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순대짱 [748252] · MS 2017 · 쪽지

2020-09-13 12:53:26
조회수 191

추억의 오르비 오랜만이네요.. (18수능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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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테넷 보는데

엔트로피 개념이 나오더라고요.

책에서 읽은 개념외에도 되게 익숙해서

역대 수능 지문 찾다보니 제가 치뤘던 18 수능에 있더군요 ㅋㅋㅋ 암호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관련 검색하다가 오르비 들어왔는데.. 오랜만이네요.


적는 김에 18 수능 때 썰도 풀고 갈게요.

고3때 스트레스성 방광염을 달고 살았는데 수능 당일에도 이놈의 방광이 문제였어요ㅜㅜ

첫 시간에 국어 치는데 20분만에 방광에서 신호가 왔습니다.

저도 참 아무 생각없이 살던 인간이라... 도중에 화장실 가려면 다 풀고 내고 가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50분동안 다 풀고 화장실 간다고 간절하게 손들었는데, 답안지를 안걷어가길래....

아싸 개꿀 갔다와서 30분동안 검토해야지 했었네여 

ㅋㅋㅋㅋㅋ


원래 좀 빠른 편이라 모의고사 때도 60분이면 국어는 다 풀긴했는데 수능 땐 방광염의 도움으로 50분만에 다 풀고 100점 맞았던 기억이...


뭐 방광염 앓았던 것 자체가 운은 없는 편이긴 하죠;;

국어 이후에도 수학 영어 한국사 사탐까지 모든 시간에 화장실을 갔습니다.. 후에 들은 얘긴데 같은 고사장에 있었던 타학교 애들이 저 컨닝 의심했었다고 ㅋㅋㅋ ;; ㅜㅜㅜ


쨌든... 웃으시라고... 

문과 18인데 질문있으시면 답변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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