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션티) [253967] · MS 2008

2019-05-22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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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칼럼] KISS Logic 1 - 수능영어 지문의 대전제: Simpl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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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참 오랜만에 칼럼이라는 걸 써보려고 합니다.

자료 배포는 가끔 했습니다만,

칼럼이라는 건 참 오랜만이네요.

자주 썼어야 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사실 저라는 사람은 default값이 강사보다는 저자인 사람인데,

강의 준비에 치여 자주 찾아뵙지 못했네요.


특히 '독해'에 관한 칼럼은 거의 몇 년 만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방법론'적인 부분이라 그런가,

사실 이 세상 생겨나고 이 땅에 새로운 것 하나 1(중복 강조 용법?)도 없는데,

꼭꼭 숨겨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허나 지난 몇 년 간 강사든/저자든 추진력을 얻기 위한 내공 쌓기/활동은 충분히 했고,

이제 제대로 승부를 좀 보려는 시점이기에 가릴 것도, 감출 것도 없는듯 합니다.

가보죠. 


독해라는 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전제 조건'부터 봅시다.

바로 단어와 해석(구문)입니다.

영어라는 것은 put it simple 하자면 

아래와 같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겁니다.


단어를 아주 넓게, 깊게 외운다. (단어, 어구 단위)

이를 활용해 아주 많이, 해석 연습한다. (문장 단위)

이 상태에서 '독해'를 하여 문제를 푼다. (지문, 문제 단위)


헌데 단어와 해석이 되어있지 않은데(특히 단어, 단어, 단어)

독해 즉 하나의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겠다는 것은 

그냥 히브리어에서 단어 몇 개 보이고 해석 몇 개 되는데 

히브리어 문제를 풀겠다는 거랑 똑같죠. 인정?


הדומות זו לזו, לא היינו צריכים אלא אחת. עדיין, יותר מאשר הם נבדלים הם השווה. ההשוואה השכיחה ביותר היא של מוסיקה עם אדריכלות, אם כי אלה הם הרחוקים ביותר. האדריכלות אינה עוד "מוסיקה קפואה", אלא מוסיקה "אדריכלות מומסת". המוזיקה אינה משרתת שום מטרה מעבר לעצמה, והרכוש המזהה של העצמי הוא תנועה. האדריכלות משרתת מטרה מעבר לעצמה, והרכוש המזהה שלה הוא סטטי. ארכיטקטורה זו תיראה קרוב יותר לציור או לפסל, בעוד שהמוזיקה - כזרם - דומה בבירור לריקוד, או אפילו לפרוזה. אבל בניגוד לפרוזה, או אפילו לריקוד, למוסיקה אין תוכן מולד, שום תחושה סמלית. אדריכל לא יכול לאלתר, לחשוב על תוכנית ועל ביצוע התוכנית כפי שהוא הולך לאורך הדרך אמנים יכולים.


즉 기본적으로, 하나의 지문에서 어휘력과 해석력이 되어서 

그래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7, 80% 이상은 돼야

어떻게 이제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서

'문제라는 것을' 푸는 것이죠.

(당연히 가끔 50%여도 답을 맞힐 수 있습니다만,

'안정적으로' '제대로 이해해서' 맞히는 경우를 말하는 것)


그럼, 올 2월부터 시작해 이제 거의 6월이 다가오고 있으니,

상반기 동안 충분히 단어 외우고 해석 연습해서

그래도 웬만한 대의파악, 빈칸, 순서, 문삽 지문의 

적어도 70% 이상은 해석이 된다고 합시다.

(preferably EBS로 했기를. 

그럼 당장 6평에 내가 단어 외우고 해석한 지문이 나올테니까

그렇게 안 했다면, 이번 여름이 마지막 기회.)


이제 '독해'라는 걸 하는 겁니다.

아래와 같은 케이스 정말 많을 겁니다

'쌤, 단어도 알고 해석도 거의 되는데 무슨 말인지(뭔 개소린지) 모르겠어요'

'단어도 거의 알고 해석도 되는데 다 읽으면 남는 게 없어요(제 머리가 안 좋은 건가요.)'

'단어도 거의 알고 해석도 되는데 답을 못 고르겠어요'


그럼 이제 독해라는 걸 하면 됩니다.

저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다년간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알고 있는

리X직이나 나X독 같은 강의에서 

훌륭하신 쌤들이 가르치시는 것을요. 


다른 쌤들은 어떻게 가르치시는 지 모르겠으나,

아마 '본질'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전제를 가지고 어떻게 전달, 표현하냐의 차이.

특히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핵심을 

'단순화(simplification)'해서 이해할 것인가에

많은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KISS(Keep It Short and Simple) Logic입니다.


왜?

왜?

왜?

왜 단순화 하죠?


왜냐면,

여러분의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는

지문에 있는 모든 단어, 모든 문장을 '같은 중요도'로 읽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지문에 있는 모든 단어, 모든 문장을 '같은 중요도'로 읽는다고요.


그래서 생기는 문제는,

1. 사실 누구나 시험 상황에서(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든 단어와 문장을 100% 이해할 수 없는데,

그걸 다 이해하려고 하다가, 속도가 늦어짐은 물론이고,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인데 그거에 매달리다가 정작 핵심은 못 보게 되고,

 2. 혹여나 정말 단어와 해석력이 좋아서 거의 다 이해하더라도,

인간의 뇌라는 것은, 그렇게 같은 중요도로 모든 철자를 읽으면, 당연히 기억을 다 못하고,

읽고나서 '남는 게' 없는 거죠.


그러니까

문제가 있으니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죠?


단순화해서. 핵심만. 핵심 논리만 이해하고 남기자고요.

지문의. 

왜?


국어는 또 모르겠으나, 

영어는 특히, 한 지문에서 몇 문제 물어보나요?

하나 물어봅니다 하나.

(쌤 장문있는데요? 에이 우리 그러지 말자)

그 하나를, 지엽적이고 세부적이고 덜중요한 걸 물어볼까요?

ㄴㄴ.

그 한 문제는 '지문의 핵심'이어야 합니다. 

'핵심 주장, 핵심 논리'이어야 한다고요.

대의파악도 요지주장주제제목 이름만 바뀌지 

결국 지문의 핵심 논리를 묻는 것이고

어휘의 정답 밑줄도 

지문의 핵심이 들어간 문장의 단어일 확률이 높고

빈칸도 지문의 핵심 자리를 빈칸으로 뚫어놓겠죠, 

변별하려고 지엽 뚫는 이상한 짓 안 합니다.

요약은 대놓고 요약문의 지문의 '핵심 논리'를 드러내는 것이고,

2문제 장문도 제목+어휘(빈칸)이니 마찬가지로 핵심 논리 파악하면 둘 다 풀리겠죠.


그러니 우리는 하나의 지문을 '핵심만 파악하자!'라는 mindset으로 읽는 것이고,

그래야만 읽고 나서 '핵심'이 내 머릿속에 남는 것이고, 

그 '핵심'이 답이라는 거죠.


이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단어 모든 문장을 100% 이해할 필요는 없으며(이해할 수도 없고)

'중요 단어, 문장'은 집중해서 기억하고,

'덜 중요한 단어, 문장은' skimming 해서 파악 정도만 하고, 이해가 안 되면 skip도 가능하고.

이걸 한 마디로 뭐라하죠? 


우선순위를 둔다. 영어로 Prioritize(중요합니다 ㅋㅋ)


이렇게


전략을


짜야


읽고나서


남는 게 있고


그 남는 게


답이죠.


다시 정리,

우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수능영어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요.

무슨 믿음?


'하나의 지문은 그 자체로 완전하며, 핵심 주장(논리)이 있다'


다른 사설은 또 모르겠고,

수능

그렇습니다.


근데, 그냥 책임감 없이,

'그러니까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면서 읽어!!'

하면, 축구에서

'그러니까 골을 잘 넣으란 말이야!!'랑

큰 차이가 없죠.


'어떻게?'를 알려줘야 할 것 아닙니까.

즉 '전략'을.

그것도,

'일관된' 전략을.


저는 개인적으로 유형별 '팁'은 분명 있지만

(그리고 아주 잘 알지만)

유형별 '풀이법'을 기본 베이스로 접근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수능영어의 주요 문항은(도표, 광고, 일치 등등 빼고) 

간접쓰기냐 간접쓰기가 아니냐만으로 나뉠 뿐이고 

간접쓰기가 아닌 것은(대의파악, 어휘, 빈칸, 요약, 2문제 장문)

일관된 전략으로 읽어야 합니다.


또한,

수능영어 지문의 소재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엄청 다양하죠.

'예술, 철학, 경영, 심리, 사회문화, 자기계발..'

이런 지문들의 배경지식'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분명 똑같은 '내용'이 수능에 나오진 않을 겁니다.

수능에 나오는 소재는 항상 '참신'합니다.

따라서 '해당 지문 내용에 초점을 둔 해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같은 논리 구조를 띠고 있기에,

난 그 핵심 구조를 찾아서 똑같은 원칙으로 답을 낼 뿐입니다.'


앞서 얘기했듯 이를 위한 '전략'의 종류, 표현에 있어서는

강사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은,

저는 두 가지 전략(도구)으로 대부분 해결합니다.

예전에는 한 3,4가지로 설명했는데, 그것도 많아요.

그래서 두 개로 줄였고, 대부분 이것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특히 수능국어 쳐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3개 이상 뭔가 도구라고부르는 게 많아지면,

전혀 파악이 안 됩니다.


이 두 개는,

수능국어를 하시는 분들은,

그리고

제가 가끔 뿌린 기출 분석 자료와 

KISS EBS를 하는 분들이라면 꽤나 익숙할 겁니다.

바로,


AB

PS


정말 쉽게 말하면, 각각,

이항대립

문제&해결

입니다.


제가 수능영어 문제를 풀면,

6,70%는 AB가 적혀있고,

나머지 3,40%는 PS가 적혀있습니다.

가끔 + C 정도.


앞서 언급했듯 이 땅이 생겨나고 새로운 것은 1도 없습니다만,

오르비에서 2015년부터 활동한 강사/저자로서 보증하자면,

특히 PS같은 경우에는 재작년까지 오르비에서 언급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헌데 작년에 특히, PnS PnS하면서 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우리 ㅋㅁㅊ 쌤 때문이었지요.


아니 그럼 너도 그거 보고 따라한 것이니?

아닙니다. 단호. 안 그래도 ㅋㅁㅊ쌤 해설지가 너무 유명해서,

타과목이지만 '그 구성, 정성 정도'를 보기 위해 요즘 어떻게 함 구해볼 수 있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한 번도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credit이 있다면 수험생 시절 공부한

그 당시 '언어의 기술(현 국어의 기술)'이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RESPECT, 해황님!)


저는 '공식적으로'(즉 증명할 수 있는 때부터라고 한다면) 

저 둘을 쓴 것이 2016년입니다.

이미 2014, 15년에 과외를 할 때 착안, 개발, 영어에 최적화를 했었고요.

아래가 제가 거의 첫 '강의'라는 것을 시작했던 2016년 2월 교대오르비 커리큘럼입니다.

원장님께 보낸 메일에서 찾았네요. 

실제로, 얼마 전 군대를 간, 

2016년에 제 수업을 1년 간 들어주었던,

연대생의 친구는 저에게 'ㅋㅁㅊ'쌤 듣는데 비슷해서 같이 듣는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려 2016년에 이 말을 들었습니다. 

(워워, 진정. 제가 말한 거 아닙니다. 단호. 궁금하면 훈련소에 전화하세요.)




그럼, 밑밥 깔기는 그만하고,

자, 정리합시다.


1. 우선 수능 수준으로 단어력, 해석력은 끌어올리자. EBS로.

2. 그럼 지문 독해, 즉 문제를 푸는데, '핵심'만 물어보니 나도 '핵심' 파악에 혈안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션티는 국어에서도 많이 쓰이는 AB / PS를 핵심 파악을 위한 '전략'으로 쓴다. 

당연히 수년 간의 시행착오와 연구로 '철저히 영어화' 해서.


칼럼의 호흡을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오늘 이 '수능영어 지문을 바라보는 태도' 정도만 가져가도,

6평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AB를 지문에 적용한 칼럼은..

많이들 좋아요♥ 해주시면 이어서, 더 빠른 시일 내 쓰겠습니다.

대상은, 당장 작년 수능의 의미 문제, 빈칸 문제로 쓰려 합니다.

힘 좀 주세요.


6평이 2주 남았네요,

저라면, 2주 벼락치기다 생각하고 달립니다.

그 벼락치기가 '계단식' 실력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하거든요.


씨유 가이즈.

rare-KISS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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