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멘토가 필요해서 글올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878803
이런 부탁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말해야 제 진심이 잘 전해질지는 모르겟으나 있는대로 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고3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땡떙이치고 공부안하고 그냥 인간이 아니였다 라고 해두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수능 보기 하루전날에도 피시방 가서 놀앗으니 말입니다.그렇게 수능을 보고 언어 4등급 수리 3등급 외국어 3등급 사탐 5등급... 그날 부모님께 다른것 땜에 혼나진 않았지만사탐 땜에 디지게 혼났습니다. 이해합니다. 암기과목하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건 수험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거나 마친가지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대학교가서 잘하면되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원서를 써서 광주에 있는 영문학과라는곳을 오게되었습니다.꼴에 영어는 좀 좋아해서 영문학과를 선택했죠.빠가.. 그런데 왠걸...영어로 된 시나 문학을 배우다니 상상해본적 없는 일이였습니다. 좀 영문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갔으면 그런 황당한일이 없었을텐데.. 이건 먼지 ㅋㅋㅋ 지금도 그 당혹스러움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제가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목적은 그게 아니엿는데.. 하여튼 그렇게 과적성도 그럴뿐더러 대학교 생활에 대해서 맘에 안드는게 한 두개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고 할아버지가 매우 아프시다 하더군요..겨우 죽일 고비 넘겼지만 정말 사랑하고 소중한 분이였는데. 그분께서 원하시는건 딱하나였습니다. 저 잘되는거... 그저 손자하나 잘되주는거... 그때 드는 생각은 별다른게 아니라 딱 하나 난정말 머지....사랑하는 사람조차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새끼가 무슨 공부할 자격이있고 누구를 탓할 자격이 잇는건가...그때부터 2주동안 진짜 저 자신과의 대화를 해보고싶었습니다. 공부 다포기하고 올F 맞을각오하고.. 여행을하면서 저의 내면과 많은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일어셨습니다. 한번만해보자. 꿈이있고 하고싶은게 있었던가 아닌가. 진짜 제스스로 이렇게말했습니다 그냥 튀어나온말이엿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하여튼그렇게 해서 대학교 돌아오고 수업은 다빠지고 정시 준비 합니다.입시나 이런정보도 물론 중요하겟지만 제게 필요한 멘토는 입시정보를 케어해줄수있는 멘토가 아닌 정말 힘이 되줄수있고 의지박약한 나를 이끌어줄수있는 정신적 멘토입니다. 굳이 정시를 팔려는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제자신과 싸워서 그 1년노력해서 성공한게 분명 인생에서 큰 밑바탕이 될것이고 둘째는그냥 제 마음이 시켰습니다. 제멘토가 되줄분은 여러명을 상대하는 멘토가 아닌 일대일로 끝까지 갈수 잇는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은혜는 죽을때까지 가져가고 갚고 또 갚겟습니다.
대학교 탐방도 시켜줄수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쪽지로 연락처 보내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멘토되주실분. 제모토는 이거 하나입니다. 내가 공부하는이유는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위해서. 내가 좀힘들더라도 나로인해 주변사람이 웃을수 있도록해주는것.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본 없게 연노 팥 연핑 형변 과학자 이런 거 있는 어몽어스 말고 그시절의...
-
그게 군생활이든 재수생활이든 지나고 보면 그때 들었던 노래만 들어도 그때의 기억이...
-
초,중,고 합처서 같은 학년출신 아무도 유명인 없ㅇㄷㅁ 0
나무위키,유튜브 검색하면 나오는 애 한명도없음 이름만아는애가 총3000명은 되는데...
-
아쉽네
-
아 진짜 방금 처음결제해서 뭐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음 심찬우쌤 프패끊었는데 강의는...
-
재능은 상대적이다 재능에는 한계가 있지만 노력에는 한계가 없다
-
하 부모님이라는 분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인격 모독이랑 비하만 하고 계시고 거기에...
-
이번 6모 국수영생지 33343 나왔습니다.. 사실 국수영가 꽤 빈약해서 갠적으론...
-
오야스미 2
네루!
-
정말 예전에... 수능 갤러리였는지 한석원 갤러리였는지 인연이 맞아 기숙학원에...
-
비혼인 이유 2
누군가를 책임지고 싶지않음 내가 책임질 수 있는건 반려동물 정도가 한계다 가족의...
-
안녕히 주무세요 5
잘자꼬리~
-
진짜 자러감
-
옛날영상들 보다가 머리기른거 존잘이라 ㄹㅇ 충격먹음.. 진짜 뭐하는놈이지 싶기도하고...
-
물론 옯창은 아니였고 사실 내 친구들이랑 친해서 아는 정도긴 한데 세상 존나 좁네... 무섭네 ㄹㅇ
-
서울대 상경 1학년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나이는 21살이고요. 갑자기 약대 수의대가...
-
뜬금없는 문자를 보내보지 난
-
눈뻑뻑해 자야겠다
-
제목은 어그로고 피코는 뭔지 모르겠고 코피도 조아해줘
-
9모 모교접수는 1~2일 지나서 가도 자리 널널한가요? 1
다른 학원 외부생 신청 해보고 만약 실패하면 모교 가서 신청하려는데 보통 모교는...
-
오전 11시 ~ 새벽 두시 반 ㅅㅂㅋㅋ 아…… 매주일요일마다 저번엔 5시까지햇는데
-
[우메 자작] 독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다양한 시각 5
개인적으로 사회경제학 지문은 문제 만들기 너무 어려움
-
기원 3
12일차
-
11시전 잠들기 챌린지 한대놓고 2시반까지 이러고있네; 사실 아까 낮잠 잤거덩요...
-
진짜... 아찔하다 지금 생각하보면... 만점자 못본거 같음. 이 고등학교에 관심이...
-
고등학교 출결 감점있는데 요즘공군지원 빡세대서.. 가산점 얼마나받아야 안정적인가요?...
-
한지보단 세지가 적성에 더 맞는거 같아서 사문 세지하려는데 어떰??
-
손절했다 5
인스타도 차단했다 입학하고첫손절......싱숭생숭해
-
삼반수 고민 2
재수 35354 6모 35444 맞았는데 이왕 마음먹은거 끝가지 해보는게...
-
실제로도 커플들 보면 먼가먼가 얼굴이 비슷하게 생긴거같음 아 수민눈나랑 커플하고...
-
배차도 짧은데 수요가 얼마나 많으면 사람도 미어터지고 차체도 약간 기울어져있어서...
-
명반 6
그립습니다 GOAT
-
반수 커리 질문 0
안녕하세요 이번에 종강하고 반수 시작하는 작수 언매미적화지 33321 반수생입니다....
-
선우사 - 백석 특히 우리들은 가난해도 서럽지 않다 우리들은 외로워할 까닭도 없다...
-
검색해보니 나 말고도 9모부터 대면접수 하는 학교 늘어난 느낌
-
아니였네 듄탁해 들어놓길 잘했다 ㅋㅋ
-
명반 21
너바나
-
락장르구분법 3
정확합니다
-
"나는 ~~한 존재이다"에 대해 논하시오 이런게 주제거든 근데 나는 어쩌구니까 내...
-
내가 교사 혐오증이 생긴 이유?-https://orbi.kr/00063624892...
-
저는 한의원도 동시에 다니는데요, 침술을 ‘자해 행위‘, 한약은 ‘껌정물‘이라고...
-
서울대가고싶다 1
진짜로
-
제가 시대 관련해서 잘 모릅니다.. 서바시즌 들어가는줄 모르고 약 2주전에 김현우t...
-
왜 난 씹프피지
-
우울해서 못 자겠음 미친
-
아공간 주머니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음 무게도 무게인데, 가방 자리차지 ㄹㅈㄷ
-
:) 0
-
1. 공차가 5이고 둘째항이 6인 등차수열의 일곱째항은? [4.1점] 2. 파이/3...
-
지금 학교가 맘에 안들어서 저런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치만 내가 교사 적성이 전혀...
-
국어 문제집 0
기출풀기엔 거의 다 아는내용이라 마더텅도 사놓고 안푸는데 n제?나 교육청...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