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한계가 그어졌을 때, 공부량 증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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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수를 고려해도
내 성적은 그정도가 한계인가봐..'
라고 생각하다가 오늘 하루가 날아갔네요.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 다닌다고 말할 수 있는 대학이긴 하지만, 삼수 입장에서는 전혀...
그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 듣는 것 자체가 두렵네요.
이런 식으로 공부에 발목잡히면 그 대학도 못갈텐데...
수학...가형인데 시궁창이면 어쩌란건지..
한석원 실전모의를 중단하고 단원별 파이널을 듣는 참담한 심정..언외탐도 거의 중단했어요..
으아아 미치겠네요...정말..
추신)
사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오르비밖에 없네요. 늘어가는 조회수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며...
비록 우습거나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할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래도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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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97 2컷91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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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풀고 시간 얼마나 남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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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죄수생입니다. 3년 내내 정법하다가 수능 날엔 3~4등급 맞고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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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없는 상향 6학종이라 정시 공부도 강제로 하게 됨.. 국어 85 -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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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남북을 잇던 경의선·동해선 도로를 폭파하는 과정에서 폭파 비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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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좆같다 2
로그 밑 1인 경우는 뺐는데 절댓값-1은 왜 제외 안한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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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틀리고 1떳는데 듣기 어려웠지않음? 귀에 안들어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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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죠 잘하시는분들한테는 저는 좀 아직 부족해서 저랑 성적대 비슷하시거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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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컷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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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풀어서 글씨 더러움 주의 딱 풀이에 적힌 생각만으로 문제풀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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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기하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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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겠넹 ㅋㅋㅋㅋㅋ 아우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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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만 하다보니까 이게 맞나싶었음 근데 당연히 되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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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투스 1
언매92 1 안뜨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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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의 고정 백분위 98+인데 이번에 92뜨고 그러길래 어려운줄 알았고 우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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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네 어려운편인가요 쉬운편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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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풀어봅시다 진짜 사설밖에 의지할 구석이 없네요 제대로 된(수능이 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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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딸 조민 씨에 대한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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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그냥 빡대갈통 인증했네 ㅋㅋㅋ 에휴 나같은 새끼가 메디컬 가는것도 하긴 웃기긴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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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45점 5
2등급 가능..?? 너무 쉬웠어서 1은 안될거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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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8/50/50 언확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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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함수 미분은 미적분 범위인데? 생각 들어서 차수논리로 접근하려 했는데,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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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자퇴생임 고3꺼는 풀건데 고2 국수맛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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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때매피마름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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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나만 어려웠음.? ㄹㅇ 성우 바꾸셈 내가 발음하는게 더 나을정도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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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 시험 보는데 내신 안챙겨서 걍 ㅈ깔라는데 일단 결석이나 조퇴가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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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가형 1컷 80짜리 시험지였지 02가 수학 못하는 표본이었는데 수능때 갑자기 금머갈 세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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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샘도 수2 가르치면서 {f(x)}^2 꼴 미분만 곱함수 미분이라고 5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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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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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2에서도 속함수 미분을 배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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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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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는 100이고 50분 조금 더 걸림+역대급 컨디션(실수아에x) 10모는 96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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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06년생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어를 평이하게 내줬다 12
2022 고1 3모 만점 표준점수 167, 1컷 76 2023 고2 3모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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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혁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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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왔습니다 10
수2가 너무 어려워요 수1 확통이랑은 너무 다르네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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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진짜체매체도 틀림 이거 잠 덜깨괘 풀어서 그런가?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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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리 어지럽지 10
가끔 누워있거나 앉아있을때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고 그럼...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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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땠나요? 국어 약불 수학 평이 영어 불 한사 물 동사 물 사문 약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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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1 22번 15로 찍었는데 이게 왜 맞냐(수능 때도 이랬으면) 찍맞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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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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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모의고사 수학 난이도 분석 및 총평 - 공통 부분이 변별력 포인트 0
10월 모의고사 수학 난이도 분석 및 총평 - 공통 부분이 변별력 포인트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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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점수가 떨어짐 오늘 쉬웠다는데 나만 어려웠나봄 개념을 다시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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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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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고쿠 형님...도와주세요....타고 남은 재 밖에 안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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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3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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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안 듣는거로 욕 좀 들어야된다 하는데 본인은 그래서 문 잠근건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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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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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더프 수학 2
9덮 수학 다들 노찍맞으로 80점 88점 이런식인건가요?? 작수 백분위93 올해 6...
힘내요. 미래는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는말이있죠
지금까지 성적이 어떠했든 다 덮어두고, 그냥 후회없는 과정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힘내야겠네요.ㅠ
덮어두는게 쉽지는 않지만..ㅠ
저도 요즘 계속 그런생각 드네요 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끝까지 해봐야겠죠
힘내세요!
동지여...ㅠㅠ
마음이 잘 안잡혀요..ㅠㅠ
어맛...
힘내세요! ㅇ.ㅇ
결국은 마지막에 웃는자가 이기는거에요
그 전까진 최선을 다 해보고
나머지는 신에게 맡기는 거죠
다만 훗날, 지금 순간을 기억했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죠...
최선을 다해서 죽을힘으로..
지금 안하면 수능 후 진짜 Deseperated and frustrated
전 성적 안오를꺼 같을때 '이것만 넘기면 무조건 오른다! 하면서 최면거네요..' 이맘때쯤엔 오히려 수능 대박이라는 환상을 가지는게 도움되는듯
힘네세요!! 근데 님 보시면 인강 너무 많이 들으시는거 같애요ㅠ
저도 현역과 재수를 인강강사에 많이 휘둘렸는데..ㅜ
항상 뭔가 불안하니까 자꾸 인강을 찾는거 같애요
당연히 본질은 뭔지 아시죠?
keep moving 합시다!! ㅜㅜ
전 소위 말해서 수능을 굉장히 잘 본 케이스입니다. 평소 중하위권 성적이었지만, 수능 때 최상위권 성적이 나와서 sky에 합격했지요.
그게 인생의 끝인가? 아닙니다.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박진영이 "스무살 때 승자와 패자가, 40살 때 뒤바뀌어 있었다"고 20대들에게 충고합니다.
인생은 한 순간 모든 것을 얻었다 생각할지라도, 어느 순간 그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리 늦지 않습니다. 명문대에 다닌다고 해서 남보다 우월한 인간이 아닙니다. 명문대에 들어가도 어차피 다 똑같은 20살 21살, 사회에서는 '아기'에 불과합니다. 모르는 것도 엄청 많고, 알고 보니 내가 얼마나 명문대 갔다고 자만에 빠져 있었는가 라고 자성하게 됩니다.
수능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은 말 그대로 더 공부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 후까시 잡으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의 문제점이 뭡니까? 애들이 다 가오 잡으려고 대학가려고 합니다. 난 명문대생이야, 난 서울대생이야 등등... 이런 애들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들일까요?
지방대 혹은 고졸이면서도 배워야 할 또래 친구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주입식 교육이 안맞았을 뿐,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니 어느 순간 그들의 날개를 활짝 피고 있습니다. 남들은 등록금 갚느라 대학 졸업장 따기 위해 알바 할 때, 잘나가는 또래 친구들은 어느새 점장님 소리 들으면서 월 4~500씩 벌고 있습니다.
삼수생분이시라면, 정말 처절한 심정이시겠네요. 저도 고시에 실패하여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그 심정 다 압니다. 제가 이런 말을 드리는 것은, 마음을 조금 더 추스르고 수능이라는 것에 대해 '목숨걸고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부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입니다. 수능은 그저 '대입시험'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지금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부디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셔서 노력한 것에 합당한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
-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어느 인생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