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가무한대로 [82908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1-20 22:36:35
조회수 940

답답해서 뒷북치는 서강대 논술 복기 (1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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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음체로 적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분류기준은 언어가 인식에 우선하는가? VS 인식이 언어에 우선하는가? 로 잡음.

이렇게 하니까 나,바/다,라,마 로 분류가 되었음. (저도 이 분류에 확신이 없음)


나)

이름(언어)가 말(인식)을 결정함.


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오감을 이용해 대상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용해 이를 개념화 하는 과정이 필요함.

알기 위해서 언어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개념화를 위해서는 인식 과정이 전제되어야 함. 

즉 인식한 것에 한하여 그것을 언어를 도구로 써서 객관화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음.


라)
영화 안볼래(?) 라는 이성의 말을 인식한 후 이를 '나는 차였다'는 언어로 표현함.

즉 언어는 인식한 것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위 사례처럼 인식을 왜곡할 위험성도 가짐.

인식에 대한 다양한 언어 표현이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음.

"너 인식한 거 똑바로 표현해라" 이런 뉘앙스도 담긴 듯.





마)
우리는 인식한 것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음.

즉 인식이 언어에 선행함. 언어는 도구임.


바)
푸른색을 지칭하는 언어가 자연물에 대한 인식을 결정함.

즉 언어가 인식에 선행함. 


이를 통해 (가)를 분석하면,

언어가 인식에 선행한다는 나,바 입장은 우리는 에스키모처럼 눈에 대한 다양한 언어가 없으니까

눈을 뭉뚱그려서 인식한다고 주장할 것임.


반면에 인식이 언어에 선행한다는 다,라,마 입장은 에스키모의 삶에서 눈이 중요하고, 실제로 거주 환경에서

눈을 자세히 인식할 기회가 많으므로 이것이 언어로 발현된 것이라 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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