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빈칸을 대하는 자세.f eat2019수능 33번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4727520
(노랑색이랑 형광색 구분해주세요 ㅠ)
2019 수능 33번 오답률 75.8%, 오답률 1위.
이 글은 핵심내용 재진술만 5번이 됐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만 6번 했다는 거죠.
그것도 같은 인과구조로..
그런데 왜 이 문제를 틀렸을까요.
1. 지문이 추상적이다.
2. 선지해석이 매끄럽지 않았다.
3.33번 무서워서, 시간이 없어서
정도겠네요.
(해석도 안 된 부분들 있겠지만 3등급 이상이라면 어느정도 읽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1. '이해'에 매몰되지 마라.
추상적 지문은 이해가 가는 데까지만 이해하려 노력한다.
명시적 check를 통해 이해를 최대화하고, 명시적 check를 통해 답을 도출한다.
2. 근거있는 선지제거를 하자.
선지 해석이 매끄럽지 않다면, 제거할 수 있는 선지를 제거하자. 명시적check들과 반대 어휘, 명시적 check가 없는 선지 정도가 되겠다. 그 후 명시적 check로 대응하자.
(유의할 빈칸 오답선지 구성
1. 논지이탈(아예 딴소리)
2.핵심어휘의 반대어휘
3. 주체변경
4. 지엽적내용
이정도만 암기)
자 답에 대한 엄청 많은 근거가 있습니다.
저 중 한 두 개만 잡으면 됩니다.
첫문장 꼼꼼히 읽는 것 '의식'하라고 했죠?
Heritage 소재로 잡고, 인과관계 표시까지는 해줬어야합니다.( selective도 첫문장이니 check 해줬어야하긴 해요.)
해석은 됐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계속 해석해도 계속 같은말 하는데 잘 이해 안갈 겁니다.
그래도 select, present는 반복도 되겠다.
딱봐도 중요해보이고 조금 해석됐다면 check 했어야죠.
further에서 동그라미치구요.
meanings than material artefacts
여기가 이 문제서 답 도출할 때 그닥 도움은 안 됐지만,
이 구문 힘 엄청 주시고 저처럼 check 했어야해요.
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드디어 나왔죠?
오아시스같은 'In turn'. 이제 여기 뒤에서 글의 핵심에 대해 말해주라는 기대를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check 했어야하구요.
discard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야합니다.
어? 뒤에 보니 동유럽으로 예시들죠?
제가 그랬죠?
추상적-일반적 문장, 상부예로 구성된다구요.
그리고 추상적-일반적 문장이 중요하다구요.
In turn 뒤의 문장, 예시의 앞문장....
엄첟 중요한 거 아시겠죠? 심지어 저 추상적-일반적 문장은 해석, 이해 어려운 문장도 아니였습니다.
'그들은 버리게 될 것이다. 현재 사회 변화의 요구 때문에.'
네. 위에서부터 계속 한 말이죠.
'버리다'를 select로 바꿔서 그렇죠.(글의 기본. 같은 단어 반복 피해서 재진술)
'[현재를 위해] '
이게 이 글의 전부였습니다. 이게 계속 반복된 거에요.
저도 실전에서 이 지문을 다 해석하고, 이해하고, 구조 - 핵심단어 명시적check를 다 한 거 아닙니다.
러프하게 이해하고, 중요한 거에 힘줘서 조금 더 뚜렷하게 이해하는 겁니다.
그러면 위의 밑줄친 핵심을 떠올릴 수 있구요.
(실전서 최대한 많이 보도록 분석연습을 하는 겁니다.)
빈칸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갖추면
완벽하게 지문을 소화할 수 없어도 문제는 쉽게 맞춥니다.
용기를 가지고 대담하게 접근하세요.
빈칸은 재진술투성이입니다.
요컨대 중요부분들을 잡아내서 글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거죠.
사진 '프린트'해서 글이랑 같이 보세요.
제 방법론에 공감하신다면
다른 해설보다 훨씬 학생스럽고 훨씬 실전적일 겁니다. 제가 학생 때 100점을 위해 고민해서 내놓은 일관된 방식으로 푸는 거니까요.(그렇다고 '수능스러운' 분석적 측면에서 떨어진다고도 생각 안 합니다.)
Ps. 과외학생들과의 형평성을 위해서 자주는 못올리지만ㅠㅠ 이렇게 제꺼 한 번씩 보시면서
스스로 하루 한 지문 분석이면 매우 충분하다봅니다.
3등급 이상이시라면 수능기본단어 꾸준히 + 제 방식 따라오셔요.
50일이면 충분히 1~2등급 올린다봅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분석의 재미를 느끼세요 ㅎㅎ
( 70점대 초반 이하 분들은 단어가 main입니다.)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명시적check=글 구조(특히 인과관계), 핵심단어, 소재
0 XDK (+10)
-
10
-
정확히 며칠인 줄 알면 그냥 날짜 맞춰서 사유결석 때릴 텐데 언제 퇴원할지 모르니...
-
6월에 사탐런한 재수생입니다 임정환쌤 사문,생윤 커리큘럼 다 따라가면 ebs랑...
-
수학을 달린다 0
2시간 동안
-
6월 화작 표점 최고점(가장먼저 답다시먼 1000덕드림) 2
6월 화작 표점 최고점이 몇점인가요? 찿아봐도 언매만 나오고 화작은없네요
-
어떰 본인이 다니는곳 말해주삼
-
인강은 어떻게 듣지
-
휴
-
강기원 0
이번에 미적 정규반 처음 듣는데 원래 수1은 안하나요?
-
서바 전국이나 풀까
-
먹고 수학 n제 벅벅
-
근데 한편으로는 그게 맞음 연대 프사인데 심란해서 불안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
글이ㅜ안 올라옴
-
끼앗호우!!!! 그래서 등급이 한 2 정도 나오고 틀린거 분포가 이러한데 지인선...
-
뇌가 공부 더 하지말라고 외치는데 이거 어케하지
-
혼틈 0
하니
-
아 가기싫다
-
여캐일러 투척. 6
수능 만점 기원 9일차
-
문제20개 해설20개 거의 3~4일을 꼬박 진짜 밥잠검토 돌리면서 오케이 때려도...
-
어제도 오늘도 역시 아침에는 삼각김밥[참치마요]하고 쌍화차가 국룰이지 ㅎㅎㅎ 오늘은...
-
. 0
-
얼버기 1
-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교육청 수학 22번은 뭔가요? 1
3가지 순서매겨서ㄱㄱ
-
올해 국어 공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내가 국어라는 과목을 오해하고 있었다는거다....
-
칼의기상 5
기상의나팔소리 나를깨우고 우렁찬폭음소리 온겨례를깨우네
-
고2 정시준비하고 있는데 현우진 풀커리 타기엔 시간없나요?.. 2
중학교땐 수학 잘 열심히 했었어서 굳이 도형은 인강은 안들을 생각인데 고등학교와서...
-
7/22 플래너 9
-
궁금합니다. 으외로 마는것같아서
-
얼버잠 0
쿨
-
일단 정시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 맞지만 그래도 질문해봐요.. 일단 지금...
-
라고 적혀 있습니다 교수님 등짝에 손바닥으로 맞은 상흔도 있고요.
-
취업하고 진급에서 보았을때 차이큰가요??
-
아 진짜 ㅡㅡ
-
새벽 세 시에 막혀서 뒤지는 줄 알았네
-
가성비 좋은 애들이 많은듯... 이번에 노트북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가성비...
-
늦잠 잤다. 4시부터 공부시작. 오늘은 12시간 하자 3
할 수 있다
-
경영 수업 개많이 들어야지 창업관련수업이 그쪽에밖에 없음 ㅠ
-
얼버기 0
때문에 모기
-
나 6
찐따 좋음 쿨여남 좋음 쿨찐 존X 싫음패버리고싶음
-
그러려면 오르비끄고 자야겠지 모두잘자뽀뽀쪽
-
육수가 질질 2
크아아악 살러줘
-
12~15번, 20~21번 구간에서 시간 줄이고 싶은데 4코 괜찮나요? 지금까지...
-
돈이 없어 3
말라 비틀어져
-
학종 쓸 때 1
생기부에 실제 학문에서는 틀린 내용적 오류가 있어도 되나요?
-
그리고 기출 22번급 남은거랑 N제 추가로 풀다가 실모 들어가면 되겠네
-
그럼 원과목들 실모 일러에 혼을 쏟을텐데 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꿈의 열쇠를 찾고 조여주는 사람들 [몽키스패너]입니다! *본...
ㅅㅁㅎ에서 규정위반 저격당해서ㅠㅠㅠㅠ 강제탈퇴 및 글들 다 날아갓네요 ㅠ 오르비에 하나씩 올리겟습니당
ㅠㅠ 수마뉘
아 수학 빈칸인줄
항상 도움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