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처럼 [84973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3-27 2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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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사과목 (특히 동아시아사) 공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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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역사과목 현역 재수 반수 3년 연속 평가원 수능 만점임


고정 만점, 1등급

하나 틀릴 까 말까 하시는 분들.

1. 디테일이 생명임

헷갈릴 것 같고 특히 근현대 파트면 연도가 아니라 월까지 외우고, 국가나 대륙이 아니라 해당 지역과 도시를 외우셈.


2. 사설강의 연표보다 좋은 교과서 구해서 읽으셈.

님들은 역사 좋아하니까 심심할 때마다 

ebs 문학책이나 교양 역사책처럼 읽으면 Ang 개꿀띠임.


3,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의 선지를 확인하셈

그 중에 내 판단과 강사 판단에 모르는, 헷갈리는 용어, 국명, 인물명, 유물 등이 나오면 무조건 해설 확인해서 적어두셈.

아마 알아서 잘 할거임.


2~3등급 초반

해줄 얘기가 제일 많은데,

흐름은 다 잡았고 모르는 건 없는거 같은데 실수가 잦고 헷갈리는 연도가 많음?


1. 진실을 말하자면, 님들은 아직 역알못임.

대충 다큐 한편 보고 문제 푸는 사람들임.

진짜 탐구 역사과목으로 승부볼려면 베트남 호아빈 문화의 유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아야 함.


2. 모르는 거 알려고 봤던 인강 반복해서 듣는 건 소용 없음.

차라리 그 인강 게시판에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하거나 꺼무위키를 찾아보든가 해설을 뒤적이셈.

그게 시간 절약도 되고 훨씬 낫다.


3. 몇십강짜리 EBS 인강은 듣지 마셈

그 시간에 EBS 수특 수완 사용설명서 세 권에 있는 모든 문제(OX 포함)와 자료 선지 개념을 독파한다고 생각하고 스피디하게 다 보셈. 공부방법은 모르는 거, 중요할거 같은거, 헷갈리는 거 있으면 무조건 체크하고 다 보는 거임. 이건 1등급, 만점 라인과 비슷하지만 님들은 아마 모르는게 더 많을 거임. 일단은 완독이 제일 중요하고 시간 나면 수특만 한번 더보셈.


4. 기출은 2013 예비시행까지 다 봐야 함

얼마 안되는 양이니까 모의고사 형태로 다 보고 철저히 분석해야 하는데, 해설지 하고 해설강의를 최대한 이용하셔야 함. 그 두개에 정답이 적혀져 있으니 혼자 고민하면 안됨.  



5. 사설도 대형업체 모의고사들은 무조건 다 보셈

거를 거 없이 대형업체 모의고사들은 검증된 것이고, 시험에 나올 걸 예측한 모의고사니까 다 푸는 게 가장 좋음.



6. 그리고 일단 2~3등급이면 모든 선지와 자료와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에 전부 세기/연도, 지역/국가, 인물명/유물명 무조건 다 적어놓는 식으로 공부해야 함.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세기/연도인데 해설지/해설강의에 웬만하면 나와 있으니 다 체크하셈. 예를 들어 조미수호통상조약 1882년 이라고 할 때 조미수호통상조약보다 1882년에 더 포커싱하셔야 함. 나중에 1882년에 일어나는 일들, 1880년대에 일어나는 일들이랑 궤를 맞춰야 하니 무조건 외워나야 함.


7. 고정만점, 1등급 포함 탐구만 하는 탐구의 날을 정하셈.

주말에, 학원이나 독서실 운영 널널할 때 무조건 사회탐구2과목을 공부하셔야 함.

한국사는 솔직히 매국노 아니면 할 필요 없으니깐 하루 10시간 각잡고 탐구 5시간씩 하면 각 과목을주 1시간 꼴로 공부한 셈이 되고, 남는 시간에 국수영 조지기 쌉가능.



3등급 미만 4~5등급


1. 사설개념강의랑 EBS 수특 인강 늦지 않았으니 처음부터 완강하시길 바람.

개념강의는 컴팩트한걸로 듣고 수특 인강을 하루에 한 강씩 듣고 노트에 혼자 정리하면 됨.

국어수학 신경 써야해서 시간 없다는 핑계 대지 말고.

탐구도 제대로 못하면서 국어수학에 투자하다가 뒤통수 맞음.



2. 역사과목은 고인물 과목이니깐 관심을 붙여야 함.

내가 추천하는 것은 차라리 권용기 선생님이나 설민석 선생님 같은 분들이 스토리텔링하듯이 하는 개념강의를 시간을 확실하게 내서 몰아보는 걸 추천함. 절대 밥 먹을 때 같은 때나 동아시아사 세계사 같은 과목을 짬짬이 강의 들으면 안됨. 한국사가 아니잖아.



5등급 미만


1. 다른 과목 추천함.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역사학도가 꿈이 아닌이상 사문 생윤 조합이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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