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공부를 아주 못했어요. 내신이 3점대 중반
정시는 준비도 안했어서 수능 성적이 5에 수렴했았죠.
하지만 학교에서 한 활동이 크고 작은게 많아서 대전에 있는 지거국에 갔어요. But. 적응을 못해 나와버렸죠. 그들에 비해 능력이 너무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입대를 하고 지금 이제 전역을 앞두고 있어요. 군대에서 방황하며 난 대체 나중에 뭘 해야할까? 난 왜 뭘 해도 안될까? 방황하다가, 최근에서야 찾았어요. 나는 외과의사가 되고 싶어요. 살면서 수술을 4번 받아봤는데요. 그 때마다 너무 아파서 의사선생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던 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든든해 보였던 선생님의 모습이 머릿속에 확 떠오르더라고요. 너무 멋진 직업인거 있죠.. 너무 멋져 보여서 이국종교수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동으루받고 군대에 있으면서 만났던 많은 군의관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갔죠. 너무 멋진거 있죠...
제 성적대에서 1년만에 의대가기가 힘들거라는 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힘들다는건 가능성은 있다는 거거든요. 성적 때문에 제 꿈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꼭 이루고 내년에 웃고 싶어요. 더이상 바보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미쳐야 미친다고, 공부에 미친 삶을 살아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부모님의 희망이 되는 아들이 되고 싶어요.
저같은 바보팅이가 1년간 어떻게 공부해야 의대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수능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요.
수능 전과목이 5 정도였다는 말씀이신가요? 성적대를 정확히 알아야 조언을 해주든가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