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내르비 [758413] · MS 2017 · 쪽지

2019-05-29 13:16:56
조회수 1,687

의대 반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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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어른들이 다 의대가라 하셨고, 어느순간부터항상 의사가 장래희망이었어요

고등학교때도 강남8학군에서 전교5등 내로 들었지만 메이저에 갈 내신이 안된다고 정시파이터 외치다가 현역때 밀려쓰고, 재수해서도 망하고 성균관대 왔습니다. 

그냥 순응하고 피트칠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직 의대 과잠 입은 사람이 지나가면 부럽고 동아리에서 의예과 애 만나면 너무 멋있고 그래요...ㅠㅠ

미련이 남기는 하는데, 의사가 되고싶은 이유 약사가 되고싶은 이유를 말해봐라 하면 줄줄줄 얘기할수 있지만 이제는 제가 진짜로 뭘 하면서 살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삼반수면 돌아왔을때 나이랑 취업이랑 학교생활이랑 다 걱정되고 일년 재수해서 안된게 반년 한다고 될까 싶기도 하고 완전 어떤 방향이던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네요 헝헝..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미련이 남으면 반수하는게 맞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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