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의 가치관? ...나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112671
가치를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또 일찌감치 가치의 잣대를 갖고 있었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버렸노
-
ㄹㅇ 사탐고민중이었는데
-
이게 뭐임? 0
진짜 뭐지?
-
국회의장: 계엄 해제할때까지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떠나지 않겠다 1
국민 여러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키는것에 함께 해주십시오
-
환율도정상화됐는데 생각보다선방할듯 우리국장주주들한잔해~
-
계엄군 철수시작 3
mbc 오피셜
-
애초에 계엄인데 시위하고 야당대표가 유튜브하는게 말이 되냐고ㅋㅋㅋ 0
계엄 할 꺼면 나무위키 정독하고 오지
-
몇년간 잠금되어있던 기능 작동하는지 점검했노 ㅋㅋ
-
메인에 사진 몇 개만 본 것뿐인데 요금폭탄 ㅈ됨
-
3시간천하도 안된건 뭐임? 진짜모름
-
올수 20 22 28 29 30틀림
-
걱정해주신분들 고마워용
-
석열이 머리에는 든게없으니까 이제 국회에서 해제하니까 군인동원에서 진짜 탱크밀고...
-
team사탐런 여러분 모두 정법으로 오세요~
-
새벽 2 3시에 다 잘 때 했으면 못 막았을텐데 하필 10시 반? 이건 걍 비트코인 사려던거 아니냐
-
석열 사토루 4
0.1초 영역전개 쓰고 바로 옥문강에 갖혀버렸노
-
상황 이렇게됐다고 쩝 어쩔수없네 해제 동의합니다 할 새끼였으면 애초에 계엄이란걸...
-
휴 1
휴
-
제 7공으로 뵙겠습니다 뭔생각이었냐 진짜
-
이게 머임
-
가결된거랑 니 오르는거랑 먼 상관인데 대체 ㅋㅋㅋㅋ
-
야밤에 모인김에 다시 집가기 귀찮잖아
-
대 권 분 립 ㅋㅋㅋ
-
계엄 진짜 뭐지 8
국회라도 막을줄알았는데
-
석열이형이 국무회의열고 심의해서 해제해야하는거아님? 그대로 끝나나
-
대 윤카의 생각이셨던거징 느슨해진 대한민국에 긴장감을 주네
-
아쉬운 대학생이면 개추 ㅠ
-
탄핵되고 새로 대통령 뽑히고 의대 정상화로 모집정지되거나 정원 대폭 축소되면 올해...
-
새삼 2스타로 쿠데타를 해낸 전두환이 진짜 대단하게 느껴진다
-
ㅇㅇㅇㅇ 본회의장에 안보이는데 좀 더 기다려 봐야할듯
-
그럼 자는 의원들 몇명있을텐데 3시간 천하하고 무기징역가겠노 ㅋㅋ
-
군인들 다 제자리로 돌아가야 종료지 미친 명령이 하달될지는 아직 모름
-
국회에서 해제 가결해도 ㅈ까고 군인동원은 못하는거임요?
-
아니..뭘 하려던거지?
-
이대로 안 끝날듯 다들 글 조심
-
안막으면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나라 망함
-
지금 군 상황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 않음?
-
씨발 나 내년 수능 응시해야된다고
-
.
-
의사의 승린가
-
이제 끝난건가 0
설마 윤석열이 이걸 예상 못했으려나 더 있을수도
-
이상입니다.
-
어휴
-
근데 이러면 1
당장 내년 수능부터 어떻게 되는 거임
-
계엄령 내린건 2
다 이유가 있겠지
-
지렁이도 밟으면 뭐한다? “꿈틀”한다~
-
계엄해제 민주당 집권 중앙대 출신 대통령 탄생 탄핵유력
그래서 도서관누나들 스캔하셨구나
ㅋㅋㅋㅋ
내가 글쓴이라면 진짜 기분나뻤을 댓글이네요
가치관의 핵심은 '비교하지 않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가치관이 내 것이라는 확신의 양 만큼
발견 시기와 상관 없이 행복해 지는 듯..^^
ㅋㅋ님도이러시네 ㅜㅜㅜ에혀 한달만참읍시다
사람이 여유가생기면 딴생각을 하게되죠.
파워집중 !!
저도 문구가 확 와닿네요.. 훔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막연한 두려움때문에..어른되기를 유보하고
학벌로나마 열등감을 채워볼까.. 약간의 특권으로 나중에 내가 하고싶은일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같은 유혹에 빠진 결과물인가..
----
매우 인상 깊네요 ..
생각 깊으신데
단순한 사람이 행복하게 산다고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화이팅!!
이런 고민 한번 접어두세요
적어도 30일만요
다 무시하시고 수능만 올인하는게 남은 30일을 후회없이 보내는 길일겁니다
니체는 인간의 모습을 3가지로 봤습니다. 낙타, 사자, 어린이
낙타는 아무 이유없이 인간의 짐을 들어주고 사막을 횡단합니다.
남들이 다 공부하기 떄문에 나도 공부를 하죠. 열심히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는걸 따라하기 때문이죠.
사자는 본인의 뜻대로 살겠다고 박차고 나와 초원에서 배고플 때 사냥을 해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싶으면 자고, 가보고 싶은데 있으면 가봅니다.
남들 다 공부 하고 있으니 나도 해야만 한다는 자각에서 한 단계 진보한 상태입니다.
사자의 모습이 어쩌면 매력적일지 모르지만 니체는 한 단계 더 진보한 인간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어린아이 인데, 어린 아이는 그 어느 상황에서도 즐기는 모습입니다.
공부를 해야되는데 그게 남들이 하기 떄문에 한다면 괴로울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게 따로 있는데 해야만 한다면 괴롭겠죠.
허나, 어린아이는 남들 하는거 따라 하는 것이라도 본인이 즐겨 버리니 그 어떤 논의도 상관이 없습니다. 니체는 인간의 정신이 이렇게 3단계로 진보한다고 생각했죠.
모든 문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발생합니다.
저도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봤는데, 최악의 상황이 가치를 뒤늦게 발견하는거라 했는데, 이는 무조건 닥치는 대로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제대로 하라는 소리입니다.
정말로 최악은, 본인이 기타에 엄청난 재주를 가지고도 어렸을 때 부모의 압박과 현실상황을 이기지 못해, 공부하면서 끙끙 앓는게 최악입니다.
친구가 놀러가자고 했는데, 공부해보겠다며 거절하고 책상에 앉아서 친구들 놀고 있는 모습 상상하는게 최악입니다.
할 때 제대로 해버리면 그 어떤 논의도 필요 없습니다.
결론은 집중력이죠. 공부의 의의가 거기에 있는 거구요. 공부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건 학생증을 가지고 학벌을 내세워서 유리한 고지에서 하기 떄문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만들어낸 집중력 때문인 겁니다.
하루에 15시간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15시간 때리는 겁니다. 그러면 가치관 이딴 말 다 필요없습니다.
가치관을 찾아내는 것보다 더 우월한 것은,
본인이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먹은 대로 행해버리는 것이죠.
어떤 상황에서도 즐겨버리고 해내는 모습이 니체가 말한 초인의 모습이고, 유소작위(적극적으로 참여해 하고 싶은대로 한다) 의 모습입니다.
공부가 그 경지에 도달하는 훈련의 과정인겁니다.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없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ㅠㅠ;
한승연님화이팅임
와 천재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