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라 물천열차 999 ಠ‸ಠ [94354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6-26 1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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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지구1 14번 자료분석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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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도 부분은 항상 어렵게 나왔던 문제입니다. 그만큼 지사학의 법칙이랑 지층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문제에 주어진 지층을 꼼꼼하게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자료를 통해 A, B, C, D, E가 무슨 암석인지 볼 수 있으며 각 표시가 의미하는게 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슨 암석인지 나와 있으니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도 알 수 있겠네요.


먼저 이 지층의 각 층이 어떤 순서로 생겼는지 보겠습니다. 문제를 풀때는 이래서 이 순서! 이러고 넘기겠지만, 이건 공부를 위한 자료분석이므로 정말 꼼꼼히 공부해볼게요.


밑에 있는 퇴적암인 D가 먼저 생겼을겁니다. 왜 겉보기에 맨 밑에 있는 A가 아니냐면, A는 화성암이므로 D 사이에 관입했을겁니다. 그런데 A의 범위가 D 보다 위에 있진 않을테니 D 층이 생긴 후 A 층이 생겼네요.


다음으로 C가 관입해서 C 층이 생겼고, 그 뒤로 퇴적암인 E가 쌓였겠네요.


그럼 관입된 화성암인 B 층은 언제 생겼을까요? 지층 그림에서 B층은 E층과 F층 사이에 있으니, 퇴적암인 F 층이 생기고 나서 마그마가 관입해서 B층이 생겼겠네요.


F층보다 B층이 먼저 생겼다면 여긴 화산지대였을겁니다. 지층의 구조도 이렇지 않을거고요. 


결정적인 근거가 B의 관입에 의해 F가 변성되었다는겁니다.그러니 F층 입장에선 "마그마는 내가 막으마[마그마]" 이거였죠. 그러니 F층 먼저 생기고 그 사이에 마그마가 관입되었지


헛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결론을 말하면 암석의 생성 순서는 D-A-C-E-F-B 이렇게 되겠군요.


자료 (나)는 방사성 동위원소 X가 붕괴되어 생긴 자원소 Y의 비율입니다. X가 줄어들수록 Y는 늘어나겠죠? 암석이 생기고 시간이 흐를수록 X는 줄어들고 Y가 늘어나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제 문제를 풀어볼게요.


ㄱ에서 먼저 화폐석이 언제 번성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화폐석은 신생대 화석입니다. 신생대는 6500만년 이후부터죠? D는 언제 생겼나가 주 쟁점이 되겠네요. D가 생성된 후 관입된 화성암이 언제 생겼는지는 자료 (나)를 통해 알 수 있겠군요.


(나)는 C에서 발견된 동위원소의 자원소 생성비로, 절대 연령이 약 1억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D는 C보다 먼저 생겼으므로, 빨라도 중생대 초기에 생겼겠네요. 그러니까 D는 화폐석이 번성하던 시기에 생긴 게 아닙니다. 뭐 공룡, 암모나이트가 번성한 시기라고 하면 맞겠네요.


ㄴ,ㄷ은 처음에 한 자료 분석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ㄱ, ㄴ, ㄷ 모두 자료분석으로 해결할 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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