산지 19년이지만 

어머니의 정을 잃을 수 없어

어머니의 눈물을 잃을 수 없어

 

엄마, 체대학원 안가도돼 

있는 것에 감사할게


          


                                                   《체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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