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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미슐랭 [81353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5-05 20:38:50
조회수 11,969

[수슐랭가이드 12화] 유대종T 더하다+진또배기 리뷰 feat. 문법총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9911963


12. 유대종T 더하다+진또배기 리뷰 


[1] Intro 

: 국어강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거시독해와 미시독해를 조화시키는 것. 거시독해는 가르치기는 

쉽고 글을 잘 읽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미시적인 문장처리에서 문제 정답이 갈리기 때문에 실전성에 약점이 있고 미시독해는 결국 문제를 맞추는 것은 문장싸움이기 때문에 실용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미시독해=독해력이기 때문에 강사가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고 학생 스스로 많이 해봐야 한다는 점에서 가르치는 맛이 떨어짐. (강의를 많이 들을 이유가 없음) 요즘 트렌드는 강사는 거시독해를 가르치고 미시는 강사가 잘 쓴 해설지를 통해 학생이 독학하며 스스로

채우는 것임. 

어째든 이 둘의 조화는 현직 국어 강사들의 큰 고민인 지점인데, 유대종T의 비문학 강의는 이 둘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유대종T는 오르비 메가스터디 그리고 스카이에듀로 이적하며 계속 최정상의 타수를 유지하고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여러 리그를 옮기면서도 우승을 이끌어낸 우승청부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오름. 


 

[2] 더하다 + 진또배기 특징 

1) 수강 추천 대상 

① 기출 한 번 풀어 본 상태에서 체계적으로 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 

② 인강을 최소화 하고 풀이법 익히고 스스로 많이 해보고 싶은 학생

③ 유대종T를 좋아해서 풀커리를 타고 싶은 학생(=풀커리 타기 좋은 구성) 


2) 독해 더하다 + 독서 진또배기 

강의 초반부에서 글의 구조나 아니면 문장 처리와 같은 거시ㆍ미시독해에 구애받지 않고 글 자체를 읽는 법에 초점을 맞춤. 글에는 의도가 있고 방향이 있고 질서가 있다는 3가지 글의 특성을 제시하는데 이는 의도(=문장처리), 방향(=문장과 문장의 결합), 질서(문단+문단)를 뜻함으로서 의도=미시독해, 방향=선지처리, 질서=거시독해 라는 수능 비문학의 모든 것을 먼저 초반부에서 알려주고 이후에는 이를 적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수업이 이어짐. 독해 더하다는 위의 세 가지를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진 강의고 독서 진또배기는 익힌 기본기를 고난도 지문에 적용해보는 구성임.

참고로 스캐폴딩은 독서 더하다를 적용해보는 느낌의 강의인 것은 진또배기와 같으나 상대적으로 

진또배기에 비해 쉬운 지문을 다룸. 


3) 문학 더하다 + 문학 OVS 

문학 더하다의 경우 크게 형식적 개념어와 내용상 개념어로 나누어 수업을 하시는데 형식적 개념어는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문학 개념 예컨대 시에서 설의 영탄과 같은 것이고 내용상 개념어는 지문을 읽어내는데 필요한 문학 개념이자 문학 갈래별 풀이법임. 예컨대 소설에서 외적갈등 내적갈등과 같은 글을 읽는 데 필요한 개념들을 가르치고 문제 풀 때 <보기>먼저 읽고 풀어라와 같은 풀이법도 같이 제시함. 유대종T 강의들의 특징이 조화임. 비문학도 마찬가지였지만 문학도 지문읽는 법과 문제푸는 데 필요한 개념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음. 


OVS는 필자도 수능 대비로 들었을 만큼 좋은 강의임. 내신대비와 수능대비 모두를 망라하고 

강의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서 기억에도 잘 남았음. 


4) 문법총론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아마 문법 올인원과 문법총론의 비교 일 테니 각 선생님들께 실례가 되지 않는 선에서 비교를 해 보겠음. 먼저 문법 강좌 특성 상 암기를 기본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둘 다 각종 암기팁들(가나만사와, 에게에서에로와과 등)이 많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러나 상대적으로 문법총론은 원리 위주임. 초반에 3패턴을 확립하고 이후에도 원리들에 대한 언급이 많은 편임. 따라서 굳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주시기 보다는 check time으로 원리를 이해했는지(ㅇ/x)로 체크하게끔 함. 원리를 설명하다 보니 강의 양이 많음. 수학으로 비교하면 양승진T의 행동영역 정립과 비슷함. 정립 한 행동영역으로 스스로 낮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처럼 유대종T도 원리를 가르쳤고 패턴화 시켰으니 기출을 스스로 다 풀 수 있다고 보시는 거임. 주의점으로는 강의가 원리 외에도 세세한 많은 문법지식을 전달하다보니 스스로 정리 할 필요가 있음. 


문법올인원은 초반의 개념정리 즉 개념을 컴팩트하게 정리한 것으로 기출문제를 쭉 풀어주시면서 적용됨을 보여주는 강좌임. 개념 딱 외울 것 딱 외우고 거의 주요 기출 전부를 풀면서 외운 것만으로 기출이 풀림을 보여주는 한석원T 알텍과 비슷한 구성임. 주의점으로는 이후로 문제를 많이 풀면서 암기한 개념을 까먹지 않게 해야 하고 스스로 적용을 많이 해봐야 함. 


[3] Q-A

① 스캐폴딩은 들어야 할까요?

유대종T 더하다 같은 경우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설명 위주의 강의와 교재이기 때문에 이를 듣고 바로 스스로 기출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따라서 유대종T를 들은 학생의 경우 주요 기출문제에 선생님의 독해법을 적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스캐폴딩을 듣는 것이 좋긴 함. 그러나 시간이 없고 상위권이라면 진또배기도 같은 성격의 강좌이기 때문에 진또배기로 이러한 적용을 넘기고 나머지는 스스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② 문법 OVS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법OVS의 경우 EBS변형문제와 EBS사례들에 문법총론에서 배운 개념을 적용해보고 다시 문법총론을 압축ㆍ복습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물론 문법총론 자체도 완벽성을 갖기에 개인적으로 이건 선택이라고 생각함


③ 유대종T 강의랑 기출문제 병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건 더하도+스캐폴딩 이후에 기출 풀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기출문제집은 마닳이건 나기출이건 뭘 해도 좋지만 양이 좀 있는 걸 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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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네요 ㅜ 이번 주에 유대종 -> 정상모 -> 이명학 -> 이영수 -> 은선진 

리뷰를 매일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ps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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