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생이 고2인데 내신 영어를 30점을 맞아와서 이걸 좀 제가 이번한달만 구제해주려하는데(최선어학원을 보내긴 할건데 제가 1년 다녀본 결과 맨 밑반은 30만원이나 주고 다니나 마나일것 같더라구요..그래도 밑에서 두번째반이라도 들어갈 수 있는점수를 만드려구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애가 과외를 써달라하는데 내가 집에 너가있는데 성대애들을 돈 40주고불러야 하겠냐고...(집근처에 성대 자연캠이있어서 성대생분들이 과외를 많이 해요)너가 맨날 가르치는건 못하겠다고 해도 30점은 가르칠수있지 않냐고 엄마가 속이 터질것같다고 하셔서 저도 뭔가 미안해서 어떻게든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동생은 내신을 준비하고, 수학이 너무 싫대서 그리고 미술이 하고싶대서(시각디자인과 지원하고 싶대서) 일반고등학교 다니는데 거기에서 미술특성화반..? 이라는 거에 속해있어요. 야자할시간에 미술 실기 하고 약간 커리가 다른것 같더라구요.

근데 몇년전부터 미술을 하려고 마음먹었던 애도 아니고 특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자기도 실기100으로 못갈거 아나봐요 그래서 수학빼고 영어 국어 등등은 내신을 잡는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 30점을 맞아온 겁니다. 이 학교가 양민학살 수준으로 잘하는 일반고도 아니고, 전교일등을 서울대는 물론이고 성대까지도 간당간당하게 보내는 학교인데(같은 아파트에 이학교 다닌 사람들이 많은데 문과 1등이라고 공부 잘한다 엄청 칭송받던사람이 중앙대 갔습니다 수시로..) 지금 30점을 받아왔단건...좀 심하잖아요. ..

맨날 엄마가 뭐라하면 자기는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왜그러냐며 욕하고 아무튼 할말하않이지만 지금 일단 대학다운 대학을(지금까지는 상명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보내야 하니까 아무리 얘가 한심해도 일단 언니니까 가르치려 해요.

근데 제가 정말 내신은 한번도 준비해본적이없고(5.8인가 그럴거에요) 그냥 순수한 정시러에 양치기로 승부보고 학원 최선어학원 하나 다니고 프패 2년짜리 듣고 학교도 저는 다른델 나왔어요. 그래서 이 학교는 시험이 뭐 어떤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30점 맞는 친구들은 뭘 어떻게 무슨 교재로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이학교 시험지를 좀 분석을 해볼거긴 한데, 문제집을 뭘 사야할까요? 어떤 방향으로 가르쳐야 할까요..? 일단 단어를 그냥 하루에 50개...?씩 외우라 해볼까요? 저 숨마쿰라우데인가 그거 밖에 없긴한데 단어는 공통이니 괜찮을지 아닐지도 잘 모르겠긴해요ㅠㅠ

두서없이 쓴것같긴한데 정말 그냥 자신이 점수를 팍 올렸다 하신분들 경험담도 괜찮아요ㅠㅠ 도와주세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외우는걸 잘 못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세계사는 80점대 라는데 그나마 내신 3은 나올거같더라구요 근데 세계사는 그냥 암기 이지 않을까 생각되서 암기능력이 부족한것 같진 않다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정신을 이번년도 아마 이번학기 중반에야 차렸습니다

여기부터 진짜 tmi같지만, 제가 맨날 얘때문에 혼나고 스트레스 받았어서 좀 털어놓을게요..지금 먹고살려면 간호학원가는것밖에 답이없다 엄마가 참다참다 말씀하셨는데 뭔 간호냐고 자긴 미술할거라고 자기가 무슨 예술가인것마냥 얘기하고 그러다가 이제는 도리어 엄마한테 자기 왜 특성화고 안보냈냐 이러네요 그학교 가면 무슨 전교1등이나 할것처럼...그친구들은 자격증도따고 이정도로 안하는 아이들이 아닌데...아무튼 정말 고1때는 맨날 외모만 생각하고 인스타보면서 자기는 쌍까풀을 해야한다고 온갖 떼를써서 엄마가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서 해주고, 집에 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저 조차도 갤럭시S7이후로 S라인을 사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자기는 아이폰만 써야한다며 갤럭시 좋은걸로 바꿔준다해도 싫다고 못생겼다고 대학생되고 어른되면 다 아이폰쓰는거아니냐고 인스타애들 다 아이폰쓴다고 그냥 아마 엄청 옛날거 들고다닐거에요 중고로 친척한테 받았는데 그걸 돈을내고 수리를해서 들고다닙니다 이것도 떼를 엄청 써서...그리고 2학년 초반까지는 맨날 왜 공부 안하냐 하면 자기는 그냥 알바하고 살거랬어요 스벅만 이쁜까페만 갈 수 있음 되고 라식만 할 수 있음 된다고..아무튼 여러가지 더 있는데 지금 이건 나중에 고치면되고 마음 잡았을때 제발 4등급5등급이 섞여있는 성적표라도 만들어야 겠어서 이 글을 쓴거랍니다..

팔로우 12

[ 국어의 호흡 Breathe 현대문학편 2025 ]　주제만으로 답이 보이는 경험을 하라!

[ Mechanica 물리학1 개념 시리즈 2025 ]　CLUSTER팀의 한 권으로 끝내는 물1

[ 랑데뷰 N제 수학 시리즈 2025 ]　난이도 있는 문제를 출제 유형별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cloudnine [770809]

쪽지 보내기

최근 게시글 · 더보기
21/07/03 22:58 도와주십쇼.....일반고 5.8 수시 전문대 찾고있습니다..
21/03/07 00:31 동생 패스 고르려는데 도와주세요ㅠㅠㅠ
19/01/18 19:08 광운대->고려대 재수성공
19/01/13 22:57 국가장학금 받고싶따
19/01/13 13:10 노트북 사양이

알림
스크랩
신고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08/05 09:26 · MS 2019

영어는 그냥 내신으로 쓰는 교재만 분석해주고 (중요 부분 빈칸이라던가 단어 주고 배열시킨다거나)
주요 어법 ed ing 이런거 거꾸로 나올때 틀린거 알수 있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 지문의 주제나 순서도 암기시키시구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08/05 09:28 · MS 2019

국어도 마찬가진데 학교에서 진도 나간 작품 분석해주세요 화자의 심정 작품의 주제 시대적 배경
중요한 표현등
수업시간에 자지말고 공부안해도 좋으니 밑줄치란거 치고 쓰란거 쓰기만 하라하시고 그거 보고 님이 알려주세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08/05 09:29 · MS 2019

단어 기초문법 이런건 내신기간전에 선행되어야하구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09:35 · MS 2017

감사합니다ㅜㅠㅠㅠ영어는 해석만 하고 있던것 같더라구요...빈칸을 뚫어주던가 순서를 바꿔주던가 해야겠네요! 단어 좀 빡세게 시키고.. 근데 국어는 필기 한거 보니까 분명 엄청 수업을 잘 듣는것 같던데(웬만한 포인트들 다 적혀있어요. 예를 들면 황진이가 쓴 시에서 이부분을 화자를 누구로 하면 무슨뜻이고 누구로하면 또 다른뜻이고 이런 내용들도 전부 다요..) 문제를 못풀더라구요..?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08/05 09:36 · MS 2019

????? 그거 다 외우라하고 적용시키는 거 연습시키시면 될거 같아요...
외우는데 못푸는건 저도 어찌할 방법이...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09:37 · MS 2017

그쵸..? 근데 외우기는 했는데 적용을 못하는거같으면 그냥 문제를 마아않이 풀어보는것 밖에 답이 없겠..죠?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08/05 10:05 · MS 2019

그죠...? 머리가 안좋으면 해도 안되지만 그정돈 아니신거 같아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한화이글스 · 888518 · 20/08/05 09:27 · MS 2019

영어 단어 중학교꺼부터 외우게 하시고, ebs 주혜연T 커리 기초부터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주혜연T 로즈리T 두분 다 노베용으로 좋아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09:36 · MS 2017

감사합니다ㅠㅠ 지금 당장 이비에스좀 들어가봐야겠네요..아무래도 지금은 이비에스로도 어느정도 상승이 가능하겠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한화이글스 · 888518 · 20/08/05 09:39 · MS 2019 (수정됨)

주혜연T 기초강의 듣고 이후 수능 커리 따라가도 1-2등급 10가능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09:41 · MS 2017

와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SNUDiplomacy2022 · 919199 · 20/08/05 09:53 · MS 2019

고생하시네요....화이팅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10:01 · MS 2017

흐이ㅜㅜㅜ고마오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의대가고싶은지방러 · 425454 · 20/08/05 09:54 · MS 2017

내신은 그냥 닥치고 지문 암기 시키는게 답인데... 이해 하나도 못해도 지문 다 외우면 이해가 되는게 내신 영어인듯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cloudnine · 770809 · 20/08/05 10:02 · MS 2017

학원에서 그 학교 친구들 다 외우는 거 본적있던것 같아요..! 근데 얘도 외우는것 같던데 아니었나봐요 뭘까요..미스테리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의대가고싶은지방러 · 425454 · 20/08/05 12:00 · MS 2017

어설프게 외우면 순수하게 공부한거보다 못해요 진짜 외워서 쇼부볼거면 문장 첫글자들으면 대충 기억날정도로 외워야됩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영어 실력 ㅂㅅ인데 내신 100점 나와요ㅋㅋㅋ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SNUDiplomacy2022 · 919199 · 20/08/05 10:04 · MS 2019

ㄹㅇ진짜.....달달달달달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독립이 · 921501 · 20/08/05 10:14 · MS 2019

글 읽는데 숨막혀 죽을 뻔,,, 힘내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8/05 13:57 · MS 2019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영포자 전문 영어 선생입니다.

영포자 학생들을 지도해온 입장에서 의견을 적어보자면, 영어가 30점이면 그냥 일단 단어부터 많이 암기시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최소한의 독해도 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점수입니다. 독해를 공부하는 것보단 단어부터 암기시키심이 좋다고 봅니다.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