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노베인데 질문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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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 같은반 애들은 문제풀때 유형을 그냥 거의 암기하다시피해서
몸에 체화해서 손으로 다 풀어버리던데 전 중2때 수학접고
불꽃개념으로 수학문제푸는데 인강들어도 이해안되고 답답해서
그냥 최대한 모든 문제는 답이 있는거다라고 생각하고 무조건불꽃개념에 들어있는문제가 기출문제라길래 최대한 답지안보고 이 개념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쓰였고 이걸 이런 방식으로 푸니까 풀리네
근데 이렇게 말고도 변환을 해서 다른 방식으로도 풀수있구나하고
답지봤을때 그냥 처음 보는 문제를 내가 답을 찾아냈구나 하고
쾌감이 진짜 존나 짜릿한데 단점이 속도가 느려요
문제를 풀면서 논리를 전개하고 틀리면 이 논리가 왜 틀렸는지
검토하다가 아 이래서 틀렸네 다시 새로운 발상으로 최대한 올바륵논리를 만들어서 문제를 푸는데 출제자의 의도는 뭘까 역으로 추적하면서 푸니까 진짜 다른과목을 공부하는데도 생각이 깊게 되는 기분이고
사고력도 올라가고 집중력도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거같은데
이 방식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른애들처럼 그냥 첨부터 끝까지
답지풀이를 외우다시피해서 모든 유형을 몸에 체화하고 반복을 해서
풀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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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저도 수학을 한참못할때 잘하고 싶어서 한문제로 5일동안 끙끙거리면서 결국 푼적이 있어요.속도는 실력이 오르면 자연스레 오릅니다.모든유형을 몸에 체화해서 푼다는건 내신식공부가 아닐까요? 수능킬러에는 결국은 처음본 그래프,처음본 조건들이 나올텐데 그걸 뚫는 창은 님처럼 '지금'깊게 고민해서 실력을 기르는것인것같네요
저도 수학이 좀 안되는 사람으로서 실력적 측면으로는 조언을 해 드릴 수는 없지만 최근에 점수를 좀 올린 제 마인드는 공유해드리고 싶네요. 문제 풀 때 그냥 막 풀고 막 넘어가지 말고 한 30문제 풀었다 이러면 30문제 다 채점하고 맞은 것도 다시 보면서 어떻게 이걸 맞았나 무슨 생각을 먼저 했나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생각하고 넘어가면 다음에 비슷한 문제 볼 때도 기억한 내용이 좀 남아있습니다. 맞은 것이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기. 이게 좀 중요한 것같아요. 같이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