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나형 우선순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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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승효입니다.
이 글은 풀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고 느끼는 수학(나형) 학생이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글입니다.
글이 기니까 다 읽기 힘든 학생은 아래 표만 참고해도 좋습니다.
수학 나형은 누구나 잘 준비하면
1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의 세계입니다.
우선, 올해 평가원 시험 두 번(6평/9평)은
전범위의 문제 및 다양한 풀이방법까지
모두 암기하는걸 기본으로 하세요.
문제를 보면 풀이가 떠오르는 수준이 아니라
단원별로 문제 자체가 암기되도록 하세요.
공부할 내용을
1. 최근 기출 – 지난교육과정(2017-2020)
2. 이전 기출 – 2016이전
3. EBS연계교재 – 수능특강, 수능완성
4. 사설 – 모의고사, N제
5. 교과서
로 분류해 봤습니다.
물론 교과서 내용은 반드시 다 알아야 합니다.
9평에서 본인이 원하는 점수와 현실과의 격차가
20점 미만인 학생들,
즉, 필요한 개념이 어느정도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이므로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면 무조건 교과서부터 보세요.
단원별로 살펴보면,
1. 지수로그삼각함수
(나형)에 도움이 되는 기출이 거의 없습니다.
지수로그에서 지난 4년간 기출이 조금 있는 정도고,
따라서 무리해서 짜깁기한 기출문제집을 푸는 것보다는
일단은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을 확실하게 잡으세요.
나형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보면
아주 기초적인 교과서 개념을 조금만 변형시키거나
심지어는 그대로 내는데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사인/사인법칙을 어떤 상황에서 쓰는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변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같은 ‘기본적인 적용’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계산 실수 정말 많이 하니까
교과서 예제를 통해 정확히 계산하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EBS연계교재에 나오는 소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간 난이도 문제 위주로) 잘 봐두는 것이 좋고,
그래프나 도형을 다루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사설도 도움이 됩니다.
단, 사설에는 도형관련 고난도 문제가 많아서
아무리 반복해도 계속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그게 쉽다면 이과를 갔을지도..)
특히 문이과 공통으로 만들어서
나형문제집에도 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설도 도움이 되지만 △입니다.
지난 6,9평을 분석해 보면
나형에서 도형관련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떄문에
높은 1등급 목표가 아니라면 많이 복잡한 문제는 거르고,
쉬운 문제 위주로 푸세요.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 문제는 격자점이 중요하고
도형에 원이 나오면 원 위의 점에서 반지름을 연결한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므로
강사들의 강의를 참조해서 일관된 방법을 익히고
쉬운 문제부터 풀면서 천천히 레벨을 올려도 됩니다.
불안한 마음에 이쪽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면
수능가서 허탈해질 가능성이 높아요.
N수라면 작년까지 미적분1에 있는 수열의 극한 단원을 떠올리세요.
쓸데 없이 어려운 문제를 풀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2점짜리 문제 아니면 프랙탈 정도였으니.
단, 지/로/삼은 그정도로 극단적일 것 같지는 않고
쉬운 4점이나 단답형, 또는 빈칸 문제 등에서
등급을 가르는 몇 문제가 나올 수가 있으니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대비하세요.
2. 수열
수열은 최근 기출을 잘 봐야 합니다.
단, 푸는 방법이 예전 방식이면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수열은 최근 5년과 그 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바뀐 단원이에요.
예전에는 수열을 식 위주로 계산해서 풀거나
공식을 통해 일반항을 구하는 것이 학습목표였다면
지난 교육과정부터 귀납적인 추론이 아주 많이 중요해 졌습니다.
저는 나형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열 수업을 하거나
최근 5년동안 수열 기출문제를 풀면서
등차수열이나 등비수열의 일반항 공식을 쓴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풀지 않아도 다 풀리니까요.
물론 교과서적인 풀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하게 어려운 식을 계산하면서
수능의 행동영역인 추론과 문제해결이라는 본질을 놓치고
계산 과정에서 답도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열은 수학1의 다른단원이나 수학2보다는
확통에 좀더 가까운 단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해요.
EBS연계교재나 교과서 문제는
수능 수열에 별로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최근 4년간의 기출을 잘 보고,
사설문제도 킬러급을 제외하면 잘 만든 수열 문제가 많으니
퀄리티 좋은 강의와 병행해서
깔끔하게 푸는 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점은
작년처럼 21번정도에 수열이 나온다면
해볼만하게 생겼다 하더라도
29번 확통이나 30번 수2보다 더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실제 난이도가 낮아도 체감난이도는 매우 높을 수 있어요.
100점 목표가 아니라면 어설프게 대입하면서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입해서 규칙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건 문항 번호대가 낮을 가능성이 높고,
킬러급 문제라면 적절한 변형이나 소거등을 통해
매우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쉽게 풀리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과 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일 수 있으니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경우의 수와 확률
기출이 정말 너무나도 많은데,
과거로 가면 갈수록 현재 경향과 많이 달라집니다.
확통 1.2단원은 트렌드를 상당히 타는 단원이므로
최근 4년 간의 기출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출 보겠다고 내신대비하듯이 문제 풀어제끼는건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 단원은 풀이 방법만 알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직접 써보고, 마치 논술 첨삭을 하듯이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다듬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요.
문제는 이 작업을 혼자 하기 참 쉽지 않다는거죠.
여러분은 오히려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 제끼는
양치기 스타일 공부가 오히려 마음 편할 거에요.
그래서 잘 안하게 되요.
그런데 이 단원은 결국 누가 많이 아는가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틀리지 않는가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정말 만에 하나라도 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습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경우의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 어떤 숫자를 쓴다면 그 수의 의미를 주석처럼 옆에 쓰기
- 문제를 읽고 기호로 단순화시키는 일관된 방식을 만들어놓기
- 유형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풀이방법 기억해 놓고 적용하기
등등, 틀리지 않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야 하고
시험장에서 즉흥적으로 주먹구구식 풀이가 아니라
컴퓨터처럼 항상 같은 방식으로 푸는 연습을 해야 해요.
진짜 대학가고 나면 별 쓸모도 없을 순열 조합 한 문제 실수 때문에
원하는 대학을 못가게 되는 상황은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시험장에서도 문제 풀이에 시간을 아끼지 마세요.
대신에, 그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미리 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정확히란 90%정도의 확률로도 부족해요.
90% 정확히 풀고 10% 정도 실수를 한다면
10번의 실전모의고사에서 한번을 실수를 한다는 의미인데
9번은 맞추니까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시험장 교실에 있는 24명의 학생들이
실수라는 폭탄을 돌리다가 2.4명에게 터진다고 생각하면
10%의 확률은 아주 무서운 거에요.
정말 99%이상으로 실수가 없도록
남은 기간 온힘을 다해서 실수 방지하는 장치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장치들은 각자가 다 다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주사위 던지는 문제들은
순서쌍 쓰다가 빠트리기 쉬우니 무조건 표를 그려서 다 쓴다든가,
중복조합이 조합으로 바뀌는 원리 자체를 정확히 이해해서
반드시 두가지 방법으로 풀도록 연습한다든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실수는 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해요.
사설문제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 기출과 EBS연계만 풀더라도
위에서 말한것처럼 제대로 풀이를 교정해가면서 푼다면
시간이 부족한게 정상이에요.
그러니까 너무 새로운 문제에 집착하지는 마세요.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고 해서 실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밥먹고 수학만 하는 저도 실수 방지하는 안전장치 없이
그냥 문제를 막 풀면 다른 단원에 비해 틀릴 가능성이
현저히 높습니다. 그냥 사람이니까 하는 실수에요.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면, 꼭 그 전에 본인이 쓴 풀이를 보세요.
그리고 내가 왜 이딴 식으로 썼지? 라는걸 찾아보세요.
그게 폭탄이에요.
4. 통계
통계는 사설보다 과거 기출이 가장 중요한 단원이에요.
나올 것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 10년동안의 기출만 잘 보더라도
비슷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정규분포와 추정 부분은 그렇습니다.
단, 이산확률분포는 기출에도 많지 않고
노출빈도가 적기 때문에 평가원시험에서 갑툭튀했을 때
오답률이 상당히 올라가요.
교과서 개념이 확실하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대부분의 나형 학생은 확률변수와 확률분포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해요.
그러니까 일단은 교과서 개념이 확실해야
신유형 문제가 나오더라도 즉석에서 해석해서 풀수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서를 △로 해둔 것은
교과서에 계산 위주의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과서를 보되, 문제를 풀고 끝내지 말고
설명 부분을 제대로 읽고 정말 확실하게 알아둬야 해요.
물론 개념을 정확히 몰라도 문제를 맞출 가능성이 높은 단원이므로
시간이 부족하다면 비중을 낮춰도 되겠지만
2017수능 29번에 정규분포에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탈탈 털린것처럼
의외의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1등급을 꼭 받고 싶다면 개념은 확실히 한번 봐두세요.
예를 들어 표준편차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정규분포를 표준화 공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분 문제 풀 듯이 정규분포 곡선상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푸는 연습이 필요해요.
2017수능이 끝나고 많은 학생이 저에게 와서 한 첫마디가
‘선생님 통계 틀렸어요’ 였던 것이 기억납니다.
미분이나 적분 틀린건 그럴수도 있으니까 별로 상관없는데
통계 틀리면 너무 아프잖아요.
중요한 것은
제가 정리한 내용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고
현재 개개인별로 강점과 약점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본인만의 확고한 계획이 있다면
그 계획에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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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번해 21번 수열이 ㄹㅇ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미지옥같은.. ㅠㅠ
수나3 지금 1까지 노릴 수 있나요
충분히 가능해요
오오...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여쭈어도 될까요...
무조건 된다고는 못하지만, 그런 학생은 실제로 많이 보니까요. 3이라면 기본적인 교과서 개념은 있지만 수능식 문제 풀이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내신 위주 공부법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풀이방법만 효율적으로 교정해도 단기간에 많이 달라져요. 아니면 부족한 개념이 어딘가에 있을텐데 단순암기를 이해로만 바꿔줘도 27-28번 문제를 쉽게 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나형 1등급은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넓어서 96, 100은 정말 쉽지 않지만 84, 88로 1등급이라면 재능이 아주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수나 2인데 1 올리려면 가장 먼저 뭘 해야될까요? 개념 다시 돌리는게 좋을까요?
1이 안나오는 이유가 어떤 부분인거 같애요?
해설을 들으면 다 이해가 가는데 혼자 풀어가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시험 볼 때도 한 번에 풀린다기 보다 여러 방법으로 접근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능은 원래 한번에 안풀리도록 만들어진 문제들이에요. 수능 수학 고난도 문제의 핵심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바로 안풀리는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평소에 공부할때 해설 위주로 듣고 문제를 푼다거나 해서 한번에 풀리는 것이 너무 익숙한 것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수능 문제를 처음 보자마자 안 풀리는 문제는 많아요. 그때 적절하게 넘겼다가 다시 돌아오거나, 머릿속에 있는 단원 혹은 개념 리스트 중에서 어떤 것과 관련된 문제일지 생각해보고,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풀이 과정에 도달하는 과정이 좀더 익숙할 뿐이지요. 공부할때 이걸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해요.
가형러인데.. 가형은 저거랑 많이 다르겠죠..? 9모 1 뜨기는 했는데.. 막상 파이널 시즌 되니 불안하네요
가형은 많이 다르죠. 슬프게도 꿈과 희망의 세계는 아니고,, 그냥 모든걸 다 잘해야 하는 세계인데,,, 그래도 효율적인 우선순위는 있으니까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1이라면 수리논술 최근 2년간 기출을 꼭 풀어보세요.
선생님 근데 나형은 보통 다양한 문제의 풀이를 암기?(약간 문제의 유형을 익히는 방식)를 충분히 해 두면 안정1이 나올 수 있나요?
케바케 사람바이사람이긴 하지만 나형 1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아요. 함수추론도 이과처럼은 아니더라도 잘해야 하고, 수열 확통이 어려운건 동일하니까요. 암기만으로는 2턱걸이는 가능해도 안정2도 어려울거에요.
수나 9평 96(29번 틀)인데요 30번 난이도 급 사설 문제들을 그닥 잘 푸는 건아니지만 6,9평 30번은 무리 없이 풀 정도입니다. 수2킬러를 더 연습할까요 아니면 남은 기간에 전범위 빈틈을 메꾸고 문제풀이 속도를 올리는데 주력할까요?
수2킬러를 연습하는게 재미있기는 하겠지만.. 그정도면 충분할 가능성이 높아요. 너무 문제만 많이 풀지는 말고 내년에 과외할 준비한다고 생각하면서 개념을 설명할수 있을 정도로 정확히 아는지 확인하시고, 확통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한 장치들을 만들어 보세요. 꼭 100점 받으시길.
네 감사합니다.
아직 수특 수완 손도 안댔는데 ebs 연계 체감 많이 되나요?
현재 성적이라면 굳이 ebs에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이번 9평 20번은 확실히 연계라서 2등급 이하 학생들이 미리 공부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완전히 갈렸겠지만 30번 풀 실력이면 연계 없이도 푸는데 무리는 없어요.
나형 85점인데... (20 29 30이랑 확통 3점짜리 하나 잘못세서 틀렸...어요) 학원에선 어차피 더 안오른다고 수학에 많이 투자하지 말라네요 근데 20번 같은경우는 해설보고 아 어차피 못풀었겠다 싶었는데 30번 같은경우에는 시험때는 아예 버렸는데 막상 끝나고 풀어보니까 5분도 안돼서 풀리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킬러문항들까지 노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ㅠ 그리고 킬러 노린다면 어떤 문제들을 접해봐야할지도...ㅠ
나형 학생중에서도 확통보다 오히려 수학2 함수 추론이 더 편한 학생이 종종 있어요. 그런 학생이라면 다른데서 시간 쓰는것보다 수2킬러를 대비해서 맞추는것도 이번 9평30번 정도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20번을 틀린건 수능완성을 다 안풀어서 그런거니까 미적분은 연계 꼭 풀어보시고, 현재 85면 92점까지는 어렵지 않은데 그 7점차이가 정시에서는 아주 큽니다. 잘 판단해서 결정해야 해요. 그리고 수학2 킬러대비는 사설문제가 도움이 될수 있어요. 시중에 있는 유명모의고사라면 30번보다 20번 정도 난이도가 수능 킬러 난이도에 가까우므로 연습을 많이 하세요. 수2를 다 맞출 실력이 되면 (실수나 신유형에서 한개 틀리더라도) 반드시 1등급 나옵니다.
나형 9평 72점이면 지금 시기에 뭐 추천하시나요? 1 되면 너무 좋겠지만 2컷도 진짜 감사할 거 같아요......
72에서 2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딱 이글 그대로 우선순위두고 하면 될것 같애요. 자주 틀리는 단원부터 하나씩 잡으면 4점짜리 2개 더 맞추는건 절대 어렵지 않아요. 수학2 미분을 정확히 모를 가능성이 높은데, 도함수의 활용 쪽이라든가, 이해를 못하고 암기만으로 넘어가기에는 살짝 벽이 있으니 1주일 정도는 온전히 투자해서라도 미분계수와 도함수가 뭔지, 그래프에서의
의미가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서울대 상경을 희망하는 학생이라 수학 100을 목표로 하는 반수생입니다
80일 전부터 시작해서 올해 6,9 데이터는 없지만 작년 평가원에서 많이 틀려야 1문제여서 쉽게 생각하다 낭패보고 있습니다...
수2는 작년에 워낙 많이 공부해 둔 상태여서 어지간한 N제, 실모는 안틀리는데 새로 들어온 지로삼 부분에서 17, 18번 정도로 나오면 익숙치 않아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개념공부와 기출분석, 뉴런과 드릴, 수특은 80일 전에 미리 끝내두고, 수완은 수1, 확통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익숙치 않은 패턴에 적응하는게 중요하다고 제 나름대로 판단해서 하루에 2750같은 걸 3개씩 풀거나, 풀 실모 2개씩 풀고 있는데 실모 양치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꽤 많은 양의 실모를 풀어봤는데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수2가 잡혔고 100점/서울대 목표라면 양치기 방식 저도 추천합니다. 굳이 모든 실모를 시간재서 풀필요도 없고, 풀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눈으로 보면 알테니 새로운 문제들만 찾아서 N제 풀듯이 풀어도 괜찮을듯 해요. 적당히 믿을만한 실모들은 최대한 사서 쌓아놓고 풀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최근 사관 경찰대 평가원의 수열 킬러 문항들 복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
경찰대는 잘 모르겠고, 사관학교는 풀어보는걸 추천합니다. 그런데 수능이 비슷한 경향이 이어지던 시절에는 사관학교가 수능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수능이 많이 바뀌는 시점이라 예전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평가원은 당연히 풀어봐야 하구요.네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왜 유효기간이 올해까지인가요?? 내년엔 수1수2 문이과 공통출제 때문에 그런가요
나형이 없으니까요. 등급을 통합으로 매기면 지금의 나형보다는 등급받기가 훨씬 어려워지고요. 2022예시문항을 보면 수1/2 공통문항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나형보다 어렵습니다.
헐ㅠㅠ 안 그래도 수학이 문제인 문돌이인데.. 나형 문돌이들은 내년에 오또케 하죠
삼각함수 활용 도형문제 가형 기출 진짜 안 풀리는데 남은 기간 진짜 열심히 해서 올해 가야겠네여..
저도 내년이 과도기라 문과학생들 걱정이네요. 도형 가형 기출은 너무 많이 풀지 마세요. 그 시간에 수2를 더하는게 가성비가 좋을거에요. 올해 반드시 끝내길. 꼭.
감사합니다. 그 어떤 말보다 동기부여가 되네요ㅠㅠ
현재 1끝자락인데 확통때문에 계속 말리는데 특히 확률에서 지금 있는 틀린 기출 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난이도 있는 n제가 나을까요?
모든 확률 문제를 2가지의 서로 다른 방법으로 자유롭게 풀 수 없다면 기출과 연계를 더 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연계를 강조하는건 연계체감보다 올해 문제를 직접 풀어보니 난이도나 문제 퀄리티가 수능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추천하는 것이구요. 고난도 n제가 나형에는 큰 도움이 안될가능성이 높아요.
수특 확률 난이도 상 문제도 풀 가치가 있나요?
등급1이라면 레벨3도 한번에 바로는 풀지 못하더라도 풀수 있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정도 난이도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빈칸문제로는 이미 여러번 나왔어요. 확통 1단원은 과하다 싶은 문제는 걸러도 되지만 2단원 확률은 어차피 같은 개념으로 풀게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조건부확률 레벨3 3번 같은 경우 독립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수 있아요.제가 고민해봤는데 6모나 9모 전부 확통에서만 틀리고 21,30은 거의 50퍼 확률로 풀거든요, 그래서 제 계획은 매일 27문제 모의고사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풀고 거기서 틀린 단원을 ebs나 n제를 통해서 메꾸는 방식으로 하려고 하구, 또한 확률과 통계는 제가 많이 취약한 것을 알기때문에 기출문제에서 틀린 것들과 개념서를 통해 보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여기서 +a로 수2 평가원 기출문제들(교육청은 보지 않으려합니다) 중에 틀린 고난이도 문제들을 같이 병행하는 식으로 하려 하는데 최대한 문과에게 컴팩트하게 검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수학에만 6시간 정도 쓰려고 합니다.
수열은 단기간에 잡을수가있나요? 미적과 확통 그리고 수1단원에서 지수로그삼각은 잘되가는데 수열의 귀납적정의만 나오면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21번을 제외하면 수열이 타 단원에 비해 단기간에 잡히는게 맞는데, 21번 난이도는 두뇌 발상을 많이 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출에 소거와 대입에 관한 아이디어가 여럿 나와 있으니 대비는 가능하지만 21번 수열은 단기간에 안잡히는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6평 96 9평 76인데 마더텅 아직 덜 끝내서 조마조마한데 마더텅 기출을 2~3번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파이널 기출 300제와 같은거를 두 세번 볼까요?
특정 문제집은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서 답변드리기가 힘든데, 모든 기출문제를 게다가 여러번 다 풀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이니까 내용을 잘 읽어보세요. 단원별로 다릅니다.
6평 점수를 보니 약점만 잘 찾아서 공략하는게 좋을거 같애요. 수능에서는 다시 올라갈겁니다.선생님 혹시 가형 ebs 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4등급이하라면 필수고 그 위는 지금 시기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치오르비 특강은 몇 주 과정인가요?? 관심이 있는데 혹시 100점 목표로 할 때 듣기 적절한 수업일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현재 기획중이라서 확정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에요. 100점을 위한 수업이에요. 그렇지만 수능 난이도 이상의 문제를 다루는 1등급 전용 수업은 아니고, 쉬운 문제들부터 풀이 방법을 교정해 나갈거에요. 흐릿한 개념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수학2 함수추론은 중요하게 다루므로 30번을 맞추고 싶다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이 시기에 너무나 도움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남은 기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계획을 짜야하나 막막했는데, 공짜로 좋은 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때 최소 1컷 조지겠습니다
나형은 효율 싸움인거 같네요. 그렇지만 효율이 실력쌓기보다 우선되면 1은 쉽지 않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수학 공부한 시간은 타과목에 비해 배신할 확률이 낮으니까요.
9평 나형 19,29틀려서 92나온 학생인데 목표는 100이고요! 6평 9평 30번 둘다 5분이 안걸렸고 사설 30번도 15~20분안에 푸는정도면 더이상 킬러는 많이 안해도 되겠죠 남은기간 확통에 몰빵해도될까요?
그래야 할거 같네요. 수2는 간간히 실모보면서 감 유지하는 정도로 하고 글에 쓴것처럼 확통 체계적으로 푸는 연습을 하는게 좋겠네요. 확통을 확실하게 맞추는 방법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풀어서 더블체크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자료 정말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나형 시험보는데 기출문제집에 있는 가형문제도 꼭 풀어야할까요ㅠㅠ??
저는 나형 기출문제집에 있는 가형 예전 기출과 교육청(학평/고2) 문제에서 쓸모있는 것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4년간의 가형 기출은 도움이 될수 있지만, 그건 문제집을 보는것보다 평가원 시험지 그대로 뽑아서 보는게 더 효율적일지도요.
6평은 다맞고
9평에서 19 20 21 30 틀리고
27번이랑 3점짜리 계산 실수로 틀렸는데요
앞으로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너무 골고루 틀려서 감이 안잡히네요 ㅠ
6평 난이도의 시험이라면 잘 풀수 있다는 것이므로 기본적인 개념은 갖춰져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마다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면 100분 안에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지기 때문에 뇌에서 처리하다가 버퍼링이 생깁니다. 실수가 생긴것은 우연이 아닐거에요. 일단 앞부분에서부터 문제를 체계적으로 풀지 않고 허둥지둥 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글에 쓴것처럼 풀이를 다시 검토하면서 공부할 필요가 있고, 병행해서 적정 난이도의 실모를 시간재서 많이 봐야할것 같습니다. 경험 문제일수도 있고, 조금만 잡으면 수능에서는 잘볼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실전 연습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네 힘내세요
쓰앵님 이전 기출이라함은 16이후부터 바운더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잡아주실수있나요??ㅠㅠ
제가 이전기출이 중요하다고 체크한건 통계와 수학2 미적분인데 그쪽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기출 다 모아놓은 문제집으로 봐도 괜찮습니다. 나머지는 굳이 거슬러 올라가지 마세요. 5년간 평가원 지금까지 14개 시험지만 해도 충분한 양입니다. 새 교육과정에 추가된 부분은 기출이 아닌 교과서와 사설로 대비해야 하고요.
그렇다면 지로삼은 이비에스 선별정도만 풀어도 괜찮을까요?? 뭔가 그냥 제 느낌상 N제까지 가기엔 올해 그렇게 어렵게 나올거 같지 않아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일단 교과서 개념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n제 등 많은 문제를 풀기에는 가성비가 나쁠 가능성이 높죠. 물론 20번이나 29번 난이도로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만약 그럴 경우에는 30번에 육박할만큼 오답률이 높을 것이므로 100점 목표가 아니라서 1-2문제를 버릴수 있다면 버려야 할 문제일 거에요.
6평 88 9평 20 21 28 29 30 틀려 80(28번 숫자 빼면서 잘못 봐 틀림....)인데 수능은 1컷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수2는 9평 30도 다시 20분 정도 보고 있으니 풀리는...데 9평 이후로 확통 연계 보느라 수2비중을 좀 줄였더니 개념의 유기적 연결을 까먹은 건지 최근엔 뭔가 안 풀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1주 2실모하며 짬날때 파급효과 미분계수 도함수 적분 다시 보고 있고요
9평 후로는 확통에 집중했는데 선생님 말씀처럼 틀리지 않기 위한 대비가 미흡해 중복조합에서 매번 틀렸네요...
수열 킬러는 아예 버렸고 지로삼은 연계까지만 풀 수 있는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아서 수1엔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진 않습니다
욕심을 내 본다면 수2 30 맞히기지만 주관식의 압박감이 또 실전에선 크게 느껴져 번번히 100분 지나고 다시 보며 아까워합니다ㅠㅠ
저같은 케이스는 시간안배 연습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주2실모를 이번주부터 하는데 이번주 화목에 본 실모를 오늘까지 오답하느라 붙잡고 있었네요 다른건 거의 못했고ㅠㅠ(수학 하루에 3~4시간씩은 합니다) 어렵기도 하고 너무 많이 틀려서 꼼꼼하게 오답했는데 오답은 다들 하는 말마따나 하루 이상 넘기지 말까요? 96 안 나오면 아예 오답하지 말라는 분도 있고 고민되네요... 수학 1등급이 정말 간절하고 남에게 지지 않게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불안해지고 작년처럼 3등급이나 나올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공부하는 문제 양을 줄이고 깊이를 늘리는 것이 필요할것 같네요. 천천히 생각해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도 알고 있을거에요. 마음이 급하니까 자꾸 문제를 풀게 되는건데 남은 기간의 절반이라도 차분하게, 9평 시험장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내가 왜 틀렸을까,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분석해 보고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해야 할것들을 하나씩 잡아가세요. 아마 그닥 많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1주일 실모 1회 정도는 필요하지만 루틴대로 돌리면서 오답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양보다 디테일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30번을 풀든 못풀든 30번 풀 실력을 만들어놔야 28번 20번같은걸 안틀리니까 수2는 개념 확실히 잡으려고 다시 본다는거 잘하는거 같고 시간과 깊이 줄이지 마세요. 짬날때가 아니라 그걸 우선으로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양보단 디테일... 명심하겠습니다 우선은 69평 뽑아서 통으로 다시 풀고 시험본 직후에 쓴 오답노트 참고해서 다시 분석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대치 나형특강이 100을 위한 수업이라 하셨는데 저 정도로 실전응시마다 진동 심하고 애매한 등급대가 들어도 괜찮을까요?
저는 최상위권만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거의 하지 않고 막혀있는 벽을 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그 벽만 넘으면 1등급컷에서 100사이는 운과 그날의 컨디션도 많이 작용하므로 100점을 목표로 잡는게 나형에서는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닙니다.
현재 나형 3등급대이고 증발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9평 이후부터 지금까지 문제 풀이 강의 (뉴런) 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 전 영역에서 5강 정도 남았어요 문제도 다 혼자 풀어보고 강의 풀이법 듣고 다른 부분이 있으면 다시 풀어보는 식이었고 거기 딸린 기출 문제 (수분감)도 다 풀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를 혼자 풀면 다 아는 접근 방법의 문제들인데 항상 시험이 되면 왜 아무것도 적용을 못할까요..ㅠㅠ 실모를 풀어보면 시간도 많이 부족하구요... 학습량 연습부족의 문제일까요...ㅠㅠ 혼자하는 학습 외에도 현강 수업에서 받는 실모도 푸는 중인데 실모 양치기로 고칠 수 있는 문제일까요...
문제를 못푸는건 적용이 안되서가 아니라 제대로 몰라서입니다. 일단 그걸 분명히 해야 해요. 학생은 틀리는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암기가 안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 풀이 방법을 이해하는 능력과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에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뉴런은 문제풀이 강좌가 아니라 기출분석에 의한 개념 강좌입니다. 원론적인 얘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문제풀이로 끝나면 안되고 기출과 관련된 개념을 혼자서 강사처럼 설명하거나 종이에 쓸수 있을정도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해요. 뉴런을 제대로 공부했다고 할수 있으려면 최소한 뉴런에 있는 문제는 다 외워야 합니다. 암기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정확히 알기만 한다면 최소한 수1 지로삼과 수2에서는 2-3문제 더 맞추기는 매우 쉬운 일이고 2등급이상 반드시 받을거에요.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시험장에서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최소 22문제 정도는 그게 나왔구나 하고 기계적으로 풀수 있어야 합니다. 종합하자면 결국 암기가 안된게 가장 큰 문제이므로 남은기간동안 배운걸 정확히 외우고 잊어버리지 마세요. 지금 학생이 말한걸 들어보면 지식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해 조금 잘못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말한마디로 쉽게 고쳐지지 않을수도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씁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개념을 명확히 하고 암기가 우선이라면 문제 양치기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지요... 감사합니다 ㅠㅜ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받겠습니다!
잘될거에요 힘내세요!
닉값하시길나형 6모 76 9모 88 나온학생입니다.. 수능때 92내지 96은 꼭 받고싶은데 확통 29번을 못잡겠어요..ㅠㅠ
중복조합부분이 약합니다. 사실 다른단원문제들도 약하지만 수형도그려서 풀면된다는 확신은 있는데 얘는 수형도로 풀기도 확신이 안서서 고민입니다. 어떤문제를 풀어야할지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잡을수있을거같은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일단 9모의 향상 축하합니다.
수형도 풀이가 자신있다면 중복조합도 분명히 잡을 수 있어요. 아마도 쉬운 중복조합을 말하는건 아닐테고 29번 난이도일거 같은데, 중복조합이 특수한 문제 풀이 방법이라는 생각을 버리는게 좋습니다. 모든 중복조합 문제는 조합으로도 풀 수 있고 경우 나누기로도 풀수 있고 특히 요즘 29번들은 무늬만 중복조합인 경우가 많아요. https://youtu.be/wxB8aH31wgs 작년에 찍은 확통 해설강의인데 나형 29번을 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중복조합이 조합으로 바뀌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설명할 수 있나요?영상봤어요. 빈칸안나올줄알고 어거지로 풀고 넘어갔었는데 이렇게보니 새로운게 또 보이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는 자고 일어나면 밥먹고 기출을 또 풀지만 지금까지 단한번도 새로운걸 깨닫지 못한적이 없어요. 반복에서 얻어지는 디테일은 분명히 있답니다.
오르비에 있는 ebs 선별문제만 풀어봐도 괜찮을까요? 다 풀고는 싶은데 기출이 우선이라.. 시간이 없어서요. 혹은 다 풀어보는게 좋은 수특 수완 단원이나 회차 있을까요? 그 부분은 다 보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나형 2~3 진동합니다ㅜㅜ
제가 선별문제는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아무래도 선별된걸 보는게 좋겠지요. 혼자서 선별하기는 사실 쉽지 않아요. 제가 EBS 중요하다고 쓴 단원들을 우선적으로 보고, 단원에 따라서는 기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것이 도움이 안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기출을 보는 것은 문제 풀이법을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함임을 잊지 마세요.
나형 6평 3등급 9평 3등급을 받은 학생입니다.전체적으로 다 부족한 것 같아서 남은 시간동안 학평을 제외하고 평가원 기출과 이비에스 문제만 보려고하는데요 이렇게 적은 양으로는 1등급 맞기에는 부족하겠죠? 또 수열의 귀납적 정의나 확통 빈칸 문제처럼 빈칸 뚫린 문제에 약한데 이럴 땐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마지막으로 표에 있는 삼각형과 역삼각형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둘다 세모인데 삼각형이 좀더 중요한것이고 역삼각형은 우선순위가 낮다는 뜻이에요. 기출과 EBS만으로도 정확히 알면 충분히 1등급까지 올라갈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형은 작년기준으로 5개를 몰라도 하나 찍어서 맞추면 1등급이 나오니까 절대 시간이 부족한 과목이 아니에요. 지금 중요한 것은 26-28번을 확실하게 맞출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것 같습니다. 6-9평에서 틀린 문제들이 분명히 있을건데, 그 단원들이 전부다 매우 중요하니까 개념을 확실히 잡으세요.
빈칸문제나 귀납적 정의가 약하다는건 문제해결능력의 문제이므로 단기간에 잡기는 쉽지 않은 주제에요. 천천히라도 끝까지 정확하게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겠지만 시험장에서 안되겠다 싶으면 시간을 아예 안쓰고 수학2를 잘푸는게 더 확실할 수 있으니 미적분 피하지 말고 진짜 확실히 해야 합니다.틀린문제 오답정리는 어떤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답정리의 목적이 일단 놔뒀다가 다시 보려고 하는 목적이라면 굳이 하는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틀렸다면 틀린 이유를 찾아서 개념을 다시 보고 당일에 끝장내버리고 3일 정도안에 완벽히 암기까지 하지 않으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실수한 이유나 내가 부족했던 개념같은것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노트같은 것은 있으면 좋아요. 수능때 들고갈 진짜 압축본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정리해보면 도움이 될수 있어요.작년 평가원 수나 백분위 96~100 왔다갔다했던 반수생입니다. 반수를 늦게 시작해서 수1 기출을 1회독도 못했고, 어처구니 없는 2점 3점 계산실수로 인해 이번 9평에는 3이 뜨더라구요. 잠깐 정신을 잃었었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게 틀린 문제들 제해도 1등급 컷 밑이구요ㅠ 지금은 뉴런 복습하면서 수1 준킬러 대비하려고 양치기하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글의 중요도 표처럼 수능 전까지 n제보단 기출이랑 ebs, 막판에 실모 몇 번 정도만 보고 들어가는 게 맞겠죠? 힘든 거 알겠지만 목표는 96점입니다... 양질의 글 정말 감사합니다!
Ebs는 작년에도 안 했어서 해볼 생각을 안 했는데 실모보다 ebs를 우선시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늦게 시작했다면 감이 떨어져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요. 수학은 마치 운동같아서 수학으로 먹고 사는 저도 조금만 안하면 금방 감이 떨어져서 머리로는 될거 같애도 몸이 안따라주곤 하죠. 단기간에 한번 몰아쳐서 수학에 집중하면 수능까지는 다시 회복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기본기는 충분할거 같은데 그정도 실력이라면 EBS 1주일 정도면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슥슥 풀고 안풀리는 과한 문제들은 읽어보고 스킵하는 정도로 빠르게 끝내면 떨어진 감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반수라면 수1이 생소할테니 필요하다면 n제를 몇개 사서 지로삼 단원 중간난이도로 골라서 푸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안녕하세요
6평 92로 백분위 95 (29,30 틀림)
9평 21,28,29,30 틀려서 딱 1컷 걸친 학생입니다 .. ㅜㅜ
확통 29번은 나오면 진짜 어떻게 풀지도 아예 모르겠고 머리가 새하얘지는데 지금부터 수능에서 1받는 것이 목표인데 29 확통 맞추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 ㅜ 확통에 대해 전체적인 공부량도 부족하고 기출을 풀어도 그 문제 외에는 적용을 못 시키는 상태라고 느껴지네요..
또한 지금 컷에 걸치거나 백분위가 95라 수능때 2로 떨어질까봐 너무 불안한데 (수시러라 최저 맞춰야 해서..) 글에 쓰신 내용 위주로 하나도 모르는 문제 없게 공부하면 1 뜰 수 있을까요 ...
또한 지금부터는 문제가 안 풀리면 답지를 보고 익히는 것이 중요한지 아니면 끝까지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한지도 궁금합니다 ..(수학에 하루 5-6시간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빈칸 문제 나오면 맞추기는 하는데 너무 야매로 때려맞춘다는 생각이 들고 상황도 탄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일례로 이번 9평 - 처음 풀었을때 답이 안 나와서 돌아가서 다시 풀음, 혹은 사설 풀 때는 심지어 안 풀릴 때도 있음 ..)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확통 공부량을 늘려야겠네요. 머리가 하얘지는건 어떠한 방법을 떠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서일수 있어요.
문제를 읽고, 해석해서 단순화하고, 기준에 따라 나눠서 분류하고, 순서대로 센다. 모든 문제는 이렇게 풀려요.
그걸 연습 해야 되요. 최근 기출 경우의 수 모든 문제를 신박한 풀이 말고 수형도 같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 풀이 방법으로 연습해보면 도움이 될거에요.
지금 실력에서 조금만 더하면 충분히 1받을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구요.
처음 보는 사설 문제가 안풀리면 해설을 봐도 되요. 단, 안풀리는 이유가 중요한 개념이라면 그 개념이 나온 기출을 찾아보고 연결시켜서 암기하고, 안풀리는 이유가 지엽적인 개념이라면 아 이런거군 하고 넘어가면 되요. 그런데 관련된 개념을 수업을 들었거나 기출을 풀었던 기억이 나는데 문제가 안풀린다면 해설을 볼게 아니라 개념과 기출을 봐야겠죠.
이글보니까 문해전 수1산거 갑자기 후회됨,,
나형 96이고 지로함수ㄱㄴㄷ(6평21같은), 사인코사인정리(이건 올해 69안틀렷는데 사설에서 나가서,,), 수열킬러(작수21 9평21같은)쪽 약해서 n제 풀겟다고 샀는데 괜히산걸까요,,ㅋㅋ
9평은 21빼고 다풀고 몇개 넣어보다 에반거같아서 검토하고 96받긴했는데 지금 뭐하는게 좋을까요??
후회할건 없어요~ 대신 수1만 오래 잡고 끌 생각말고 몇일안에 끝내버리면 되죠. 수1은 사설이 가장 도움이 되는 과목인건 맞으니까요. 지난 성적이 운좋게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N제나 실모 양치기해도 될것 같습니다. 단, 특정 주제만 잡고 하는것보다는 폭넓게 하고 확통 수2도 꾸준히 하세요.
선생님 수2는 언제 올리시나요...!
곧 올리려고 해요. 특별히 궁금한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수학 나형 응시하는 반수생 입니다!
수학 나형 9평 시험봤을때 전체적으로 쉬운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고, 실제로 29번이나 21 20번을 건들여보기도 했어요! (저한테는 엄청난 발전이에요!) 근데 성적은 3등급 그대로라서요.. 분명 풀이법이나 접근은 다 할 줄 아는데 어느 지점에서 막히거나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시간분배 방법을 모르겠어요ㅜ
발전이 있었다니 정말 잘됐습니다. 그런데 실력의 발전이 있는것만으로는 아쉬움이 있었겠네요. 언급한 20/21/29/30만 틀렸더라면 3등급이 안나왔을텐데 앞부분에서 여러개를 더 틀렸다는 뜻이겠죠. 시간배분이 안되는건 학생이 댓글에 쓴대로 문제들을 ‘건드려’ 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수능은 풀다보니까 어떻게 풀리는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풀어야 되겠다 하고 현장에서 접근 방법을 찾아내거나 배운것에서 떠올리고 나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지요. 즉, 확신이 없는 세문제를 건드린 것 때문에 시간을 잡아먹고 앞부분에서 틀리게 된것 같습니다. 시험은 무조건 한문제라도 더 맞추는 것이 좋잖아요. 맞출수 있는 문제를 확실하게 하는것이 더 중요해요. 시험이 끝나는 순간에 내가 최소 몇점은 받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고 그 문제들은 실제로 다 맞춰야 하고, 그걸 연습하기 위해서 실전모의고사를 보는 것이지요. 실모를 보면 실력보다 성적이 더 안나와서 좌절할지도 모르지만 실모에서 중요한건 점수가 아니라 내가 맞출 문제를 맞췄는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앞부분 틀리는것만 잡으면 수능에서는 무조건 등급 오를거에요. 그리고 29번 확통을 맞출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29번은 신기하게 막힘없이 풀고 답까지 맞았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풀어야한다고 느꼈고,그 풀이가 맞았다는게 너무 신기하긴 했어요! 하지만 좀 불안하기도 해요.. 이런 문제는 그냥 믿고 쭉 공부하는게 맞겠죠?
훌륭하네요. 네 실력이 올라간다는 느낌을 스스로 받았다면 그건 확실한거에요. 아직 점수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불안하겠지만 더 확신을 갖고 하던대로 꾸준히 해보세요.
답변 꼼꼼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네 고마워요. 합격해서 꼭 닉값하길!
선생님 수학 나형 이비에스 필수일까요? 표 내에 동그라미는 꼭 해야돼서 저렇게 표기하신거죠..?
무엇이 필수라는건 없어요. 나형은 교과서 개념만 정확히 이해하고 연습하면 2등급 이상 맞을 수 있는 시험이니까요. 단지 모든걸 다해야 할것 같은 학생들을 위해 단원별로 우선순위를 적어놓은거니까 참고로 해서 계획 세우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네 힘내요
선생님 안녕하세오 ! 작년 수능 두 개 틀렸고, 9평은 웬일인지 앞쪽 계산실수로 무너져서 88점을 맞았습니다. 반수생이라서 시간이 부족해 일단 기출과 드릴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9평 21,30은 다시 풀어보니 정말 쉬웠지만, 9평 당시 앞쪽에 생각보다 계산이 잘 풀리지 않아서 말린 결과 둘 다 손댈 시간이 없었어요. 지금 사설과 기출을 보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저는 수능을 경험해 본 결과 절대 사설 모의고사 정도의 난이도로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평가원과 사설의 괴리에 막막합니다 ㅠㅠ 사설만 보면 와르르 틀리는데, 지금 뭘 해야 할까요…? 서울대를 정시로 가고 싶어서 무조건 하나 틀리거나 만점을 원하는 상태에요 ㅠㅠ
나형 사설은 난이도가 불필요한게 높은게 많아요. 저도 나형 실모를 만들때는 좋은 문제에 대한 신경도 쓰지만 적정난이도의 시험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많이 고민을 해요. 학생이 생각하는 괴리를 찾기 위해서는 평가원 레벨에 맞는 사설을 찾아야 하고, 현재 풀수 있는 것중에서는 과하게 어려운것은 걸러도 됩니다. 그걸 판단할수 있는 능력이 되는듯 하니 본인의 판단을 믿으세요.
오히려 킬러급 문제들보다 반수라면 피지컬적인 계산력이 떨어진것이 가장 큰 문제일 수도 있어요. 서울대 목표라면 남은기간 동안 아는 문제를 아주 빨리 풀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100점을 목표로 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나형에서 100점 받는 학생은 이과만큼 계산을 빠르고 철저하게 잘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사설 모의고사는 정말 어려운 것들이 많아서, 시간 조절이 버거워서요 ㅠㅠ 허둥지둥 하다 보면 킬러를 못 끝내게 돼서 고민이었는데 감사합니다 ~
만약 그정도 난이도의 실모라면 100분 안에 27-28문제 정도를 정해놓고 푸는걸 추천해요.
선생님, 하나만 더 여쭤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ㅠㅠ 저는 반수생이라 작년 수능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지로삼은 조금 낯설고 수2가 익숙해요. 작년까지만 해도 거의 20, 21, 30번의 함수나 미적이 매우 어렵게 나온다, 가 기정 사실 느낌이었는데 이번 6,9 를 보니까 21번 지수로그함수도 내고, 30번의 수 2 개형추론은 힘을 빼놓은 듯한 모습인 거 같더라구요.. 저는 작년 기준으로 트레이닝이 되어 있어서 올해의 수 2 30번들은 좀 쉽게 느껴지는데, 이 경우에는 전 교육과정처럼 어렵게 나온다고 가정하고 수 2 의 미적, 함수 공부를 좀 더 해 놓아야 할지 조언 한번만 더 부탁드려요 ...!! 지금 지로삼을 하고 있다가 선생님 게시글 보고 조금 띵해서요.. ㅜㅜ 저는 작년 수능 나형 30번 정도는 금방 추론할 수 있지만 더 뒤로 가서 30번에만 힘 주는 킬러 문항은 좀 애를 먹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 같아요.
바뀐 수능의 경향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학생들에게 만약 92점을 받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29, 30번(확통 수2라고 가정할때) 맞추고 다른걸 틀릴 각오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하는데, 이미 그정도 실력은 된것 같고, 서울대 목표라면 정말 단원 가리지 말고 일단 시중에 나온 문제들을 다 풀고 외우고 간다는 각오로 양치기를 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평가원에서 시중 교재를 보고 저격해서 신유형을 만든다고 해도 요즘은 17-18처럼 극강의 킬러는 아니기 때문에 어딘가에서는 나왔던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극강의 킬러는 솔직히 내기 힘들 것 같이 준킬러가 빡빡하니, 수 2를 더더 깊게 판다, 엄청 어려운 것까지 학습한다 !!!! 는 느낌보다는 지로삼까지 전체적으로 다 잘하는 단원으로 만드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시죠 ? 수 2 부분은 좀 고인 느낌이 있어서, 기출은 완벽하게 해 두고 있지만 더 나가면 너무 어려워서요 ㅠㅠㅠ 사설도 미적이나 함수추론은 너무 어렵게 만드는 것 같구.... 고루고루 학습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시험볼때 ‘문제를 푼다’와 ‘문제를 풀어서 맞춘다’는 것은 분명히 달라요. 예를들어, 지금 22문제 정도를 몇분안에 푼다라는 본인만의 느낌이 있을건데, 그게 전자로 맞춰져 있을가능성이 높을거에요. 후자, 즉, 확실하게 검토까지 해서 맞췄다는 확신을 가지고 넘어가는 상태로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어려운 문제를 더 많이 푼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빨리 풀면서 넘어가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을거에요.
그게 되면 자연스럽게 안정감이 생겨서 뒷부분도 더 확실하게 풀수 있을거에요. 지금 이대로면 수능가서도 앞부분에서 틀릴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뒷부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질수 있거든요. 앞에가 탄탄하면 체급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기는거죠.
힘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9모에서 낮은 3등급을 받았는데 막상 개념보고 문제 풀어도 시험만 보면 풀이가 안 떠오르고 좀만 어려워지면 머리가 새하얘져요 .... 물론 4점짜리 보면 한번에 방향이 안 잡히기도 해요 그러다 다시 풀면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더 놓치게 되고 시험 끝나고 다시 풀어보면 틀린거 반 이상은 맞아서 개념이 완벽한건 아니지만 모르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럴 경우에 문제 푸는 방법을 만들어 놓는게 맞는걸까요..? 개념이랑 문풀도 아직 많이 부족한게 맞겠죠? 개념은 수능 직전까지 최대한 달달 보고 갈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인강도 남고 기출도 약간만 본 상태라 거의 안본 상태인데 기출이라도 제대로 볼려고 ebs는 어쩔 수 없이 포기했는데 선별집이라도 보고 가는데 괜찮을까요? 기간은 짧은데 고민은 많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ㅠㅠ
그런 상태라면 우선순위를 따져서 여러가지를 함께 하는것보다는 한가지에만 집중해서 개념을 확실하게 하는게 더 중요할거 같애요. 혼자 개념잡기는 쉽지 않으니 현재 인강이 도움이 된다면 인강으로 확실하게 잡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혹시 실전 강좌나 문제 풀이 수업을 듣고 있다면, 어떠한 주제를 배울때 문제만 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그 선생님의 가장 첫번째 개념강좌 커리큘럼에서 그 주제 부분을 찾아서 같이 병행하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 수능 직전까지 개념이랑 기출집하나만 제대로 보고 가는게 맞는거겠죠..? 문제 푸는 방식은 기출 풀때 잡는게 괜찮을까요?
남은 기간동안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세요. 일단은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 하지만 시간을 쪼개보면 개념 기출을 하고 나서 좀더 문제를 풀 시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6평 96 (21번) 9평 84 (19,21,26,29번)인 학생입니다. 작년 수능도 92점으로 백분위 99가 나왔고 한 6월까지만 해도 사설에서 항상 백분위가 99~100 나와서 수학에 투자를 많이 안 했는데 9평 때 심각하게 무너져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이에요. ㅠㅠ 개인적으로 수1 지로삼 파트나 수열 킬러 부분이 약한 것 같은데 지로삼 부분은 얼마나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지로삼은 마플 기출 전체 (평가원 교사관 전개년)를 다시 돌리려고 했는데 투자량을 줄이는 게 맞는 건지 줄인다면 어느 방향으로 줄여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됩니다. 또 수2 킬러는 나름대로 사설이든 평가원이든 잘 맞추는데 자꾸 준킬러에서 턱턱 막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수능 목표는 96점 아니면 100점입니다 대충 하루에 수학 6시간 정도는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이 수능에서 지로삼을 틀릴 가능성은 매우 낮고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다만, 틀린 문제를 보면 확통이 문제인것 같은데 그것보다 지로삼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가장 큰 문제일 수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지난 성적이나 이번에 30번을 맞춘걸 보면 이과적인 수식 및 그래프 풀이가 강점이라서 확통 수열의 귀납적인 접근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건 최근 수능의 변화한 트렌드이니까 맞춰서 잘 대비해야해요. 그러한 상황에서 마플을 통해 과거 문제를 보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으니, 아주 최근 기출을 가지고 제가 글에 쓴것처럼 풀이를 체계화 시키는 연습을 하길 추천할게요.
감사합니다! 지로삼 파트는 그럼 최근 중요 기출만 모아서 빠르게 보고 넘겨야겠네요. 6평 때 지수로그함수가 21번에 나와서 수능에 또 나올까봐 좀 두려운 면이 있었어요ㅠ 확통 수열 쪽 등한시하지 않고 좀 열심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네 화이팅입니다
6평 지수로그함수 그래프는 격자점만 잘 찍으면 풀수 있어요. 주요 인강을 들어보세요.선생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교과서를 RPM이나 개념원리로 대체해도 되나요?
그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중의 하나입니다. 정석이나 바이블 같은 두꺼운 개념서로는 대체할 수 있습니다. 공식만 있는 압축된 개념요약을 보면, 원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계속 이해하지 못한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6,9평 각각 2 3인데
전체적으로 4점에서만 자꾸 많이 틀리는데
남은 기간 동안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는게 중요할까요?..
(2등급 컷 넘기는게 목표에요!)
2-3주 정도라도 기간을 잡고, 실모 형식으로 두루두루 푸는것보다는, 4점 문제가 안풀리는 단원 또는 주제를 몇개 정해서 개념강의+기출문제+EBS+N제 등 할수 있는거 다 모아서 집중적으로 파는게 좋을것 같애요.
나형 트렌드 ㅇㄷ
이게 말로만 듣던 와드인가요
오르비에서는 잘 쓰이지 않나 보네요 ㅎㅎ 괜히 뻘쭘해지네요ㅠㅠ
ㄴㄴ제 글에 와드박힌게 신기해서 그랬습니다 ㅎㅎ
대박 말도 안 돼 진짜 너무너무 도움되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일단 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정독 2번 하구,, 위에 답글들도 몇 개 읽다가 저도 조언 얻고 싶어 댓글 남겨 봅니다!!
6월 낮 2 9월 83 (21 찍맞) 받은 재수생입니다,,! 3 18 20 25 30 이렇게 틀렸어요,,,,,,,,,
이때까지 한 게 주요 기출 분석 강의밖에 없는데 며칠 전에 거기 있는 기출을 다시 풀어 보니 처음 안 풀렸던 게 똑같이 안 풀리더라구요...!! ㅠ_ㅠ 2-3번은 본 건데 또 안 풀린다는 게 넘 충격받아서,, 11월 첫째주까지 기출 내에 모르는 문제가 없도록 해야겟다........... 했는데 선생님 글을 보니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확통이 그나마 제일....!!! 양호한 거 같고 평가원이나 사설 29번까지 대부분 답은 어떻게든 도출해낼 수 있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ㅠㅠ 수1 수2 문제들에서도 마찬가지루... 그래서 실전 시간관리가 너무 안되거든요 이때까지 기출 공부할 때 시간 안 재고 풀던 습관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제 성적대는 실모 양치기보다는 실력 향상쪽이 맞는 거겜ㅅ조....?!????
글구 수1 도형이 진자 힘들어서 맨날 고통받는데,, 선생님 글을 바탕으루 정리해 보면
지로삼 ebs /도형은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실모 나온 거 오답 정도만/ 수열 최근 기출 & n제
수2와 확통은 최근 기출을 중점으로
+주1회실모
이 정도로 하면 될까요?????
고민이 많아서 질문이 넘 길어져버렸네요 ㅜㅜㅜㅠㅠ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3번 25번을 맞췄으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겠어요.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왜 그 두 문제을 틀렸는지에 대한 매우 철저하고 구체적인 분석이 선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실모를 볼때도 쉬운 문제를 틀렸다면, 그 100분 중에 그 문제를 지나쳐 가는 순간의 심리나 상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있었던 잘못된 습관을 꼭 복기해 봐야해요.
주요 기출은 2-3번을 보는 것이나 모르는 문제가 없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이번에 볼때는 반드시, 문제까지 외워지도록 암기를 해보세요.
확통이 양호하다는건 요즘 수능에 정말 도움이 되는 강점입니다. 30번을 버릴 생각이라면, 19, 29번 난이도의 확통을 좀더 자신있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길 추천합니다. 학생의 성적대에서는 약점을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강점을 더 확실하게 해서 안틀리는것도 자신감과 성적 향상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실전 시간관리가 안되는건 실모를 보면서 고쳐야 하는데 많은 회차를 풀려고 하지 말고 한 회를 보더라도 꼭 리뷰를 잘하세요. 각 문제를 지나쳐가는 시간을 문제마다 기록해 보거나 셀프 녹화를 해보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계획 정리한 내용은 좋은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건 아닌듯하니 효율적으로 조금만 더 하면 성적 오를거에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6평 62(4) 9평 73(3) 받은 나형러입니다 ㅠㅠ 지금 현재 구원특강이란 강의들으면서 전체 개념 싹 한번 정리하며 문제 풀고 있고, 끝나면 기출 5개년 돌리면서 개념, 오답 분석노트로 정리할려고 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두번 실모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수능때 낮은 2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9평때는 19 20 21 25 27 29 30 을 틀렸으며 사실상 20 21 29 30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25번은 코사인 법칙 적용이 부족했고 27번은 풀이방법을 찾았으나 확통 개념이 헷갈려 틀렸습니다.
6평은 쉬웠고 9평은 더 어려웠던걸 생각하면 성적이 많이 올랐네요! 낮은 2는 당연히 가능하고 88점 받겠다는 목표로 해보세요. 코사인법칙 적용같은거는 금방 잡을 수 있으니까 기본 문제들 많이 풀어서 탄탄하게 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지금 꿈과 희망이 가장 큰 점수대입니다.
헉 ㅠㅠ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6평때까지 만년 4등급이었고 9평때 처음 70점대에 3등급을 받은거라 제스스로 과분한 점수같고 거품이지 않을까 더 불안했었어요,, 좋은 말씀해주신만큼 믿고 남은 시간 개념 단단히 정리하고 기출 풀며 적용하면서 좋은 결과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이 큰 점수대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ㅜㅜ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고싶은데 제가 수완까지는 다 풀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수완 뒷부분 실전 모의고사만이라도 풀면 괜찮을까요...??
노력한만큼 오르는거니까 과분한건 아니겠지요. 수완은 시간이 없다면 실전모의고사보다는 각 유형별로 가장 앞번호와 마지막 번호는 빼고 중간난이도 위주로 푸는게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올해 갑자기 수능 준비해보는 30살 넘은 사람인데요.. 수열에서 일반항 구하지 않는 새로운 풀이 방식이 뭔가요? 난 항상 일반항 구했는데ㅋㅋㅋ 보다가 뜨끔했어요 새 방식 가르쳐주는 곳이나 인강 같은 것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은 항상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30대에 새로운 도전을 두번이나 했구요.
수열에 대해서는, 올해 6평 18번 등차수열 문제를 생각해보죠. S_k=-16, S_k+2=-12에 의하여 a_k+1과 a_k+2 의 합이 4이고 공차가 2이므로 a_k+1=1 임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굳이 식을 세워서 일반항을 구할것이 아니라 공차가 2임을 이용하여 a_k부터 거슬러 올라가면서 -1, -3, -5, -7 이렇게 항들을 쓰다보면 합이 -16이 되는 상황은 첫항이 -7이고 k=4임을 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2k=8번째항까지 써보면 답을 구할수 있죠.
이러한 방식을 귀납적인 수열 추론이라 하고, 저는 특히 등차수열은 반드시 직선을 그려서 눈으로 확인하면서 풀도록 가르치는데, 다른 강사가 수열을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제가 잘 몰라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위의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1.현재:6평(18,19,21,22,28,29,30),9평(19,20,21(찍어서 맞춤)27,29,30)틀렸습니다.
2.공부:현재 10개년 기출을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풀고 있고, 인강으로 4빠정 강의(교육청, 사관학교,경찰대,평가원기출 모음집)를 70%정도 진행한 상태입니다. 아직 수학2의 21번이나30번 기출을 다 보지 못해서 매일매일 하루에 2개씩 풀고 있습니다.이비에스는 한번도 풀어본적은 없습니다.실모는 푼 적이 없구요.확통의 새로운 어려운 문제는 어디서 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수학2가 전반적으로 어렵습니다.
3.질문:저의 현재 상태에서 4빠정 풀이보다 기출에 더 주력해야 할까요.?
4빠정이 뭔지 모르겠는데 나형은 10개년 기출을 다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도움이 되기는 커녕 단원에 따라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어요. 기출문제집만 붙잡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쓴 글이니까 처음에 있는 표부터 잘 읽어보세요.
그리고 현재 점수대라면 교육청 사관학교등은 우선순위가 조금 낮아보입니다.질문:이비에스 선별자료라도 기출과 병행하면서 지금이라도 할까요.
저의 현재 상태에서 어떤 교재로 어떤 부분을 더 강화해야 할까요.
실모를 1주일에 하나라도 꼭 풀아야 할까요. 만약 풀어야 한다면 어떤 실모가
도움이 될까요? 현재로서 1등급이 목표입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아예 안틀리는건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수가 없다는 것이니 당분간은 실전모의보다는 4점맞추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것 같고 실모는 수능2-3주 전부터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4점짜리 몇개만 더 맞추면 1등급이 되는거니까 전반적으로 기출을 볼 것이 아니라, 문제를 틀리는 주제를 확실하게 파서 잡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좋고, EBS도 도움이 될거에요. 학생도 꿈과 희망이 많은 점수대니까 수학에 시간을 좀 늘려서라도 꼭 등급업 하기를 바랍니다. 단, 기출문제집 붙잡고 있는 계획은 꼭 수정하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네 힘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질문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저는 6평에서 84점으로 3등급이 뜨고 9평 때 80점으로 2등급이 뜬 나형 학생인데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자꾸 애매하게 80~84 사이의 점수가 나와서 고민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 대부분의 오답에서 '내가 이걸 왜 틀렸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아무 의미 없는 가정이기는 하지만 6평에서는 96, 9평에서는 88까지는 가능했습니다. 단지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어이없게 자꾸 틀려나간다는 것을 설명드리고 싶었어요.) 이전에는 '실전 연습이 부족해서'라는 원인을 잡아봤는데 사설 실모들을 풀어볼 때도 똑같은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도 고민이네요.. '1등급 컷~1등급 컷 +4점'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는데 현재 이 시점에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살짝 혼란이 옵니다. 선생님께서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할지, 그리고 위에서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틀린 문항들에서 29번과 30번은 대부분의 경우에 고정으로 틀리고 있어서 '29번과 30번을 잡아야하나 버려야하나'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었어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원인을 생각해보면 문제 풀이(사고의 흐름과 시험지에 쓰는것 양쪽 모두)에서 교정해야 할 잘못된 습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실전연습을 통해서 고쳐야 하는건 맞긴 한데, 실전연습이란 모의고사를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복기해서 철저하게 리뷰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되요. 습관은 많이 문제를 푼다고 해서 절대 알아서 고쳐지지 않아요. 모든 문제를 푸는 시간을 시험지에 적어보고 그 순간에 왜 이상한 짓을 하게 되었는지 심리상태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 이유 등을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실모 풀면서 오답 정리, 막히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과 행동강령 정도만 정리했는데 더 꼼꼼히 해야겠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더 철저하고 꼼꼼한 피드백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네 그걸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남은 시간 충분하니까 할수 있어요.
선생님 답글을 늦게 봤네요ㅜㅜ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평 96(21번찍맞) 9평 78점 나온 나형 현역인데요.. 이번에 확률 4점문제들 풀이를 못 떠올리고 계산실수로 많은 실점을 했습니다. 집에서 피드백 해보니 끝까지 풀 수 없었던 문제는 4문제 정도였어요.(20번 문제랑 확률 문제중 10번대 후반? 정도 였던것 같고 29번 문제랑요.. 사인법칙이 안떠올라서 9번도 못풀었네요) 30번은 이번에 쉽긴 했지만 현장에서 5분컷 내외로 풀어냈고 21번은 수열이라 쳐다도 안보다가 집에서 푸니 간단하게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준킬러 파트에서 시간 소비가 컸고 경우의수와 확률파트 공부가 부족했으며 사인 코사인 법칙 적용을 제대로 못했다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여태까지 기출 풀 때 아무런 생각없이 풀어 제꼈음을 느꼈고 지금은 다시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서 무슨 개념을 묻고 싶어하는 문제인지, 왜 풀이의 과정이 이렇게 흘러가는건지, 더 나은 풀이는 없었는지, 틀렸다면 단순한 계산실수였는지 아님 어떤 개념을 적용하지 못했나 등을 생각해가면서 풀고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사인 코사인 문제가 너무 힘든데 혼자 완벽하게 풀 수 있을 때까지 같은 문제 반복하는게 맞겠죠..??(참고로 사코문제들은 작년 고2 교육청 기출 및 올해 학평 문제들 위주입니다) 수능때 꼭 1 맞아야하는데.. 또 한두문제 차이로 2뜰까봐 너무 불안하네요 긴글 죄송합니다ㅠ
"지금은 다시 기출 위주로 ~ 생각해가면서 풀고 있는데" <- 네, 아주 잘하고 있어요. 답답하더라도 이제 됐다 하는 느낌이 들때까지는 그렇게 해 보세요. 그런데 기출이라고 해서 예전 기출을 너무 파는것보다는, 이번 6,9평 문제를 꼭 다시 보세요. 6평은 난이도가 쉬웠지만 그 문제들이 어떻게 발전될수 있을지까지 분석해보면 공부할게 상당히 많습니다. 사인 코사인 문제는 그냥 암기가 제대로 안되서 그런거에요. 중학교때부터 해왔던게 아니라서 덜 익숙한건 어쩔 수 없으니 문제를 푸는 것을 반복할게 아니라, 정확히 외우세요. 사인법칙을 적용하는 경우는 기본1,2,3 변형1,2,3 이렇게 상황과 문제들을 내가 백지에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보세요. 확통은 제가 글에 쓴대로 꼼꼼하게 문제 풀이 리뷰를 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너무 불안해 마세요. 수능에서는 회복될겁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우선순위에 교육청기출이 들어가나요..? 지금 사설도 벌려놓은게 많아서 마무리해야하는데 교육청 기출을 어케해야할까 싶어서요...9평 나형 27 30틀린 92점입니다!
저는 교육청 문제는 큰 의미가 없고 도움이 되는 문제도 없다고 생각해서 수업시간에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저는 교육청을 기출에 포함시키지 않아요. 수능 대비에서는 그냥 논외입니다.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6평 21번 틀리고 9평 20 , 21, 29, 30 틀려서 1등급이 간신히 나오는 현역입니다,,학원에서 매주 실모 하나씩 풀고 나눠주는 숙제만 간간히 해가면서 수학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따로 더 공부를 하고싶은데 뭘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ㅠㅠㅠㅠ제가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겠고 (확통이 특히 더 약한거 같긴 합니다,,)교과서로 개념을 다시볼까해도 뭔가 다 아는것같아서 시간이 아깝고 기출도 지금 다시보면 생각이 아예 안납니다ㅠㅠㅠㅠ기출을 다시볼까요?(그리고 저희학교에서는 따로 교과서를 안쓰고 연계교재로 수업을 해서 교과서가 고2때꺼밖에 없어요ㅠ) 수학공부 방향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려요ㅠㅠ귀찮으실텐데 감사합니다
최저 맞추는거라면 지금 정도로도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좀더 확실한 1등급을 받고 싶다면 좀더 공부를 하는게 좋겠지요? 실모를 사서 좀더 풀어보면 약점이 드러날테고, 그 약점과 관련된 개념서와 기출을 보면 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정1이지만 만점은 안나오는 장수생입니다(수능 기준 92-96 반복)
만점을 꼭 받고 싶은데 지금 제 성적대에서는
파이널기출을 보는 게 맞나요 아니면 ebs연계를 보는 게 맞나요??
제가 장수생인데 여러번 수능동안 한번도 ebs를 본 적이 없었는데
딱 작년 수능 때 28번(연계문제)을 틀리는 바람에 올해는 ebs해야하나 싶어서요..
지금 시기에 기출을 다시 보고 고난도n제를 푸는 것보다 의미 있을 지 궁금합니다!
이전까지는 고난도 n제를 보는 목적이 수2 킬러 두문제 정도를 맞추기 위한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수2킬러의 비중이 예전보다 낮아졌으니 계획이 조금 달라야 합니다. 이번 9평20번같는 조금 생소한 문제들을 쉽게 맞추기 위해서는 연계가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몇년전까지는 ebs거르고 수업했는데 올해는 나형기준 1/3정도 ebs에 시간을 투자했답니다.
작년 수학 나형 5등급에서 현재 9평 80까지 올렸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1 확통은 앞으로 뭘해야될지 명확한데
수2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뉴런을 2번돌렸지만 좀 사간이 지나서 못푸는 문제 꽤 나올것 같고 수분감은 step1까지만 풀었습니다
수특 수완은 손도 안댔는데
뉴런 다시 돌리기 + 수분감 다시 가 좋을까요 아니면 수특 선별 + 수완 + 수분감 틀린거 위주가 좋을까요!(수2를 말하는것입니다)
(목표는 1컷입니다)
수학2는 제가 조만간에 글을 자세히 올리도록 할게요.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3-4차함수와 도함수의 그래프를 정확히 다룰줄 아는 것이에요. 기출을 바탕으로 꼭 연습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x표시와 삼각형, 역삼각형을 제외한 동그라미만 보면 될까요, 아니면 x표시와 역삼각형을 제외하고 보면 될까요?
그리고 수1의 수열을 제외하고는 기출대신 ebs와 교과서로 공부하면 되는건가요?
기출은 최소 10개년은 풀어야한다, 5개년은 부족하다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이던 찰나에 선생님덕분에 어느정도 방향을 잡은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세모는 개개인별로 남은 시간과 필요한 정도에 따라서 판단을 해야 할것 같애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올릴 점수가 많다면 일단 O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10년치 봐야 한다는 것은 수학2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이번 9평 21번 29번 틀린 재수생입니다. 나형 만점을 목표로 하고잇는데 지금 남은 기간 동안 무슨 공부를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수능특강을 다시 풀고 있으며 일주일에 실모 4개 정도 풀며 학원에 나눠주는 N제를 병행해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이 상태를 수능 2주 정도까지 유지하다 다시 기출로 돌아가고 여태 본 모의고사 오답과 복습을 할 예정입니다.
9평 30번 맞출 정도면 함수추론 실력은 어느 정도 갖춰져서 수능에서도 맞출 가능성이 높으니, 확통과 수열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것 같애요. 29번에서 뭔가를 빠트렸다면, 이 글에 쓴것처럼 틀리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를 더 꼼꼼하게 만들어서, 그것까지 포함해서 정확히 맞추는 시간을 문제 푸는 시간으로 생각해서 시간 배분을 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어서 답이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두가지 방법으로 확실히 정답을 맞추는 것을 기준으로 해야겠지요. 지금 정도의 양은 적당한것 같고, 실모를 풀때 정확히 맞추면서 시간단축하는걸 연습해야 될것 같네요.
나형 높은 2등급~ 1등급컷 맞는 학생입니다
지금 현장다니는 실모풀고 또 다른 실모랑 기출 선별해서 매주(사설2개+기출2~3)개 하는중인데 누구는 수특을 봐라, 누구는 실모풀고 부족한 개념만 찾아가서 기출을 봐라 등 조언을 해주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봤을때 저의 문제는 준킬러를 풀어내는데 시간소요가 많고 21,30도 완벽하게 못풀어내고 계산 잔실수가 한시험마다 꼭 1개씩 나오는거 같습니다,, 수능에서 높은1등급을 맞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이번 9평 기준으로 준킬러라고 할만한 문제는 20번 정도라고 할수 있어요. 그 앞쪽에서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실수가 나온다는 것은 (성적에 비해서) 개념의 빵꾸가 있거나 기출에 나온 소재에 대한 암기가 부족하다는 뜻일것 같애요. 제 의견으로는 실전연습 부족이 아니라 좀더 근본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수나 65~70중반 점수를 진동하는 학생입니다.
지금 '평가원 기출 한 회+오답 정리+오답 문항의 단원을 인강교재(개때잡, 구원특강)로 다시 풀기' 이 방법으로 일주일에 2~3세트씩 풀고 있습니다,,
제가 일요일에 주간복습을 하는데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주간복습 때에도 잘 풀지 못합니다. 복습 텀을 짧게 (3일에 한 번 정도로) 하면 도움이 될까요? 인강교재는 기출 풀면서 자연스럽게 회독이 되어서 기출만 복습을 하는데 인강교재까지 복습하는 걸 추천하시나요?
특정 부분이 취약하다기보다는 조금만 어려워지만 바로 못 푸는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기출 풀 때 필요한 개념 생각하고 설명하듯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한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2컷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공부 방향이나 방법도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갑자기 댓글 달려서 당황스러우실텐데 죄송합니다)
복습텀을 줄이는건 도움이 될거에요. 그런데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틀린다음에 나중에 복습을 다시 한다, 라기 보다는 틀렸을때 하루 이틀안에 계속 또보고또봐서 완벽하게 문제까지 외워질정도로 보고 나서 넘어가는게 좋을듯 해요. 지금 성적에서 2컷까지 가는 나형 학생은 많이 봤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
나형 9월 ,10월 둘 다 3컷 나온 사람이에요ㅠㅠ 수능 때 2를 받아야 최저를 맞출 수 있는데 어떤 것을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 how to 라는 문제집 풀고 있긴 한데 뭔가 아닌것 같아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