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빌딩부엉이 [739499] · MS 2017 · 쪽지

2020-03-24 21:47:46
조회수 8,264

올해는 뭔가 정말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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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403등에서 시작했고 전과목 답도 없는 상태였는데

재수할때 경찰대 준비하면서 영어가,

삼수할때는 경한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수학에 눈이 뜨이더니

두 과목 모두 한 문제라도 틀릴까봐 걱정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올해 아직 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됐고 휴원기간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현역재수삼수라는 3년동안 수능에서만 1등급이 안 나왔던 국어영역에서 뭔가 조금씩 보이고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내가 왜 수능에서 국어를 망쳐왔고,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해야 그 취약한 부분이 보완이 될지 알 것 같다


어느 과목이든지 전부, 공부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스스로 피드백이 되는 느낌이다


어느 대학도 등록하지 않고 쌩으로 달리는 수험생활이 항상 후회됐었는데, 요즈음은 이런 느낌때문에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으로도 어수선하고, 심적으로도 어수선한 상태인데, 다들 남은 시간은 변하지 않았다는걸 생각하면서 끝까지 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재종도 개강하고, 벚꽃도 피어가는 시기인데, 다들 마음 다시 한번 잘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원하는 바를 이뤄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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