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자기 목표만큼 못보신 분들에게 올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194425
안녕하십니까.
저와같은 심정을 느끼신 분들이 오르비에도 많을 것 같아서, 또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은 수능을 잘 보셧습니까?
물론 잘 보신분도 계시고 자기 목표만큼 잘 보진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올해 수능을 처음 본 저도 후자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수능을 못보셔서 재수를 결심하셨습니까? 혹은 삼수를 결심하셨나요??
흠..... 재수, 삼수도 정말 인생에서 갚진 경험이 될 수도 있죠. 여러분의 목표와 의지가 정말 확고하시다면요...
흠.. 이런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저도 선생님께 들은 얘기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대한민국에 있는 직업이 몇개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놀라지 마십시요. 만 오천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학생들에게 알고있는 직업을 적어보라하면 몇개나 적을까요?
아마 100개는 커녕 50개도 못적는 학생들이 태반일 것입니다.
15000개의 직업이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15000개의 길이 있다는 걸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이 다 알고 다 하는 50개도 안되는 몇몇 직업들에 연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서연고 서성한에 가는 것만이 인생의 성공일까요?
경영학과에가서 토익점수를 따고 힘겹게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 혹은 몇년간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해서 7급,아니면 5급 공무원이 되는 것만이 돈을 버는 방법일까요?
여러분은 이렇게 남들이 다 가는 길을 따라가기 재수와 삼수를 결심하시는 건 아니십니까?
조금만 눈을 주위로 돌려보십시요. 세상에서 갈 수 있는 길은 정말 많습니다.
명문학과에 가서 대귀업에 취직하거나 고시공부를 해서 공무원이 되는 것 말고도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할수 있는 걸로 성공 하시는 것은 어떠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꿈을 정했습니다 0
수능만점
-
얼버기 0
-
군대
-
오늘도 짬타이거(?)의 기백으로 모든일 다 뿌셔뿌셔!!! 나는 강하다!
-
1. physiology vs psychology 생리학 vs 심리학 2....
-
-오늘은 또 왜 공부를 안하는가? -그것은 판단의 주체한테 물어봐라
-
작수부터 이렇게 심해진거임? 23수능이랑 22수능은 등급컷 차가 해봐야 4점인 거...
-
기사 ㅏㅏㅏ상 0
-
국어 : “이거 아닌가?” -> 다른 선지 보면 확신의 “이거구나” 가 존재함 수학...
-
(기상소리)
-
아니었군.. 나처럼 모기한테 당하신건가
-
1. 안긴문장의 안긴문장까지 고려해라 인기가 많은 철수는 유명한 모델이 되었다....
-
전남친 새끼 때문에 이게 뭐냐 에휴
-
여기, 식어 버린 오르비를 되살릴 단 하나의 비책이 있다. 0
그것은 바로 '9모'.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자마자 너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
암구의살갗 0
개멋있네
-
생1 2학기 내신준비 시작하려는데 문제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우선 한종철 철두철미 개념완성이랑 자분기 구매했고요 자분기는 개념 어느정도 나가면...
-
얼버잠 0
잘자요
-
손.
-
객관적으로 드릴5 수2 난이도. (1등급 이상만 답변 부탁)
-
유출벌레들이 제실력으로 받으니까 무보정컷이 좀 숨통이 트이는듯
-
글삭 욘나귀찮내 2
ㄹㅇ
-
슬슬 1
흠..아니다
-
다들 갓생살러 간거구나 조..좋은거야
-
시대인재 김강민 화학 단과는 왜 자리가 많은거예요? 1
엄천 잘 가르친다고 하던데 단과는 왜 자리가 많은건가요 너뮤 어려워서그런가..??
-
서바시작하면서 강기원t 등록했는데 첫수업 듣고 앞으로의 주제들에서 강기원쌤의 풀이를...
-
생존자있나요
-
고딩 때 성대가 설명회왔을 때 나눠줬던거에요......
-
잔다 0
-
할 생각중인데……… 물론 미친놈마냥 두개 다하려다가 망하지않을거고 그냥 개념이...
-
부지런행
-
이 개같은짓 1년더 못해…. 지금 너무 힘듬
-
무려 문학이 24 6모 독서 + 25 6모 논리학 지문 3점보기 및 주제 적극반영...
-
캬
-
자고 일어났더니 뭔가 오르비기 활발해진 것 같은...
-
질문받습니다 22
저같은 퇴물에겐 궁금한게 없을거 알아요
-
죄송합니다 ? 8
넌 진심이 아냐.
-
그래도 나는 어떻게든 해낼거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있다
-
같이 밤샐사람? 7
N수생만 ㅎㅎ
-
나는 수밍어 4
여러분의 친구
-
제발 압축수면
-
뭐 커리어만봐도 당연한얘기긴한데 총격 예정을 알고있었다 이런 찌라시는 제쳐두고도 그...
-
진짜 말도안되게 재밌네 분명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답지 안보고는 한문제도 못풀었는데 막 풀리네요
-
어제 처음 봤능데 머릿속에 팜응옥 얼굴이랑 멜로디가 게속 생각남 어떡함 잠ㅇㅣ안옴
-
밤에 손잡고 산책중이었는데 민서라고해야하는데 민지라고 해서 걍 썸 터지고 ㅈ 말음
-
전체 내신 1.55, 고대식 1.46 나왔습니다 학교는 그냥 동네 평반고...
-
안광 왜이래 0
사진에 눈 한쪽은 안광있고 한쪽은 없음
-
음~클났네~ 0
나는 감자 그것도 싹인 상태
오늘 입시설명회 갔는데 손주은도 그 비슷한 말 함
저희부모님도 선생님도 심지어는 수능 감독관도 이런말 하더군요 ㅋ 근데 이게 맞는말같아요 ㅋ
현실적이고 맞긴한데... 처음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룰수있는 기회를 날린게 너무 뼈아프죠 ㅠㅠ
다음 목표를 정하고 달려갈땐 첫목표실패가 2번째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일들을 방해할테니까요 ㅠㅠ(물론 도움이될수도 있겠지만.. 저는 자신감을잃어서,,,,,,,)
이런말은 보통 재능있어서 특이한분야에서 성공한사람들이 하는말인데 아무것도아닌사람은 그냥 공부가최고죠..
22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니네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니네가 하고 싶은게 최고다...
이런거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하는 소리인것 같아요....
제가 뭐 글쓴분 비아냥거리는건 아니고요.
뭐랄까...아...말로 표현하긴 힘드네요.....
그리고 글쓴분 말도 맞긴 맞는데요.
수능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달려온 사람들에게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좋지 못하다면....
아프고 뼈가 쓰라린것도 사실 아닌가요....
맞아요.. 걍 굶어죽어가는 사람인데 직업만 특이한 사람이 너네 하고싶은걸해라 하면 누가들어주나요
다 성공한사람이 하고싶은걸하라하는것도 생각해보면 웃긴거죠 자기들처럼 재능있는사람이 세상에 몇이나된다고..
인터넷에어떤분이 님같은글을올렸지만 정작댓글에는
직업에도귀천이있더라 ..라는댓글이많았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