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릭 [610151]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9-10-01 01:13:51
조회수 3,696

한국외대 참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4800752

그냥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타 대학과 비교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냥 수험생분들이 한국외대가 그냥 어학을 잘 가르쳐서 혹은 어학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순전히 정보글입니다. 


외대 어학과는 어학만 하는게 아니라 그 언어 사용국의 정치,사회,문화,경제에 대해 배웁니다.(이게 소위 “지역학”이고 다른 대학 어문계열과 커리큘럼이 다릅니다)


지역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과학계열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대는 사회과학계열에 강점이 있고 교수진 수준 또한 타 대학과 비교하여 결코 꿀리지 않습니다.


외대에서 탑에 드는 사람들은 외교관을 준비하거나 외대 지역학대학원 석사 연계해서 해당 지역 탑스쿨 대학원에 진학해서 향후 교수나 연구소 연구원을 합니다. 아니면 그 전에 국정원에서 특채로 채용합니다.


실제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같이 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독일 뮌스터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신 분도 계시고 프랑스어학부를 졸업하시고 파리 제1대학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정당 연구소 고문으로 계신분, 영어학과와 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시고 UN 국제기구에서 활동하시는 분 등등 그 진출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성향이 액티브하게 필드로 나가고 싶으신 분들은 무역협회,코트라,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등 다양한 곳에 진출합니다. 물론 공기업은 필기가 중요하여, 자기역량에 따라 결과가 결정됩니다.

그 외 나머지 분들은 어학+상경 조합으로 사기업에 취업합니다. 

상경계열 또한 상경+어학 조합으로 문과에서 상당히 우수한 취업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외대는 오바마를 비롯하여 각국 다양한 정상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서 매년 45개국에서 방문하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외대기 때문에 매년 각국 정상급 사람들이 방문하고 교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대 어학과가 단지 어학만 배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글을 적어봤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끝까지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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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ㄱㅊㅅ · 859784 · 19/10/01 01:15 · MS 2018

    외대 매력적이에요
  • 콜플 · 790285 · 19/10/01 01:41 · MS 2017

    덧붙이자면 보통 일반 수험생분들께서 타대학 어문계열과 외대 어문계열을 동일하다고 보고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선 이름부터 다릅니다. 타대학들은 학과 이름이 보통 0어0문학과 입니다. 이것은 언어+해당 국가의 문학 작품을 배우는 커리큘럼입니다. 예를들어 불어불문학과이면 불어+프랑스 문학 작품 위주로 배우는 것이지요. 반면 외대는일반적으로 00어과, 대형과 같은 경우는 중국외교통상학부, 융합일본지역학부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대는 커리큘럼 상 외국어+지역학(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을 배웁니다. 여기에서 외대와 타대학 간의 차이점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문과생 · 727798 · 19/10/02 00:02 · MS 2017

    중외통이랑 융일본은 따로 떼어서 엘디 엘티 국제학부랑 합쳤으면 좋겠습니다..어문계열로 오해받는거 설명하기도 지침

  • 노베이스 독재생 · 526360 · 19/10/07 00:14 · MS 2014

    과 이름부터 바꾸는게 필요한거같습니다

    융합 거추장 스러운거 빼버리고

    중국외교통상,일본외교통상으로 가고

    세부 전공 설명을 좀 잘 해야할거 같네요

  • ☆도비는 slave☆ · 741788 · 19/10/07 13:46 · MS 2017

    장점 어필의 정석. 깔끔합니다.

  • 라마공주 · 882378 · 19/10/07 22:28 · MS 2019

    사관학교라는 직업안정성을 버리고 외대 어문과(스페인어)를 갈 메리트가 있을까요?

  • 페트릭 · 610151 · 19/10/14 20:25 · MS 2015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지만, 자유를 포기하는게 쉽지는 않거든요. 안정적인 삶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무슨일을 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Akq1jsde · 692120 · 19/11/03 19:23 · MS 2016

    중학교때부터 외대만 희망했는데 요새 수험생 사이에서 외대 평판이 너무 하락하는 조짐이 보여서 괜히 입결이 신경쓰여 6년간의 일관된 목표가 흔들리네요..ㅋㅋㅋ 일단 수능을 잘봐야 뭘 하던 하겠지만 ..

  • 콜플 · 790285 · 19/11/04 11:35 · MS 2017

    그런건 무시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아웃풋은 과거보다 요즘 상승하는데 그냥 이상한 훌리들이 헛소리 하는 겁니다. 팩트 보여주면 또 반박은 못하죠.몇년 간 외대 까는 글들 방치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렇지 않을 거니까 앞으로 괜찮을 겁니다:)

  • 페트릭 · 610151 · 19/11/05 18:12 · MS 2015 (수정됨)

    문과생 중에서 평판은 딱히 크게 변한거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정보를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확실하게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과거 후기대 명문 시절보다는 입결이 떨어진 것은 맞습니다만, 현재 기업에서 비슷한 서류점수를 받고 있는 대학들 중에서는 상당히 메리트 있고 사회나가서 좋은 오히려 더 좋은 평판을 받으면 받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훌륭하고 좋으나 외대는 좀 “다른” 방식으로”도” 사회에 어필이 가능하기에 메리트가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수능 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