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논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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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르비 및 타 커뮤니티 국어 독서영역에서 갈려져 있는 주장은
'배경지식이 중요한가? 방법론이 중요한가?'
입니다.
저는 양립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상태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말하면,
배경지식과 방법론은 지문과 문제를 빠르게 풀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도구
일 뿐입니다.
'우직하게 읽고 그냥 읽고 풀어라.'
라는 말이 가장 맞는 말이지만, 가장 따르기 힘든 말이기에 수험생들은 방법론과 배경지식을 고루 겸비하여 국어영역 독서를 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서 영역에서 배경지식을 쌓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수능 연계 교재 [수능특강 / 수능완성]+평가원 기출'
으로 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평가원은 70%의 연계율을 가지고 문제를 출제해야 합니다. 딱 한 문단, 한 문장으로 제시되었음에도 지문에 나온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평소에 배경지식을 따로 정리하면 좋겠으나, LEET / 신문 사설 등의 내용으로 쌓기에는 어느 정도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과와 문과는 국어 4 영역 / 수학 3 영역 / 영어 2 영역 / 탐구과목 3 영역 / 제 2 외국어로 공부해야 할 영역의 수만 12~13가지 입니다. 국어 독서 영역 하나만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 정성을 쏟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블랙 님은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지문에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은 것을 광고하기 위해서 좀 더 자극적인 워딩과 글을 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들이 내가 과연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국어 등급(점수)가 낮은 것인가?' 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판단하여 책을 사도록 광고하였다면, 좀 더 좋은 방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국어 독서영역을 잘 풀고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하여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0. 어휘력을 높여야 합니다.
아무리 배경지식, 방법론이 있어도 정말 기본적인 어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것을 취하더라도 점수는 제자리걸음입니다.
1. 연계교재, 기출에서 나온 지문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국어 독서 영역 하나만을 위해 모든 정보를 머릿속에 넣기란 정말 힘들고,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연계교재 및 기출에서 나온 배경지식이라도 충분히 숙지하여, 시험에서 좀 더 익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전에 글에서 밝혔듯, 평가원에서는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정보를 취하는 것을 원합니다. 최근 평가원에서 길어진 지문에 제시된 정보를 깔끔히 파악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기출과 연계교재를 이용하여 연습해야 합니다.
3. 자신의 배경지식과 방법론으로 분석한 내용을 문제로 끌고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문을 아무리 잘 읽어도 문제를 잘 풀이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습니다. 기출과 연계교재를 이용하여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위의 4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면, 국어 독서영역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앞으로 오르비에 올릴 학습자료는
'방법론+배경지식'
을 적절히 섞어 평가원 지문을 분석하고, 그 분석을 문제로 끌고 올 수 있도록 작성해 보겠습니다.
'2020학년도 6월 모의수능 개체성-강한유기적상호작용' 에 대한 지문으로 한번 더 선보이겠습니다!
8월 20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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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