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넌 죽어라 인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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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그랬습니다.
누구한테 털어놓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다가라도 그냥 허심탄회한 말로 써봅니다.
이번 추석연휴에 공부좀 열심히 해보자고 그래 마음잡았으면 좀 하고 그래야지 미친 망할 이놈은
컴퓨터 앞의 여인네들한테 수도 없이 정신을 빼앗기고
미친놈이 벌써 재수한다는 생각이나 하고 있고. 이래가지고는 재수해도 망해 병 신 아
니 성적을 알고 니 주제를 알라고
니 돌머리로 뭔가를 해낼려면 모든걸 포기해도 시원찮을 판이야
뭐? 큰일을 해보고 싶다고 웃기고 있네
너 자신 하나도 컨트롤 못하는데 큰일은 남 뒤치닥거리도 못하겠다.
야 이 땡땡땡아 평소에 맨날 나 자신한테 하던 소리 공부로 후회하진 말자 이 소리 한두번 한것도 아닌데 넌 여태까지 뭐했냐
핑계만 대지말고 제발좀 실천좀 하라고
이런말이 있잖아 니욕망을 버리기는 너무 힘드니까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라고 그래야 니가 편하고 앞으로도 니가 편하다고
그리고 예전에 찬휘쌤이 했던말 '한 번 승리한 놈이 끝까지 이긴다' 모르냐? 20살도 안쳐먹은 나이에서 고작 이 관문하나도 제대로 못 넘기고 주저앉고 만다면 앞으로 니가 뭘 할 수 있겠니?
제발 정신차리자
제발 부탁이다 인간아 36일동안 최소한 일단 36만이라도 후회는 해보지 말아보자
이글에 당당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하고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말자 ...
진짜 이게 마지막이다... 부탁이다.
넌 걱정도 많고 욕심도 많은데 진짜 왜 이러냐;;;
다짐하자 ....... 이 이후로 수능이 끝나기 36전까지 한번이라도 더 그러면 넌 진짜 가치가 없는 니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되야 되는거야
꿈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노력이 뒷받침된 그런 사람이었다는 걸 기억하자
마음속에 새기자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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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써서 1학년 2학기때 휴학내고 반수학원다닐려했는데 이제 2학기 휴학제도가 막혔다네
괴테가 말하길 인간은 노력하는한 방황한대요.. 화이팅 ㅠㅠ
원래 정도의 차이만 있지..
대부분의 수험생은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원래 인간 자체가 그런 존재구요...이걸 받아들이면
스스로에게 더 객관적이고, 엄격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스로를 옥죄지는 마시길..
감사합니다.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도 조금 위로가 되었어요. 하지만 남은 날만큼은 열심히 해보자고 또 다짐해 봅니다 ㅋ
아..제심정이네요진짜 ..ㅠㅠ
용기있으시다;;
읽으면서 제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엄청 찔리네요ㅠㅠㅠ
엉엉 난 사람새끼도 아니지 나같은 놈 때문에 밀려서 대학 못가는 열심히 노력한 수험생은 얼마나 불쌍할까...
아..
왜 남얘기 같지 않은걸까요...
공부한답시고 혼자 집에 있으면서 티비만 드립따 본듯....
내일부터 다시 달려야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