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랙。 [348584]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0-08-16 19:01:31
조회수 9,900

'태도와 습관'으로 비문학을 이해할 순 없어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1611637

안녕하세요? DEEP BLACK의 저자 블랙입니다.


저는 최근 수능국어 비문학에서 지식과 개념이 글 이해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요즘 애들은 국어 실전모의고사(이하 실모)를 정말 열심히 풉니다. 저도 그런 애들을 많이 가르쳐 봤는데, 그 애들한테 실전모의고사 왜 그렇게 열심히 푸니?”라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글을 읽는 방법과 글에서 중요정보에 집중을 잘 하는 태도와 습관을 깨우치기 위해서 푼다고 합니다.


안타깝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에서 중요한 정보를 처리하는 태도와 습관을 아무리 가지려고 노력해도, 그 태도와 습관이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태도와 습관은 쓰레깁니다. 글을 읽는 태도와 습관은 글 이해를 성공하는지와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오히려 글 이해를 성공하는지는, 그 글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과 개념을 학생이 알고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간단한 사례를 통해 지식과 개념이 얼마나 글 이해에 중요한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짧은 글에는 글에서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다 표시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나서 글쓴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마 못 할 겁니다.




민사소송에서 증거조사의 대상이 되는 문서는 문자나 기호부호로써 작성자의 일정한 사상을 표현한 유형물이라 이해된다. 이 때문에 문자정보를 담고 있는 자기 디스크 등을 문서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사소송법 제374조에 정보를 담기 위하여 만들어진 물건에 대한 규정을 두게 되었지만, 여전히 매체 중심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일찍이 정보 자체를 문서로 인정한 다른 여러 법률들과 대비된다. 최근에 제정된 법률에서는 위 조항에 대한 특칙을 두어 정보 자체를 문서로서 증거조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되었다.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형물과 무형물이 무엇인지를 꼭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형물이란 무엇인가요? 유형물은 형체가 있는 물건을 뜻합니다. 무형물은 반면 형체가 없는 물건이죠. 내가 지금 들고 있는 은 유형물입니다. 반면 내가 책을 읽어서 알게 된 지식이나 정보 그 자체는 무형물이죠.

유형물

무형물

형체가 있는 물건

(물리적인 실체가 있음)

형체가 없는 물건

(물리적인 실체가 없음)

책을 읽어서 알게 된 지식이나 정보



이제는 글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Q)민사소송법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나요?


A)

민사소송에서는 증거조사를 할 때, 증거용 문서가 문자나 기호가 쓰여 있는 종이(=유형물)라고만 이해했었습니다


•그래서 증거조사를 할 때 자기 디스크(=CD 디스크)도 문서에 해당하는지?”가 문제되었죠. 자기 디스크는 문자나 기호가 겉에 쓰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민사소송법 374조가 개정되면서, ‘문서란 정보를 담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도 포함한다는 규정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러면 자기 디스크도 문서에 해당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정보를 담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을 문서로 포함시킨다고 해도, 이는 여전히 매체 중심의 태도입니다. 유형물에 집착한다는 한계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 제정된 법률에는 특칙을 만들어, ‘정보 자체(=무형물)’를 문서로서 증거조사 할 수 있다고까지 개정되었답니다!


결국 민소소송법은 과거에는 증거조사의 대상을 유형물에 한정시키는 태도를 보였었지만, 점차 무형물까지도 증거조사의 대상으로 확장시키는 흐름을 취하고 있다는 거네요.









이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지점은, ‘유형물과 무형물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면 절대 글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언어 이해력은 독자의 지식과 개념의 범위와 양에 아주 크게 좌우된답니다. 단순히 글을 읽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고등학생/재수생들이 실전모의고사를 아무리 많이 풀어봤자, 지식과 개념에 대해서 실질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 삽질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이에요.













우리의 대응


그렇다면 내가 비문학을 잘 못하는 고등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죠? 간단합니다. 지식과 개념을 쌓으면 됩니다


물론 힘들고 오래 걸리겠죠. 하지만 Reading Skills만 쌓아서 글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점차 명백해 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달리 선택지가 있나요? 결국 지식과 개념을 쌓는 작업이 필수불가결하다면, 이를 얼른 받아들이고 그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면 됩니다.


지금은 지식과 개념에 대해서는 공교육에서도, 사교육에서도 모두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자기 혼자 습득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문제라고 인식했고, 그래서 역대 평가원에서 출제한 비문학 제시문들에서, “계속해서 반복되어 출제되는 지식과 개념을 요약적으로 정리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큰 작업을 이번에 출판한 DEEP BLACK으로 이미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서 BLACK Series(블랙 시리즈)들이 나올거예요. 딥 블랙DEEP BLACK은 2018~2020에 평가원에서 출제된 비문학 기출문제들에서, 고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지식과 개념을 밝혀내는 책입니다,



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판매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atom.ac/books/7574


(비문학 지문 한 개에 대해서 통째로 원고의 맛보기 파일을 올려뒀으니, 자세히 살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11~12월 중에 나올 두 번째 블랙 시리즈의 이름은 BLACK True Wisdom입니다. 과거 수능기출문제들에서, 현대적인 수능을 푸는 데에도 필요한 지식과 개념을 밝혀내어, 여러분들에게 창의적으로 제공하는 책이죠.


BLACK True Wisdom은 오르비북스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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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훌리무지하게 · 881620 · 20/08/16 19:08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49 · MS 2010

    그쵸 엄청 어렵죠. 현실적으로 리트 언어이해는 글을 번갯불에 콩구워먹는 속도로 이해해야 되니 읽으면서 동시에 정보처리가 되어야 해서 고득점이 힘들어요.

  • BGL · 956740 · 20/08/16 19:11 · MS 2020 (수정됨)

    지금 디자인도 너무 예쁜데, 혹시 두번째 책이 노란 뱀이 없는 싣앱욱스에서 출판된다면 정말 "DEEP BLACK"하게 검은 배경에 검은 글씨로 표지 만들어주세요!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0 · MS 2010

    출판을 어디에서 할 지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디자인적인 부분은 특히 더 고려해 볼게요 ㅎㅎ

  • 리플리증후군 · 946051 · 20/08/16 19:13 · MS 2020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1 · MS 2010

  • poc1111 · 940306 · 20/08/16 19:13 · MS 2019

    잘봤습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1 · MS 2010

  • 인설의고인물 · 964192 · 20/08/16 19:17 · MS 2020

    태도와 습관이 쓰레기라고도 볼수 없는게
    과외해보면 학생들은
    '자기 디스크 형태있는거 아님?'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때문에 둘다 챙기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 인설의고인물 · 964192 · 20/08/16 19:18 · MS 2020

    태도와 습관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에 당연히 동의합니다 ^^

  • 한블랙。 · 348584 · 20/08/16 19:48 · MS 2010

    저도 당연히 둘 다 챙기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쓰면 재미없잖아요... 이렇게라도 써야 조금 무슨 뜻인지 빡! 이해할 것 같으니까 쓰는거죠.)
  • 공부잘하고싲 · 680625 · 20/08/17 14:21 · MS 2016

    근데 단지 이해를 명료하게 하기위해서 태도와 습관을 쓰레기라고 말할 필요까지는 있는지 의문이네요.
    그러면 교과서에 적혀있는 독서를 하기위한 틀이 쓰레긴거고 그런 태도및 틀을 가르치는 강사들은 뭐가되는건지..

    그리고 틀이 필요한 이유는 물론 저도 배경지식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에는 동감하지만, 1년동안 공부를 한다는 가정하에 수능에 나오는 비문학 3지문과 관련된 기초지식을 습득햇을지 안햇을지는 사람마다 다를수있는겁니다
    그런걸 '돌발상황'이라고 하는것이고 그 돌발상황에 직면했을땐 기출을 기준으로 정립된 태도와 습관은 튼 힘이 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름 혁신적인 책을 만드셔서 글을 챙겨보고있는중인데
    이전글의 비문학을 가르치는데 실패했다? 였나 그 게시글처럼 아무리 재미없다거나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서 쓰는 표현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는 선을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ㅇㅇ

  • 한블랙。 · 348584 · 20/08/16 19:48 · MS 2010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바다에 대한 동경 · 945753 · 20/08/16 19:46 · MS 2020

    특히 철학 관련 지문은 얄팍한 배경지식이라도 효과가 큰 듯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2 · MS 2010

    네네 (철학이 포함된) 인문/예술 분야 지문들이 특히 지식요인의 비중이 큰 것 같아요.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6 19:51 · MS 2018

  • 교대되나요? · 924643 · 20/08/16 20:04 · MS 2019

    저도 동의합니다!! 철학지문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문과 전향후 철학공부를 하며 지문을 읽으니 확실히 이해가 빠르고 내용이 머리에 오래 남는거 같았어요!!

  • 정의의 여신 · 972747 · 20/08/16 20:08 · MS 2020

    저는 견해차이지만 방법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방법을 공부하면서 결국 지식도 덩달아 얻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수능에서 지식 있으면 더 잘 보는게 맞죠 그런 의미에서도 지식은 정말 중요한 것 같숩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38 · MS 2010

    맞아요. '방법'과 '지식'은 서로 상반된 무언가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둘 다 중요해요.

    어그로 끄느라 '방법'을 폄훼한 것 같아서 죄송해요.

  • 정의의 여신 · 972747 · 20/08/18 02:01 · MS 2020

    저한테는 전혀 죄송할 것 없어요 도리어 이건 본인에게 제일 위험할 수도 있는 거에요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면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저자님은 물론이거니와 지식의 중요성까지도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도가 표현을 정당화하진 않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진 않잖아요? 웬만하면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징짱팔근육 · 957358 · 20/08/16 20:09 · MS 2020

    수능시험은 개개인의 배경지식이 영향끼치지 않을만큼 복잡한 영역에서출제되지않나요?

  • 징짱팔근육 · 957358 · 20/08/16 20:09 · MS 2020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이 몰랐을 내용을 내지않나여

  • 인설의고인물 · 964192 · 20/08/16 20:11 · MS 2020

    그럼에도 아는 사람들이 있죠 ㅎㅎ
    실제 리트 고득점자 인터뷰를 찾아보시면
    상당수의 고득점자분들이 10지문중 7지문이
    아는 내용이 나왔다 라고 답변을 하십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트와 수능은 궤를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소견이니 거르셔도 됩니다^^

  • 징짱팔근육 · 957358 · 20/08/16 20:15 · MS 2020

    이해에 도움은 될것같긴 하지만 완벽히 아는내용이 나오긴 힘들겠죠 의미없는건X

  • 인설의고인물 · 964192 · 20/08/16 20:20 · MS 2020

    7지문 내용이 거의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국어 영역이 변별력이 커지고 있어
    학생들이 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붓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개념과 지식을 늘리는 측면에 대한
    투자를 하는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들어 하게 됩니다
    성적에 유의미한 결과를 불러올까는
    미지수이긴 하나 경험적으로
    상관계수가 의미 있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징짱팔근육 · 957358 · 20/08/16 20:22 · MS 2020

    작년 수능에 나온 내용을 학생이 미리 학습하기가 쉽지않고 뭐가나올지도 모르는거라

  • 징짱팔근육 · 957358 · 20/08/16 20:17 · MS 2020

    물론 기본적으로 그 분야에서 쓰는 단어라던가 이런걸 미리 알면 좋긴하겠죠!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4 · MS 2010

    '배경지식'을 굉장히 협소하게 정의하셔서 저랑 의견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지식에는 '소재에 대한 지식'이 있고, '개념에 대한 지식' 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후자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소재에 대한 지식 : "민사소송법 제374조가 무엇인지?", "자기 디스크가 문서에 포함되는지?"
    개념에 대한 지식 : "유형물과 무형물이 무엇인지?",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이 구별되는지?"

  • 파보 · 950639 · 20/08/16 20:43 · MS 2020

    저기 실린 지식 다 아는데 몇일 소요된다고 보시나요.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8 · MS 2010

    지금 출판한 책 말씀이신가요?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DNS스푸핑 · 919662 · 20/08/16 21:12 · MS 2019

    Black True Wisdom이 94~17학년도 기출을 다루는 책인가보네요 11월에 볼 수 있다면
    막바지에 기출정리용으로 해야겠습니다ㅋㅋ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7 · MS 2010

    ㅎㅎ... 그럴 수 있으면 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백룡 · 830687 · 20/08/16 21:19 · MS 2018

    평가원 지문과 리트 지문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의 경우 글 읽는 태도가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후자의 경우 글 읽는 센스가 뛰어난 것 하나로는 해결이 안되는 지문도 나오지만..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7 · MS 2010

    말씀하신대로 지문이 다루는 내용이 수준이 높아질수록, 지식요인의 비중이 비례해서 커집니다. 최근 평가원 지문도 이미 그 정도 영역에 도달한 것 같아요.

    물론 '유형물' 과 '무형물'이 무엇인지 몰라도 글을 읽고 해독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개념을 명확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인지적인 처리 과정에서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아지고, 글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게 됩니다.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815440 · 20/08/16 21:42 · MS 2018

    오르비 문제점이 뭐냐면 그럴듯한 글로 학생들 선동하고 책 팔아먹음 ㄷㄷ 내가 오르비 늦게 알아서 참 다행인듯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6 23:31 · MS 2018

    결국 수험서 선택은 수험생 본인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의해서 구입하는 것을 마치 작가가 틀린 말로 그럴듯하게 선동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네?^^이 사람 글들 보니까,모욕죄 먹은 글이 있던데, 폐기물급 글을 쓰는 사람의 댓글도 폐기물급 인가?^^다른 수험서는 모르겠고,딥블랙은 전혀 틀린 말로 선동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815440 · 20/08/16 23:32 · MS 2018

    과몰입 ㄴㄴ

    로각좁 해라 병신아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6 23:34 · MS 2018

    과몰입 같은 소리하고 있네^^역시 폐기물급 인성은 어딜 가나 있습니다.^^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6 23:38 · MS 2018

    폐기물급 인성은 인정하나보네^^반박을 못하는 걸 보니^^

  • 한블랙。 · 348584 · 20/08/17 01:59 · MS 2010

    어떤 점에서 '그럴듯한 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말하는 내용은 박영목, 한철우, 천경록 등의 권위 있는 독서교육 분야의 교수님들이 자신의 전공서와 논문들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인데요!!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815440 · 20/08/17 02:07 · MS 2018

    1. 일반적으로 수능 국어는 한블랙님만큼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2. 나는 한블랙님과 생각이 다르지만 한블랙님이 쏟은 노력과 정성은 매우 존중함.

    내 기준에서는 이 책이 좀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으로 도움 받는 학생들은 분명 많을 것임.

    3. 본인의 표현이 매우 직설적이고 거친 것에 대해서는 아주 미안합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10 · MS 2010

    이미 교양지식과 개념이 풍부한 사람 입장에서는 뭔 당연한 내용만 말하고 있나?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최소한의 지식과 개념이 없어서, 아무리 사교육 강사들이 말하는 '태도'와 '행동'을 받아들이려 노력해도, 최소한의 글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수능국어는 이미 정말 엄청 어려워지지 않았나요? 2020학년도 6월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예비평가 문항들은 대학졸업자들이 풀어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어려움이었는데요...?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815440 · 20/08/17 02:17 · MS 2018

    예, 분명 국어는 계속 어려워집니다.

    한블랙님의 접근 방식을 이해합니다.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어

    한마디 했는데

    깝치다가 이렇게 스케일 커질줄 몰랐네요.

    사실 중간에 언쟁이 커져서 괜히

    어그로 끌릴까봐 댓삭할려했는데

    댓삭도 못하게 되었네요 ㅅㅂ

    쨋든

    저는 한블랙님을 응원합니다

    분명 한블랙님의 새로운 접근 방식과

    책으로 도움받는 사람들은 많을겁니다

    제 말투가 싸가지 없고 좆같은건 다시한번

    아주 미안합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11 · MS 2010

    저는 수능으로 전국 10등 안에는 가뿐히 들었지만, 최근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비문학 지문들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 늦어도괜찮앙 · 700126 · 20/08/17 15:06 · MS 2016

    수능 만점받으셨나요?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21 · MS 2010

    아녜요 의견은 다를 수 있는 거니까요. 표현 방식에 대해서 사과해줘서 고맙습니다 ^.^ 기분 좋아 졌어요.

  • diroogoslss · 591322 · 20/08/18 12:18 · MS 2015

    저런 댓글에도 좋아요가 저렇게 많은 이유 : 오르비언 중 많은 사람이 방법론적인 공부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고 있고 그걸 부정하기 싫어한다. 자기는 스키마가 안 쌓여있는데 없으면 독해를 잘할 수 없다는 글쓴이의 말이 아니꼽기 때문. 뭐가 맞는진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나는 소재마다 각각의 배경지식이 유의미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 최소한 그 분야에 관련된 개념들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개념들과 연결되어있거나 이해하는 구조가 비슷할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 국어 2등급 올림

  • 새하얀 눈 · 845186 · 20/09/20 12:42 · MS 2018

    ㅋㅋㅋ 지는 국어 얼마나 잘하길래 저러지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1 · MS 2010

    솔직히 책은 팔아봤자 돈 안 됩니다 (피램이나 Kiss급의 대기업이 아니라면요).

    저는 제가 독서교육 분야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 일을 시작했고,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독서교육 분야에서 1인자가 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선동이고 어떤 점이 '그럴듯 해 보이는 것에 불과한 것'인가요?

  • 응아니야내가 말해 ㅆ지 · 955197 · 20/08/17 22:41 · MS 2020

    ㄹㅇ 약간 디자인 좀 간지나게하고 말로 좀 현란하게 하면 그냥그냥 넘어옴ㅋㅋㅋㅋㅋ
    나도 그랬음

  • 잉결 · 822992 · 20/08/16 21:52 · MS 2018 (수정됨)

    유형물과 무형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 둘을 모르더라도 태도와 습관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맥적으로요.

    증거조사의 대상이 되는 문서는 ~유형물이라 이해된다. 이 때문에 자기 디스크 등을 문서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 자기 디스크 등은 유형물이 아니겠구나.(문맥적으로 추론하는 태도)

    이를 해결하기위해 ~~ 두게 되었지만, 여전히 매체 중심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일찍이 정보 자체를 문서로 인정한 다른 여러 법률들과 대비된다.

    => 여기서 해결하고자 한 규정이 “매체 중심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일찍이 “정보 자체”를 문서로 인정한 법률들과 대비된다는 것으로 보아
    유형물, 매체 <-> 정보 자체, 자기 디스크
    이렇게 그룹핑되겠구나. (문맥적으로 추론)

    이러한 태도와 습관으로 유형물과, 무형물에 대한 지식 없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3 · MS 2010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물론 '유형물' 과 '무형물'이 무엇인지 몰라도 글을 읽고 해독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개념을 명확히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인지적인 처리 과정에서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아지고, 글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게 됩니다.


    지식과 개념을 안다는 것은, 글에서 제시되는 수많은 정보들을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끼리 묶고, 다른 것은 다른 것들끼리 분류할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행동영역과 태도만으로 그것이 되지는 않지요.

    수능은 power test(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이지, attitude test(어떤 태도로 임하는지?)가 아니거든요.

  • 잉결 · 822992 · 20/08/17 07:56 · MS 2018 (수정됨)

    지식과 개념을 알아야 문맥적으로 그룹핑할 수 있다는 말씀에 십분 동의합니다.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제작된 교재라면 매우 흥미롭네요. 이항대립적 쌍은 반복되기 마련이니까요.
    이는 실제로 영어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Kiss주간지가 AB라는 방법론으로 독해를 하는 것에서 알 수 있겠군요.
    영어에도 적용된다는 점은 한블랙님께서 그만큼 “근본적인 독해력”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블랙님께서 강조하시는 “지식”이란 지금의 수능시험에서만큼은 “태도”에게 자리를 내줘야하는 것이 아닌가. 가 제 소견입니다.
    현 수능이 따로 배워야 할 만큼 이해가 어려운 "지식"을 묻는지 회의가 들기 때문입니다.
    릿밋딧에서 오히려 그 중요성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학생들이 한블랙님의 “지식”을 “단순 배경지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제가 정확히 이해한 것이 맞다면, 한블랙님께서 주장하시는 “지식”이란 문맥적으로 그룹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니까요.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면, 여론의 비판이 이토록 거세진 않을 듯도 하군요.

    지금까지의 독해와는 궤를 달리하는 딥블랙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잉결 · 822992 · 20/08/17 08:23 · MS 2018

    추가로 덧붙이면, 학생들이 책을 구매할 때에 배경지식에 초점을 두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잦은 듯 합니다. 배경지식과, 이항대립적 쌍을 구별할 수 있도록 서술한다면 오해의 소지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 아기유자 · 973395 · 20/08/18 05:26 · MS 2020

    읽는데 댓글이 너무 멋있네요.. !!

  • 잉결 · 822992 · 20/08/18 22:15 · MS 2018

    앗.. 일개 수험생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노벨생리의학상 · 895858 · 20/08/16 22:01 · MS 2019

    ㄹㅇ 경제는 환율하고 이자율 같은거 알고가야지 풀겠더라고요 설승환님 경제모음으로 한지문 한지문 지식습득하면서 읽었더니 경제지문이 편안해짐..ㅋㅋ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4 · MS 2010

    당연하죠!! 금리와 통화량, 환율 같은 거시경제학의 기본적인 내용은 '당연히 알아야 하는 교양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바참치 · 926468 · 20/08/16 23:53 · MS 2019

    피래미라서 글 읽고 ㅂㄷㅂㄷ 하는듕

  • 옯이 · 885733 · 20/08/17 00:03 · MS 2019

    ㅋㅋㅋㅋ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4 · MS 2010

    아 이게 피램님이 말씀하신 것과 배치되는 것인가요? 정말 몰랐어요. 혹시 어떤 점에서 그렇죠?

  • Cyberpunk · 940305 · 20/08/17 23:31 · MS 2019

    피램님이 책에 저술하신 내용은
    생각을 계속하며 글을 읽는 생각의 틀을 만들자 입니다.
    어쩌면 이게 글을 읽는 일관된 태도와 습관을 만들자는 말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 Karl Heisenberg · 866944 · 20/08/17 01:05 · MS 2019

    아니 님 글쓸때 제발좀 저 테슬라 치워주면안됨? 저번부터 댓글마다 존나 빨아재끼면서 타견은 좆같은말투로 대응하는데 방해되고 꼴보기싫어서 미치겠음 나만 이렇게 생각하냐

  • Karl Heisenberg · 866944 · 20/08/17 01:05 · MS 2019

    아니면 제2의 자아신가 ㅋㅋ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7 01:22 · MS 2018

    말투가 인성 폐기물급 말투인데?꼴보기 싫으면 어쩔겁니까?

  • 테슬라양자역학 · 593468 · 20/08/17 01:40 · MS 2018

    타견을 마치 전부 나쁜 투로 말하는 듯이 적어놨네^^타견이 무례하면 그 타견은 타견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 받을 수 없습니다.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어그로라는 닉값을 하는 댓글의 의도부터 존중이 사라졌는데,존중 없는 타견까지도 무조건 존중 해달라는 건 무슨 생각인지?^^

  • afklw · 895411 · 20/08/17 01:19 · MS 2019

    지식만 가지고도 이해할순없죠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6 · MS 2010 (수정됨)

    맞습니다. 독서란 '지식요인'과 'reading skills요인'이 상호보완적이고 총체적으로 작용하여, 독자가 텍스트 정보만으로 글쓴이가 의도한 '의미'에 다다르는 것입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7 · MS 2010 (수정됨)

    하지만 지금 독서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혹시 reading skills의 덫에 걸려, 지식요인을 경시하고만 있지는 않나요?

    지식요인은 사교육에서 가르치기 매우 어렵고 귀찮기에, 강사든 학생이든 그저 피하고만 있지는 않나요?

  • Artery · 931580 · 20/08/17 01:29 · MS 2019

    예시로 들거면 평가원이 출제한 수능지문에서 따오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7 02:07 · MS 2010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그 편이 좀 더 좋을 것 같군요.

  • 골목대장퉁뚱이 · 886828 · 20/08/17 04:35 · MS 2019

    국어 강의 듣는데 자꾸 배경지식 얘기하시길래 흘려들었는데 이제부턴 배경지식도 열심히 들어야겠네요..ㅋㅋ

  • 행운나무1111 · 975373 · 20/08/17 07:48 · MS 2020

    한블랙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당 ㅎㅎ
    1. 총체적으로 읽는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2. 유형물 무형물은 딱 보자마자 무슨 뜻인지 다 알지 않나요?
    3. 그렇다면 지식 요인의 취득이 어느 선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사실 예시로 들어준 내용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름의 기준이 있으실 것 같은데, 그 기준이 뭔가요?
    4. 그러한 지식을 어떻게든 갖추지 못한 애들이 몇 퍼센트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3 · MS 2010

    1. '총체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학습과정을 만드는 교육자에게 해당하는 말이에요. 학생들이 '총체적으로 읽어야지...!' 라고 신경 쓸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2. 맞습니다. 쉬운 개념으로 사례를 들려 하다 보니, 별로 좋지 않은 글이 선택된 것 같군요.


    3. 지식요인은 넓고 깊을수록 좋습니다. 어느 선까지만 하면 수능을 다 맞는다...? 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수능이 쉽게 나올지, 어렵게 나올지 모르니까요.
    다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비문학 교육에서 '개념과 범주에 대한 지식'을 전혀 다루고 있지 않은 것은 문제적이라 생각합니다.


    4. 수능 비문학에서 어려움 겪는 사람들은 97% 이상 다 지식과 개념에 대한 문제를 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승혁임 · 927984 · 20/08/17 08:33 · MS 2019

    평가원지문에서도 독해가안되면 배경지식 줍줍 하라는 글있었음. 스킬 그딴거는 글을 이해한후에 하는게맞다고봄

  • 행운나무1111 · 975373 · 20/08/17 10:04 · MS 2020

    ???스킬이 글 이해하기 위한 보조도구 아닌감;;둘다 챙겨야죠

  • 사학과가고싶다 · 973970 · 20/08/17 10:13 · MS 2020

    민사소송 부분 읽으면서 말하는게 한번에 이해되길래 '아닌데! 바로 읽히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내리다보니 유형물과 무형물이 바로 해석이 됐기에 가능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기초지식이 나름 중요할수도 있을거 같군요
    경제 부분에 대한 기초 지식이좀 부족한데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봐야겠어요 ㅋㅋㅋ

  • 數惡 · 863084 · 20/08/17 11:21 · MS 2018

    피램 문학/비문학 하는 고2입니다
    이 책을 언제 보면 좋을까요?

  • 아이고야... · 875946 · 20/08/17 18:15 · MS 2019

    피렘 초반에 보면 어휘 체크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거기서 모르는 단어가 많으셨거나 독해를 하면서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셨다면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전국노예자랑 · 956435 · 20/08/17 13:36 · MS 2020

    현역 고3 대상으로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4 · MS 2010

    고3도 봐도 됩니다만, 고2가 보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DEEP BLACK을 조금 섣부르게 낸 감이 없지 않아요.

    지금 고2들이 12월부터 제가 내는 다음 번 책(True Wisdom)부터 쭉 커리를 따라오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latest · 922071 · 20/08/17 16:29 · MS 2019

    현역들이 지금 딥블랙 해도 괜찮을까요?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5 · MS 2010

    맛보기 원고를 살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 책이 오직 '개념과 범주에 대한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니까요.

    제시문과 문제에 대한 해설도 자세히 해 뒀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해요.

  • 공부잘할래요 · 898629 · 20/08/17 16:54 · MS 2019

    혹시 수능 배경지식관련 추천도서가 있나요? 많으면 좋아요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6 · MS 2010

    교양서적을 통해 접근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이미 수능, PSAT, LEET등에 나온 지문들에서, 국어교육과 교수들이 어떤 '범주와 개념에 대한 지식'을 자주 출제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요.

  • 따햅!따햅! · 807838 · 20/08/17 19:37 · MS 2018 (수정됨)

    오르비나 타커뮤에서 한블랙님 까이고 있는 분위기인데 홍보하려고 좀 자극적인 말이 섞인 건 맞지만 ㄹㅇ 한블랙님 말이 맞는데. 국어교육에서 지식 가르치는 사람 있음? 죄다 방법론만 가르치잖음. 그걸 지적하고 고쳐나가려고 들고 나온 게 블랙 시리즈인 것 같은데. 내가 잘못 이해했나? 아무튼 좌절하지 말고 더 가열차게 준비 ㄲㄲ

  • 金到亨 · 970247 · 20/08/17 21:54 · MS 2020

    ㄹㅇ 배경지식능력을 악으로 치부하고 있음 ㅋㅋ

  • 따햅!따햅! · 807838 · 20/08/17 21:59 · MS 2018 (수정됨)

    방법론만 가르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블랙님처럼 정반대의 내용을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저는 감사함. 수능 국어에 필요한 지식적인 면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교육자 입장에서 정말 ㅈ같은 건데 그걸 하고 있다는게 전 대단하다 생각. 특히 전과목 7등급 핵노베에서 시작한 제 입장에서는 한블랙님 의견에 더욱 동조할 수 밖에 없음.

  • 전국노예자랑 · 956435 · 20/08/18 19:47 · MS 2020

    블랙님 말이 맞긴 하죠. 9월 모평 29일 앞두고 잘 달리고 있는 수험생들한테 지금까지 방법이 틀린 것인 양 혼란만 가중시켜서 문제지.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7 · MS 2010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이 모든 과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 매이클조던 · 866020 · 20/08/17 20:17 · MS 2018

    2018년도부터 2020년까지던데 2018년 19년 20년 69 그 책 다 읽고나서 20수능 문제를 풀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그걸 보면 21수능에 도움 될 지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다만 1998년도부터 기출을 다 본다면 그건 유의미 하게 의미가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한블랙。 · 348584 · 20/08/18 19:38 · MS 2010

    네. 그래서 DEEP BLACK이 조금 섣부르게 출판된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제 책은 제시문에 대한 해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자세하게 제시문과 문제들을 해설해 뒀거든요.
    <읽기 전 활동>이라든지, <필수지식 스노우볼>같은 활동들을 곁다리로 보더라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 청개굴개굴 · 186685 · 20/08/17 21:52 · MS 2017 (수정됨)

    표현상에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한데 사실 따지고 보면 기초적인 어휘 개념이나 상식도 없는 상태로 구조분석만 해봐야 점수 안 오른다는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두 개는 같이 가야 맞는 거지 한 쪽만 답이라고 할 순 없지요.

  • 동양제일입니다 · 982335 · 20/08/17 22:32 · MS 2020

    의도는 좋지만 그냥 표현만 다듬어서하면 될듯

  • kypep · 972616 · 20/08/17 22:38 · MS 2020

    이분이 가르치는게 전 꽤 중요하고 정확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사교육 시장은 이런거 싫어하더라구요 ㅋㅋ

  • 에바참치 · 926468 · 20/08/17 22:59 · MS 2019

    정말 배경지식을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는 도움 될듯

  • 金到亨 · 970247 · 20/08/17 23:53 · MS 2020

    True Wisdom도 종이책인가요?

  • 계산실수 · 914209 · 20/08/18 00:19 · MS 2019

    님들 이게 허들이랑 비슷한거임?

  • 연희전문대학교 · 880238 · 20/08/18 09:23 · MS 2019

    사교육은 결국 어떤 강사든간에 팔아먹어야 살아남기 때문에 배경지식 쌓기 같은 진부한 내용(이지만 제대로 된 공부) 대신, 모르면 안될 것 같은 스킬들을 들고 와 장사하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아요

    물론 배경지식이나 독해 스킬이나 둘다 중요한건 맞지만 저는 진짜 5등급 이하가 나오는, 독해실력에 하자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누구나 글을 읽는 방법은 알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Dtdt · 887546 · 20/08/18 12:29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한화이글스 · 888518 · 20/08/18 12:42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헤롱 · 981379 · 20/08/18 19:55 · MS 2020

    이책이 그럼 여러 배경지식들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는 거죠??
    예를들면 환율 변동같은 경제용어들이 설명되어있다던가??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