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믿을 것은 교과서와 평가 기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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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EBS를 평가원 출제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다. EBS를 출제의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순간, 비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다른 과목은 모르겠으나, 생명과학2 같은 경우 교과서 5종과 EBS 수능특강을 대조해봤을 때, 수특이 교과서 5종 내용의 합집합이었다. "엥? 그러면 좋은거 아닌가요? 수특으로 공부하면 빠지는 내용없이 모두 공부할 수 있겠네 개꿀~"이 아니고! 우리는 생2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그리고 다른 탐구 1과목도 공부해야한다. 저 많은 과목들을 공부하려면 공부해야할 절대적 양은 줄이면서 빠지는 내용없이 공부해야한다. 즉 효율성을 추구해야한다.
그러면 효율성을 추구하려면 어떤 교재로 공부해야하는가? 바로 교육부에서 인정한 훌륭한 개념서인 교과서와 교육부에서 제시한 평가 기준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다. "아니, 어느 교과서에서 단순 지식형 문항이 나올 줄 알고 교과서로 공부하라는겁니까? 차라리 5종 교과서 합집합인 EBS로 깔끔하게 끝내는게 낫지 않습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왜? 평가원은 특정 교과서에만 있는 내용은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 말을 달리 해석하면 5종 교과서 교집합을 벗어나지 않게 출제하겠는다는 뜻이다. EBS 연계가 시행되기 이전의 출제 기준이지만, 현재도 생2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의심되는가? 의심되면 다음 글을 읽어보고 오자. (https://cafe.naver.com/pnmath/1718497)
저 글에도 있지만, EBS에 있는 내용은 참고용이지 절대 출제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교과서만 공부해도 맞힐 수 있지만, EBS는 낯설게 포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장지인 셈이다. 모르는 내용이 있다고? 쫄지마라. 아는 내용만 묻고 끝내버릴 것이다.
한편, 내용은 교과서에 근거하여 출제하는데, 출제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교육과정 평가 기준에 맞춰서 출제를 해야 수험생이 올바르게 공부했는지 점수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평가 기준에 맞추지 않고 문제를 이상하게 지엽적인 포인트에서 출제한다면 교과서의 흐름대로 공부한 학생은 큰 피해를 입게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평가 기준이 있는 것이다. 제발 EBS를 중심으로 공부하지 말고 교과서와 평가 기준을 근거로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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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데는 다 난리구만
그런데 작년 생명과학1, 뇌신경 척수신경 12,31쌍 과 다른 과목 지엽이라고 불리는 문제들 보면 꼭 교과서의 교집합에서만 내는 것은 아닌것 같더라고요;;
뇌신경 척수 신경 그거 제가 알기론 교과서 교집합인데다가 지도서에도 자세히 가르친다고 서술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비상 교과서의 경우 뇌신경의 개수 언급은 없고 척수 신경이 31쌍이라는 것만 나와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지도서에 자세히 가르친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학교 수업도 그렇고 단과에서도 출제 전에는 언급을 안 하더라고요;; 교과서 저자(교수)와 가르치는 사람 간 커넥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뭐.. 근데 뇌신경 개수 언급은 없지만 척수 신경만큼은 교과서에 전부 실려있는 내용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뇌신경말고 척수 신경의 개수를 냈겠죠? 교과서 저자와 강사의 커넥션은 뭐... 교과서 저자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전부 지도서에 서술해놨으니 그거 보고 가르치라는 얘기지 않을까요?
의도는 그런 것 같습니다 ( 다만 일부 학교 쌤들이 오개념이나 교과서와 상반된 내용을 가르치는 상황은 안타깝습니다 )
본질은 교과서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고 EBS는 포장지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