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사수해보신분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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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생겼네요...
아주잠깐 문과의 늪에서 벗어나 이과 공부해볼까 고려했으나 수학을 감당못할거같아서..
설대목표했는데 수능날 ..하..
외대식 539.41인데 그냥 사회대 계열 스나하고 사수하려고합니다.
고대 식자경 수시썼는데(일반선발) 1차 광탈하고 당장 수리1번 미분대신 산술기하로 해서 물건너갔고..
..
독재 + 독삼6개월하고 재종 반수반가서 공부하고 올해수능봤어요.
진로는 행시 or 학계 or 교사 거든요.
저 과정은 기업체입사에 비해 나이에 제한을 덜받는거같아서..네번째도전을 하려고합니다
..그런데..제가 재수삼수하면서 제일못본시험이 재수때수능이고 그담이 이번수능이거든요..
장수생에게 찾아오는 멘붕이 저한테도 오나봐요. 매일 도서관제일먼저가서 제일늦게 나왔는데...결과는허무하네요.
수능날 멘붕이 심해지면 평상시 모의고사에서 안나왔던 실력의 단점이 수면위로 올라와 점수를 깎아먹는다는생각이.
뭐..저는 속세와 단절하면서 살다보니 1년더수능공부할수있고 부모님도 지지해준다고는 했는데.
사수하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아그리고 연고서성한 중에 사수생 논술 못보는 대학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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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서울대라면 그래도 해볼만하겠지만 4수하고 대학가서 행시 도전했는데 안되면 취업도 안되고 엄청 꼬이실거 같은데...
같은고민하고계시네요
90년생입니다. 저는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한 경우인데, 수학에 대한 일종의 공포가 발목을 잡아서 작년에는 수리문제 풀다 16번인가에서 멘붕해서 결국 외국어 탐구까지 의지를 잃어버렸었죠. 올해에는 작년보다 열심히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었던게 11월 9일날 10시에 평소처럼 잠잘려고 누웠는데 9시간동안 멘눈으로 지샜습니다. 근데도 다행히 선방을 해서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수 있었던게 작년이랑 다르게 올해는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덕분인듯 하네요. 복싱 배웠는데(물론 지금도 배우고 있는) 샌드백 치면서 스트레스 잡고 스파링도 하면서 배짱도 키우고 하니까 정신적인 여유가 작년보다 훨씬 많았다고 할까요. 체력적인 면에서 도움도 많이 되고. 정말 피곤하긴 했지만 미리 쫄아서 멘붕하고 이러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글쓴이 분께도 그래서 추천드리는게 실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지나친 공부량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그럴때는 차라리 운동도 하고 여유도 부리고 그렇게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일정 수준이 넘으면 공부는 공부한만큼 더 부담스러워지니까요 . 수학 5시간씩 하던 때보다 여유롭게 2시간씩 하던때가 훨씬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지식을 더 많이 알고 그런것도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