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EK [710783] · MS 2016 · 쪽지

2020-07-19 16:51:05
조회수 12,200

수능 영어 시장에서 적중에 대한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1210238

안녕하세요 오르비 저자 영감입니다.


이번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EBS적중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합니다.


상당히 위험한 글이긴 한데.. (ㄷㄷ;; 살려주세요)


여러분이 보시는 EBS 적중 광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의미있는 적중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진짜 보면 화나는 EBS 적중


1. 사실상 전지문 하면서 지문 적중 광고


-있습니다. 누군지는 얘기 안하겠지만 자기는 도표,일치 불일치, 안내문을 제외하고 수업을 진행했으니 선별됬다고 생각할 수 있고 선별했으니 지문 적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누가 EBS 변형 정리하면서 도표,일치 불일치, 안내문, 심경, 목적을 변형문제로 만드나요? 시중에 있는 수많은 이상한 변형문제집만 바꾸지 제대로된 변형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당연히 제외하고 진행합니다.


사실상 전지문 하는 겁니다. 근데 지문 적중으로 광고를 하다니...



2. 빈칸,어휘,어법,무관,순서,삽입 유형을 거의 다 체크하고 유형 적중 광고


- 양아치도 이런 양아치가 없습니다. 그런 적중은 저도 하면 모든 평가원 변형 유형 적중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한 지문에서 다양한 유형이 출제될 가능성이 존재하구요


이명학,이영수,조정식등 선생님들도 전지문 하시면서 여러 유형으로 변형될 수 있다고 언급하십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EBS 적중이라는 광고 안합니다.


3. 변형 문제 라면서 어법 문제 가득 담아놓는 문제집  


- 어법 문제는 재수 이상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질적으로 EBS 도움이 안됩니다. 도움되는 것은 지문 해석이 된다뿐이고 


지문 전체를 다 외우지 않는 이상 어법문제를 EBS의 도움을 받아서 맞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 강사님의 책은 변형 문제의 30%이상이 어법문제더라구요. 이걸 그렇게 비싸게 팔다니 참....



의미 있는 적중


1. 100~200 지문으로 선별해서 수능 지문 5~6개 적중


-이거 생각보다 힘듭니다. EBS는 수특 2권 수완까지 하면 총 800지문 정도 됩니다. 별로 의미없는 유형들을 제외하면 한 600지문정도 됩니다. 그 중 100~200지문에 선별했는데 수능에서 5~6개 나오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어느 지문에서 나올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2. 어휘-빈칸-무관, 순서-순서, 삽입-삽입 유형 적중


어휘-빈칸-무관 문제 같은 경우 공통된 대의파악 유형이며 해당 지문의 주제와 전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형 문제에서 어휘를 풀었는데 수능에서는 같은 지문이 빈칸으로 나왔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문장삽입을 출제하고 같은 지문이 순서로 출제되었을 경우 유사 유형 적중으로 홍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의 차이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저는 순서와 삽입은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삽입은 한 지문에서 한 문장이 빠지는데 구조적으로 딱 떨어지는 부분의 문장을 뺍니다. 예를 들어 전환의 시작 부분, 예시의 시작 부분, 과정의 결과등으로만 빼죠. 단절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다른 문장을 뺏어도 삽입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순서는 예시를 대응시키는 문제거나 같은 내용 같은 소재의 문장들을 묶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풀이를 해야하기 때문에 같은 지문에서 순서유형으로 출제됬을 때와 삽입유형으로 출제됬을 때 다른 사고과정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순서-순서, 삽입-삽입만 유형 적중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뇌피셜이 아닌 기출을 근거로 하는 변형 문제


-이거는 적중과 무관하긴 하지만 뇌피셜로 EBS 변형 문제 제시하는 사람들 정말 많....


적중을 안시켜도 여러분의 영어 실력을 상승 시킬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 EBS 문학 비문학 왜 공부하죠?


아는 작품이 나오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정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EBS만 하지는 않습니다. 기출을 통해서 비연계도 연습하지 않나요?


그런데 정작 영어는 EBS에만 빠져있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중요한거는 비연계 실력입니다. 기출을 풀 수 있는 실력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기출을 제시하면서 기출을 기반으로 EBS의 변형을 제시하는 문제들은 도움이 됩니다.


EBS정리로나 비연계대비로나 가장 효율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여러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모의고사가 있죠. 타 강사나 선생님들 한테도 좋다고 칭송받는 그 모의고사들


기출 함께 보시면 기출과 EBS변형이든 비연계든 사고과정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기출에 기반을 둔 EBS변형을 풀어야 합니다.


저도 기출을 기반으로 하는 질 좋은 문제들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열심히 썻는데 좋아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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