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R] 텐중 [73756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06-11 2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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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R 생명과학] 160920 풀이와 뽕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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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삘타서 쓱 써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풀이


3번째 조건+4번째 조건

X+Y X+Z의 상보가 3종류의 염기가 아닌, 4종류의 염기라고 합니다. 어? 뭐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혹시 평가원이 실수로 오타를 낸게 아닐까요? 하지만 그럴리 없으므로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 다음 조건이나 해석하러 갑시다.*


5번째 조건

ㄴ보다 ㄱ에 염기쌍의 수가 더 많은데 ㄴ에 수소 결합 개수가 더 많다는 것은 ㄱ에는 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에 A/T가 있고 ㄴ에는 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에 G/C가 있다는 뜻이겠네요.


6번째 조건

ㄹ에서 피리미딘 계열 염기 수보다 퓨린 계열 염기의 수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ㄱ+ㄴ에서도 동일함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번째 조건은 해석하기 까다로우니 일단 3번째, 5번째, 6번째 조건만 고려해서 가능한 염기 조성을 적어봅시다.


Case 1.

ㄱ: A/G 3 (프라이머) T/A 4 (DNA) (이하 복문자 동순)

ㄴ: A/G 3 (프라이머) G/C 4 (DNA)


Case 2.

ㄱ: U 3 (프라이머) A 4 (DNA)

ㄴ: U 3 (프라이머) G 4 (DNA)


4번째 조건 때문에 Case 1.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Case 2.도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 잠시 생각해봅시다.


어? ㄷ에 있는 프라이머가 왼쪽 말단에 위치하면 아데닌에 대응하는 염기가 유라실이랑 티민이라서 4종류가 만족되네요. 이제 남은 선지 처리는 너무 쉽습니다.


뽕뽑기


A에 대응되는 염기는 U와 T이므로 이 문제에서는 X+Y X+Z가 4종류의 상보적 염기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X+Y X+Z가 2종류의 상보적 염기로 대응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네, 됩니다. 예를 들면,

     TTTTUUU CCCCUUU

     AAAAAAA GGGGAAA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단, 이 경우는 지연 가닥에 있는 프라이머들에는 무조건 유라실만 있어야 하고 선도 가닥에 있는 프라이머에는 무조건 아데닌만 있어야 합니다.

즉, 160920의 3번째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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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처음 보고 바로 해석되지 않는 조건은 질질 끌지 말고 조금 고민하다가 보이지 않으면 넘어가는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코돈 문제도 이런 태도를 갖추고 있지 않으면 풀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내는 추세라서, 이런 태도는 잘 갖추도록 합시다.

** 복제 추론 문항은 이런 식으로 가닥 간 change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닥 간 change를 잘 연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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