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과학 11편 - 2017 6평 음악의 아름다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7301533
수국과학 서론
수국과학 0편 - https://orbi.kr/00024902587
수국과학 1편 - 17년 수능 보험지문 https://orbi.kr/00024908611
수국과학 2편 - 16년 9평 A형 소비자 정책 https://orbi.kr/00024918345
수국과학 3편 - 17년 9평 콘크리트 발전사 https://orbi.kr/00024926865
쉬는편 - 문제풀이의 가성비 https://orbi.kr/00024961979
수국과학 4편 - 16년 9월 A형 해시 함수와 보안 https://orbi.kr/00024974585
수국과학 5편 - 11년 수능 부활절 지키기 https://orbi.kr/00025028419
쉬는편 - 필자 친구썰 https://orbi.kr/00025107702
실전특집) 6편 - 19년 수능 질량문제 https://orbi.kr/00025167180
쉬는편 - 학생 쪽지썰 https://orbi.kr/00025178021
실전특집) 7편 - 17수능 반추동물 생존 https://orbi.kr/00025178360
실전특집) 8편 - 17년 9평 칼로릭 논쟁 https://orbi.kr/00025194849
실적특집) 9편 - 17년 수능 콰인과 포퍼 https://orbi.kr/00025229117
쉬는편 - 붕어빵과 수학 https://orbi.kr/00025267871
실전특집) 10편 - 18년 수능 디지털 부호화 https://orbi.kr/00025277899
고찰 - 왜 주제를 중심으로 읽어야할까? https://orbi.kr/00025295151
고찰 - 독해력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25947282
오랫만에 돌아오는 수국과학이네요. 그동안 나름 원고도 준비하고 어떤 지문에서 뭘로 설명할지도 구상을 많이 해뒀습니다. 그런데 역시 일개 대학생이 혼자서 집필을 준비하다보니까 참 할일이 많군요.
여태 저는 여러 지문과 예시를 통해서 '주제로 읽는 연습'을 시켰습니다. 글을 읽을 때는 주제를 상기하며 읽어야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문제를 풀때도 주제를 바탕으로 접근하면 정답에 직결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오랫만에 돌아왔으니 갑자기 어려운 지문으로 기죽이지 말고, 그냥 여태 했던 이야기 쉽게 반복하면서 기억 되살린다는 느낌으로 예술 지문 하나 가져오겠습니다. 2017년 6평 예술지문 '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해'입니다
1문단 읽고, 가장 중요한 내용 하나만 찾아보겠습니다.
이 문단에서 제일 중요한 말은 맨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음악적 아름다움은 어떻게 구현되는 것일까?"
나중에 이 지문 말고도 이렇게 의문문, 질문 형식으로 던져주는 수능 지문이 여럿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지문을 살펴볼때는 이런 질문이 나온 경우에도 공통점을 좀 찾아볼 것입니다. 뭐 엄청 어려운건 없고, 그냥 이 질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자 주제 찾았으니 문제 하나 풀고 이번 시간은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분명 음악적 아름다움이 첫번째 질문으로 제시되었기에, 앞으로 지문의 내용도 음악적 아름다움에 대한 아주 길고 긴 설명이 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지문은 예술지문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량과 지문 길이가 길어서 꽤 난이도가 있는 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보량이 아무리 많이 나와서 우리의 멘탈을 뒤흔들더라도 우리는 지문의 주제를 등불삼아 이 험난한 세상을 극복할 것입니다.
바로 지문에 딸린 첫번째 28번문제 보겠습니다. 선지 쭉~ 읽고, 제가 말한 주제랑 뭔가 관련성이 제일 깊어보이는걸 찾아보세요.
문제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당황하고 막 1번부터 사실유무를 확인하는게 아니라, 스캔을 하고 후보를 찝어보는 겁니다. 수능에서는 아예 볼 필요가 없는 내용도 정말 많은데, 정작 학생들은 그런 쓸데없는 정보에 가장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습니다.
주제랑 관련된 선지는 딱 하나입니다.
④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리에 관한 과학적 분석과 관련지어 탐구하고 있다.
TMI로 좀 설명하자면, 해당 선지의 앞부분은 우리가 찾은 주제인 '음악의 아름다움'이 나왔고, 뒷 부분에는 이 아름다움을 분석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지문의 첫번째 문단을 읽으면서도 이런 말을 했죠? 앞으로 분명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아주 길고 긴 설명을 할 것이라고. 그러니까 해당 선지는 매우 유력한 정답 후보죠.
그리고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혹시나 노파심에 지문 뒷 내용까지 다 읽어보면 정말 과학적인 설명을 줄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늘 그러하듯이 정답은 4번입니다.
여담으로 책 출판이 저도 최대한 힘을 내고있긴 한데 과연 오르비 사장님은 어떻게 봐주실지도 모르겠고, 또 비문학 외에 문학 문법 화작도 넣을까 고민됩니다. 제 스타일대로 하면 얘네들도 하고싶은 말이 좀 많거든요. 궁금한거나 의견 있으면 댓글환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ㄱㅁ 이란 댓의 대댓으로 ㅇㅇㄱ 쓰던데 무슨 뜻??
-
어케해야함?
-
느낌 이상해... 슬리퍼에 냄새날 거 같고...
-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 메디컬 지망생들 있으면 좀 안타까움 뻘글에 긁혀서 본심 나오네
-
시대인재 큐알 1
본관 아니어도 종이로 주나??
-
26했넹 3
슝슝
-
작수 2떴고 패스는 대성만 있음
-
현체 내고 일주일 내내 집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보고서에는 예전에 여행갔을 때 사진...
-
돼지고기 김치찌개 + 밑반찬 4개 + 김+ 후라이 8000원임
-
위치만 보면 거의 준 수도권의대 아닌가 연원의 면접보러갔을때 KTX로 30분 걸리고...
-
좁아 터진 복도에서 광배근 뽑고 후면삼각근에 힘 주고 다니는 새끼들 ㄹㅇ 뒤져도...
-
학교에서 인기 존나많더라 뺏겨버렸음
-
- 지금 수업 끝나고 집 가는데 기만하지마 - 앗. ㅈㅅ 순간 오르비인줄 알았어요...
-
"아직 안 끝났다"…'의대증원 정지' 남은소송 3건에 촉각 2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대 증원과 배분 처분을 멈춰 달라는 의료계의...
-
어느덧 25% 0
집 보내줘ᆢ
-
..??
-
히히 8
이거나먹어라
-
정신을 차려봤을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
난 수학 우진게이 국어 강민철 영어 이명학 탐구는 모르것네
-
1+1은? 2
귀요미~
-
서울대 cc 0
Cc로 서울대 뚫으려면 공대보다 문과가 낫겠죠? 소수과가 많으니?
-
비린맛 말고 계란 고소한 맛이 남 방금 내린거임
-
나도 옯갇님처럼 0
영양가 있는 뻘글을 쓰고싶다
-
이러면안되는데
-
올해안에 다시 빡t가 올라가려나 아님 계속 1타자리 굳히실까
-
내일 동생 과외할 예정인데 등비도형이랑 삼도극 어카지 7
안 나올거니까 하기 싫다고 하면 때리고 싶을거 같은데
-
정말루 이상 해
-
재밌었다
-
사실 최근 학력평가에 한번 나온적 있긴 합니다. 2022년 6월 고2학평에 이상의...
-
우리나라 4.1%는 없다는데
-
퀄모 사문후기 4
오랜만에 풀어보는 굉장히 빡빡한 시험지였음... 개념 문제에서 시간 잡아먹는 문제가...
-
이감 3-3 0
확실히 2회차보단 쉽다
-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 대부분의 직업에 도전 가능하고 그 공부는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
마지막 문제 증명에 수학적 귀납법 썼는데 맞으려나
-
건강을 위해 오늘 점심은 사람같이 먹어야겠죠,,, 아쉽지만 빙수는 다음에........
-
스킵독재, 개입철폐, 한탕척결, 법회개혁 끝까지 이뤄내자
-
이런 식으로 현실에 안주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평범한 인생에서 못 벗어나는 건 아닌가...
-
ㄹㅇ 반박불가
-
점메추
-
사라지는 추세인 거 같긴 하던데...
-
내 글 리스트 3
사람은 입체적인 존재입니다.
-
원래 공부 욕심많고 중학생때도 잘 했는데 우울증때문에 공부를 못 했어요 시험 전이랑...
-
독이 될까요? 스스로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는 지문이나 문제를 해설해주니까 알게...
-
망고먹고싶다 8
-
선착 세명 만덕 13
저한테 주시면 됩니다 ~
-
네!
-
다운받을때마다 다시 들어와야되서 짜증나네
비문학만 먼저 내고 반응이 좋으면 문학 문법 화잣을 엮는게 어떨까요
책이 두꺼우면 사는데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고...
빨리 책을 보고싶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