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의 기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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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에서 기출이 제일 중요한 과목은 무엇일까요?
전 개인적으로 국어라 생각합니다.
특히 문학같은 경우,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생기는 애매함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선
평가원이 제시하고 있는 사고갈래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요.
(뇌피셜임. 정확한건 국어쌤들의 티칭을 받으세용)
그럼 수학은?
사실, 필요 없습니다.
왜? 애매함이 없거든요. 수학적인 사실은 유일합니다.
어떤 길로 가도, 논리가 완벽하다면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수학의 재미지요.
그렇기에 수학에서 기출은 그다지 쓸모있지 않습니다.
그냥, 수학을 잘하면 돼요.
그런데요, 위처럼 기출을 등한시하려면
머 리 가 좋 아 야 합 니 다.
장담합니다. 전국의 99% 학생들은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수능수학에서 머리가 좋다의 기준은,
'쎈만 풀고도 가형 30번을 아무렇지도 않게 맞출 수 있는 논리력을 갖고 있다.' 정도 입니다.
저도 아마 머리가 좋지 않은 99%에 속할 겁니다.
저도 현역시절 시대회 1등, 전국대회 28등, KMO 수상 등 꽤 굵직한 수험생활경력을 갖고 있는데요.
현역 수능 2등급입니다. (같이 시대회 과학부문 1,2등했던 친구 두 명도 수능화학 3, 4등급이었어요.)
그 흔한 기출 안하고 봤더니 수능이란 시험한테 깨진거 보면, 확실히 속할 듯 합니다.
위처럼 수능력(修能力) 부족을 보강하기 위해 우리는 시험을 대비합니다.
이 때 말하는 대비는 '과목'에 대한 대비가 아니구요, 말 그대로 '시험'에 대한 대비입니다.
수능이란 시험은 어떤 걸 중점적으로 물어보며, 빈출되는 교과내용이 무엇인지를
기출문제집을 통해 파악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부의 가중치를 부여하죠.
근 5년간 확통이 쉽게 나왔었는데,
올해 6평 확통이 어려웠으니 앞으론 확통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어.
처럼요.
심지어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이 바뀐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평가원이 출제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지향하는 공부방향이 '학문적 실력신장'이 아닌 '시험 잘보기'라면
평가원의 과거를 보여주는 기출문제를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학문적 실력신장이 목표인 친구들도, 잠시 그 욕심 접어두고 우선 대학을 잘 가세요.
과거의 저에게도 똑같이 말했을 겁니다.)
2. 그럼 기출을 얼마나 봐야할까요?
수학은, 다 보는게 좋습니다.
몇개년 걸러서 볼 것이 아니라, 현 교육과정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은 다 경험하는게 좋습니다.
(ex. 반포○○스토리, 엄마텅장, 규카츠에 마추가 등 다개년 기출문제집)
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시간상 다 못풀 수 있거든요.
그런 과목들은 최소한 7개년 (12~19)은 풀어줘야 합니다.
(수학은 2~3년마다 트렌드가 미세하게 바뀌지만,
11수능을 기점으로 시험의 스타일이 확 바뀌었기 때문에 12수능이 분기점인 겁니다. )
제일 멍청한 사람들은 이거죠.
'제가 ○○○T 커리타고 있는데, 기출까지 하면 시간이 부족할 꺼 같은데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조언해줄 가치조차 없습니다. 널 사랑해. 고구마 3000개만큼 ㅡ.ㅡ
모든 것 위에 기출이 있습니다.
기출이 안돼있으면, 기출을 다 하고 다른 것을 추가로 해야죠.
지금까지 기출이 안돼있던 건, 과거의 태만했던 본인을 꾸짖으세요.
3. 기출문제 커리 추천좀요 ㅠㅠ
case 1 본인이 수학제외 전과목 1등급이다.
전개년 기출문제집 사서 다 푸세요.
case 2. 기출문제집을 따로 풀진 않았고, ○○○T 기출커리를 탄 상태이다.
최소 7개년 기출문제집 사서 다시 푸세요.
case 3. 전개년 기출문제집 풀었고, ○○○T 기출커리를 탔는데도 3등급 이하다.
최소 7개년 기출문제집 사서 다시 푸세요.
기출만 제대로 봐도 수학 못해도 80점 넘을 수 있습니다.
정말 되기만 한다면,
내 뇌 리셋시키고 개념서랑 기출문제집만 들고 산속에 들어갔다가 내년 수능보고 인증하고 싶다.
케이스 늘려줄테니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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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풀어서 이런 성적표가 가능함?
ㅇㅇ 수학 중2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국영탐 저렇게ㅡ잘하시는데,,,;; 중2수준에서도 7,8은 나오지않낭6ㅋㅋ ㄱㅁ
이동훈 기출로 충분한가요? 물론 다른 n제나 개념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출만큼 좋은 해설지도 없는데, 왜 까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문항선별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이건 모든 출판사의 기출문제집이 다 그래요.
이동훈 기출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학점수 안나오는 친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개념+기출=네가 원하는 등급
정확히는 너가 원하는 등급의 기초점수 (88점)을 만들어주는 놈들이 개념+기출 입니다.
사람에 따라 개+기 만으로 100점이 될 수 도 있고, 88점에 정체되어 다른 컨텐츠를 이용하여 100점으로 올라야할 수 도 있죠.
N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6평 96이고 지금 내신 휴강기간이라 기출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문제집이 너무 많아서 뭘 풀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좋네요~
n제 활용법도 칼럼으로 올릴텐데, 저는 좋은 문제들을 스크랩해놓고 수능보기 2주전 (님들은 한달 전에 하셔야해요)에 다시 몰아서 정리했답니다.
독재중인 사수생입니다
인강 안 들음.
독학임
기출킹출갓출 어찌하옵니까?
사실 1718현장에서 보면서2130은 어려운 문제야! 라고 너무 동물적으로 길들여진거 같은데 이거 점 완전 타파 하는 법 없을까요?
기출 킬러 모아놓은거 보면서 '얘네 별거 없네'를 체감하시는게 젤 중요할 듯여
(나형)최소 7개년 기출이면 자이같은건가요...?
7개년은 미래로 등이 있습니다. 자이는 거의 15개년이죠
6모 수학제외 전과목 1등급입니다 나형 84점 이구요 계산실수2개하긴햇는데 그냥 실력으로 인정하려구요.. 추천해주실 문제집 있으신지요
ㅠㅠ 나형은 기출말고는 약간 애매합니다.
기출 최대한 열심히 하시고 실모로 넘어오세요
우선 전과목 기출과 듣고있는 강사랑 강의에서 개념을 최대한 써먹도록 기출에 적용시켜야겠어요.
평범한 사람인 저는 그렇게 해야죠ㅠ
요즘추세로는 기출만봐도 머..
사실 이게 맞는데, 다들 불안심리 때문에 그러지못하죠
6모 수가 81
기출문제집 전개년한번도 본적없고 기출코드만 한번했고 기출코드 한번더보려하는데 7개년문제집 같은걸 봐야할까요 마플같은거 1000문제넘어서 엄청 오래걸릴꺼같은뎁..
당연히 봐야합니다.
기출 7개년, EBS 전시리즈 보세요
4등급 수(나) 인데
기출코드 하면서 풀 문제집 으로 마플이나 마더텅(빨강) 사려고 하는데.. 문제집 하나만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지금 개념인강+쎈+기출 셋 다병행해서 하고있는데 이중에서 기출을 뭐풀지 선택장애가 왔습니다..
다개년 문제집은 자이가 젤 낫습니다
기코풀면서 마플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센세
6평 89로 1걸린 상태인데 7중순까지는
미적2 심특복습하면서 기코 추가로 드릴
기벡 빌드업 공간복습하면서 드리블 마플
진행중이고
확통 뉴런 수분감 3회독은 한뒤 드릴할려하는데 ㄱㅊ을까요 7월까지는 기출 탄탄하게 다질려하는데 포xx에선 이x원n제 안풀면 안될꺼처럼해서 n제 별로안풀고 1유지할수있을지 불안합니다
드릴 심특이 n제형 아니던가요 ㅎㅎ 그대로 하심 됩니다
선생님 문과 현역인데 6평 92이고 수분감 같은 평가원 기출 문제집 2회독 정두 했는데 그다음에 평가원 기출 계속보면서 교육청사관학교 기출을 푸는게 좋나요 아님 N제로 가는게 좋나요?
92점정도 나오시면, 평가원기출 최근년도만 보시면서 n제로 가세요~
감사합니다!
[파급효과 물리] 슬기롭다 님의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성적표
쌤 저 현역 3월 100 4월 96인데 이번에 확통에 시간을 너무 많이쓰고 다틀렸는데 ㅠㅠ
미적하고 기벡은 기출 닳을때까지 봐서 엄청 자신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확통땜에 29 30까지 가지도 못해서.. 끝나고 푸니까 29 30 풀리는데 ㅜㅜㅜㅜ
확통 기출을 거의 안본 상태인데 기출문제집으로 그냥 오지게 풀까요?? 기출문제집 마플 자이스토리 같은거 중에 확통만 풀거면 머가 좋을까요??
그리고 확통 공부량을 얼마나 잡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루에 수학 7~8시간 가량 하는데 확통 1시간 전후? 정도 밖에 안하거든요 얼마나 늘리는게 좋을까요?
확통 2시간으로 늘리시고 기출문제 전개년 다 푸세요~
n제는 언제쯤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기출이 끝나는 즉시요~
Sapper 님의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성적표
저 이번 6평에서 국어 망친 것 같아서 그런지 당일에 계산실수도 3개나 해버리고 20번은 f랑 F 잘못보고...이렇게 해서 망해버렸는데 아무래도 아직 기출분석이 잘 안되서 그런거겠죠..? 6평 범위까지 마더텅 기출 2회독, 수분감 1회독했구 지금 수분감 2회독째 (미2는 미분법, 적분법 위주로 하고잇어요) 6월 동안 공간이랑 통계 나가서 7월말까지 기출볼건데요.. 기출 풀면서 n제(지금 드릴, 일xxx 잇어요) 하루에 5분제정도씩만 제대로 풀어도 괜찮을까요..? 6모 전 실모는 대게 80초에서 88 왔다갔다 했엇어요.. (선생님 모의고사도 84 맞았던 것 같아요 질 좋은 모의고사 감사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현장에서 제가 15번 쯤 계산문제 나오면 계산하다 1번이라도 답 안나오면 당황해서 시간 너무 날려버리는데 그런 불안감 해소할 수 잇는 방안 없을까요.. ㅠㅠ 이번 3모도 그렇게 망해버려서...
그리구 기출 이 상황에서 수분감으로만 복습해도 괜찮을까요..?
저는 문제풀고 그 위에 중요도에 따라서 파란/빨간 볼펜으로 문제별 코멘트 같은거 적어놓아서.. 별표쳤던거만 복습할때 다시 풀어보고 별표없는건 코멘트만 읽고 넘어가는데 이 방식 괜찮나요?
나형 으로 전과한 학생인데 기출 문제집 뭐풀ㅋ가요 기코 수강에정입니다
제가 기출을 잘못푼건지..
그냥 풀이를 외운상태라 개념 적용이나 필연성 부여같은 작업이 기출로는 잘 안됩니다
정확하게 기출공부 하는 방법도 모르고
수험생때 마플 자이 너기출 기타 기출문제 마더텅 등등
그냥 많이 풀기만 해서 풀이랑 답을 외워버려서
그냥 문제보고 몸이 반응하는 수준인데 기출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출은 혼자 공부해도 괜찮나요..?
인강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는 게 더 좋나요?
오히려 혼자서 하는게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