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한 장도 안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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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계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문과생입니다.
특이하게 제가 2학년때는 이과였어요. 이과에서 내신 홀라당 까먹고 문과에 와서 부랴부랴 내신 챙기니
2.6정도 나오더군요. 이미 학생부로는 갈 대학이 없어졌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4월 21222 6월 32322 7월 12222 이렇게 나와서 저는 수능이 유일한 길이라 판단했습니다.
논술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는데 애매하게 준비 했다간 되려 수능공부에 투자할 시간만 뺏길 수 있으니 차라리
수시를 한 장도 안쓰고 정시에만 올인 할까 생각중 입니다.
친구 말로는 한 대학교 논술만 파라고 조언 해주었는데, 그말에도 약간 흔들리고 있는데요.
제 목표는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입니다. 신승범 입시설명회 다녀왔는데 이번 정시는 수시의 여집합(수능고득점자가 일반전형 우선선발로 빠짐)이라 하며 수능 당일 까지 수능공부에만 매진하면
어떤 기적같은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하셨고, 괜히 수시질 하다간 멘탈만 산만해질것 같아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가 한 결정 괜찮을까요? 남들은 9번의 기회를 가지지만 전 3번의 기회만 갖는것이 조금은 불안합니다.
*수능 대박 나셔서 꼭 목표 대학 가시길^^*
#독학생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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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12222로도 중경라인 위태로울수 있는데요, 표점 백분위 까봐야겠지만
중경라인까지 수시 주루룩 쓰시는걸 권합니다.
정시는 원래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신승범 입장에선 정시에 큰 비중을 두는 학생이 많을수록 좋겠죠. 어쨌든 합격해서 만족할 대학이라면 수시 원서 찌르세요. 논술은 크게 준비하지 않는다고 해도 찔러서 크게 손해볼 건 없습니다. 여섯 개가 많으면 두어 개라도 찌르세요.
제가 작년에 수외탐 만점에 언어 하나 2등급이었는데 경희대 중위권이었습니다. 수외탐에서 살짝만 삐끗했어도 건동홍라인까지 떨어졌을 걸요. 문과 정시는 그만큼 위험해요.
전 어쨌든 수시줄 잘 잡아서 대전대 한의대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