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번인데 반수 생각중입니다(성대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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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균관대 공학계열 12학번 신입생입니다(현역.93년생)
일단 작년 수능 표점입니다 언 112 수 129 외 128 물1 69 화1 64 생1 70
작년 수능에서 언어를 정말 망치는 바람에 정시우선선발로 성대 공학12학번이 되었어요
제가 12수능에서 수리가를 88점을 맞는바람에 이공장 지원자격도 박탈되면서 등록금도 다 내게 되었는데요
대학 와서 보니 연고대를 간 제 친구들에 비해 제가 너무 쪽팔리더라고요...
재수하는 친구들이랑 연고대 간 친구들도 제가 차라리재수를 했다면 후회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아직 제가 전공도 정해지지 않아서 적성에 맞는지의 여부도 잘 모릅니다.
이정도 설명 드리고 질문하겠습니다. 휴학할 계획은 없습니다
여름방학에 집에 내려가서 길면 3개월간 수능공부를 다시해보려 합니다.
13수능을 보겠다는 말인데요, 성적표에 보셨듯이 제가 작년10월달부터 언어 공부의 길을 잃어버리고 결국 수능에서 망해버렸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주위에서 독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고2,3때는 점심,저녁시간에 전교에서 밥 제일 빨리먹고 모든 쉬는 시간을 공부에 쏟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였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의 멘탈을 여름방학때 다시 되찾아 반수 아닌 무휴학반수를 하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대학/학과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기계공학과 입니다.
고려대에서 13수능 정시모집 우선선발에서 언어를 제외하면서, 저는 수외탐으로 가군에 고려대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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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공대랑 고대 공대랑 별로 차이가 없는데 고작 그걸로 젊은시절의 1년을 낭비하시겠다니 전 이해가 안되네요. 피같은 20대 1년 낭비하며 수능을 다시 보시는 것 말고도 그 안타까움을 보상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제고해보세요
하....그런가요.... 전 대학원을 생각중인데요 성대에는 제가 가고싶은 랩이 없네요....
이과시면 학벌도 학벌이지만 본인의 능력이 없으면 말짱꽝이에요 성균관대 공대시면 취업도 잘 되실텐데 말리고 싶네요
능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생의 패기....라기보단 진지한 글이었는데요...
취업은 잘 된다니 조언 잘 듣겠습니다..
설포카면 이해할수 있는데.. 이과는 철저한 실력이고 학점 잘받으면 대학원은 어디든 갈 수 있어요
가고 싶은 대학원이 카이스트에 있는데요... 대학원은 학부졸업생들을 선발할 때
특정 대학을 선호하나요? 마치 수시모집에서 연고대가 외고를 선호하는 그런 현상처럼요
예전에는 의전. 이제는 약전(으로 예상)되어, 일부 대학생들(특히 자연과학대학쪽)에서의 고학점 수료자가
약학대학으로 빠지는 경향이 생길 껍니다.. 예전의 의전이 블랙홀처럼 공학도들을 빨아갔듯이요(물론 그 정도는 덜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특이한 케이스의 경우는 지방 국립대 공과대학 수석이 포공 대학원으로 진학한 경우는 아니요.
학력 차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겟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는, 순혈주의가 너무 강한 경향이 있는데..대학원마저 그런지는 잘 모르겟네요. 약학대학, 로스쿨의 경우는 순혈주의가 굉장히 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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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차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겟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는, 순혈주의가 너무 강한 경향이 있는데..대학원마저 그런지는 잘 모르겟네요. 약학대학, 로스쿨의 경우는 순혈주의가 굉장히 쌔다고 합니다)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지방대라면 모를까...아주인하정도만 되도 국내대학 대학원진학시 불리할게 없어요.
서울대도 꽤 많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왜 가는지 잘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대학원 수료가 큰 메리트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경쟁률도 낮구요...지방대 졸업하고 서울쪽 대학원가는건 흔한일입니다.
반수에 쏟을 열정으로 학점관리 잘하시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댓글달아주신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