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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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을 오래하면서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를 많이 보았고 내가 성적 잘나와서 원하는 대학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줬을때 기뻐해주셨음. 그분들이 느꼈을 보람감은 내가 생각했던거 이상일 것이라 믿음. 그리고 이렇게 학생들을 가르쳐서 원하는 대학에 잘 가게 도와주는 것이 상당히 보람찬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음. 나 덕분에 누군가가 인생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 너무 기쁠것 같음. 의사나 판사들과는 게임이 다르게 보람이 큰 일이 될 거라 확신함.
그런데 왜 교사가 아닌 강사냐? 그건 교사에게 있는 엄청난 제약 때문이다. 교사는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학교에는 우등생부터 열등생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함. 잘 가르친다고 다가 아니라 별의 별 능력치를 다 요구함. 공부가 노답인 학생들까지 다 챙겨줘야함. 그리고 가르치는 방식도 제약받음. 그러나 강사는 잘 가르치는게 전부는 아니라 할지라도 잘 가르치기만 해도 반 이상은 확실하게 먹고 들어감. 가르치는 학생들도 공부 평타이상 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그리고 잘 가르치는 데에 정답도 없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잘 가르치면 됨. 나처럼 다채로운 유머를 쓴다든지 욕을 찰지게 구사한다든지 패드립을 친다든지 등등...아무튼 다양함. 결국 제약이 없다시피 함. 내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에는 교사보다는 강사임. 그리고 운좋아서 기회되면 인강도 촬영해서 명성도 높일 수 있음. 물론 이것에 목매지는 않지만.
결국 나는 보람도 느끼고 제약도 안받는 일을 하고 싶어서 강사를 지망하는 거. 그런데 가족은 전문직만 너무 심하게 고집해서 괴로운 거. 참고로 필자의 부모 의사, 누나 의대 본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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