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례. [88147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6-08 22:56:48
조회수 2,091

휴르비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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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비해라. 탈르비해라. 개새끼가 멘탈만 존나 쎄가지고 나가지를 않네. 왜 넌 그상황에서 오르비를 놓지 못하냐, 진짜 찐따새끼냐?. 전정국 죽였으면서 양심도 없냐.


어제 밤부터 몇시간 동안 제가 받은 댓글과 쪽지들입니다.


사실 이 글들을 보면서 멘탈이 좋은척을 했지만 정신이 좀 피폐해진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아니다, 이건 과장된거다. 난 잘못에 비해서 더 많은 피해를 받는 게 분명히 존재한다.

같은 말로 해명하는데에만 집중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확실히 제 행동에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도 말이죠.


방금 전에 올린 글에 의외로 심한 말을 해주신 분이 아닌 타이르는 말을 쪽지와 댓글로 해주신 분이 고맙게도 있으셔서

(물론 아닌분들도 계셨지만)

피폐해진 정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현생에서 치여사는것이 오르비에 상주하는것보다 더 이득이 되는것도 맞고,

분위기가 너무 과열된 상태라 제가 무슨 말을 하던 다 조롱과 싸움으로 번지는 것도 사실이고,

그 때문에 오르비 분위기도 점점 나빠지고,

실제로 제가 한 잘못이 있는것도 맞는데 남들 앞에 고개를 쳐들고 오르비를 계속하는것도 남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일이라서


수능때까지 휴르비를 하려고 합니다.


음.. 제가 폴드님의 스탑워치공부팀에 가입된것도 있고, 송영준 선생님의 칼럼과 트와이스팬 선생님의 해설을 늘 인상깊게 보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오르비에 안 들어온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여러분이 불편할 수 있으니 글을 쓰거나 몇몇분을 제외하고 댓글을 다는걸 수능때까지 일체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올라왔던 메인글처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써의 오르비를 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추하게 길게 쓰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정국이는 이제 다 끝났으니 너도 이제 공부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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