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6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3024631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6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토의+작문, 주장하는 글
전형적인 화작 고난도 문제인 도표나 그래프가 포함된 자료 활용 문제 없이 평이한 수준의 세트였습니다. 밑줄 형식의 자료 활용 문제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작 지문의 길이도 적당했습니다.
2. 문법
#부분어, 안긴문장, 음운변동, 중세국어 종합
부분어를 중심으로 마냥 익숙하지는 않은 소재로 지문형 문법 문제가 나왔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늘 새로운 부분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습에 도움이 되는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한수 모의고사에도 이런 종류의 낯섦이 잘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문법 문제는 기출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개념 위주의 명료한 문제들이라 지문형 문제에 비해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3. 문학
#평론+고전 시가+현대시
평론과 함께 고전시가와 현대시가 짧은 분량으로 출제되었습니다. 5문제가 묶여있긴 하지만 지문의 분량이 많지 않아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3점 <보기>문제가 있었다면 보다 실전 느낌이 났을 것 같습니다.
#현대산문
단독 작품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수능 느낌처럼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과 적당한 분량이었습니다. 밑줄 친 부분들이 시중의 문제집과는 다른 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희곡 역시 단독 작품이라 시간을 끄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무대 상연을 고려한 연출 문제가 있었는데, 희곡 문제에서 단골 유형인만큼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산문
문학 지문이 작품별로 따로따로 나와 한 지문당 문제가 3문제 정도로 맞춰진 덕분에 전반적인 난도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점<보기> 선지 길이나 밀도가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흥보가가 출제되어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4. 독서
#법(6), 예술(5), 과학(4)
법 지문은 (가)(나)로 나누어 나왔습니다. (가), (나)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원래 하나였던 지문을 단순히 나누어 놓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법 지문에서 나올만한 까다로운 유형들이 잘 구현되어 선지 판단 연습에 좋다고 느꼈습니다. 9평처럼 서술방식 문제가 조금 더 까다로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 지문은 음악 관련 제재로 개인적으로 미술 관련 지문보다 더 어려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기출문제들 정도가 아닌, 충실한 지문 이해를 필요로 하는 적당한 난도였다고 느꼈습니다. 여러 개념이 등장하고 그것을 비교하는 문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매 회차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근 기출에 보이지 않았던 화학 관련 과학 지문이라 조금만 어려워져도 체감 난도가 많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칭, 공유 전자 등 개념을 연계학습을 통해 미리 알지 않으면 당황하기 쉬운데, 이 지문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42번의 해설이었습니다. 국어를 더 잘하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었겠지만, 선지의 느낌과 지문에서 다룬 깊이가 제법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습니다. 해설에는 부등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만 지문의 글자를 보고도 이해하지 못해 해설을 읽는 때를 고려한다면 조금 더 친절한 해설이었으면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단기 화학 과외선생님을 구합니다. - https://orbi.kr/00068757591
-
너무못알아듣길래답답해서..ㅠ 그러게누가고3모고갖고와서풀래!!!
-
종강날까지 반수 생각 없다가 종강 이후에 수능판 들어온 케이스인데 동아리 갑자기...
-
애니프사 혐오를 멈춰주세요
-
태풍에서의 풍향 변화를 배울 때는 아래 그림처럼 저기압 중심을 향해 바람이 들어가는...
-
고2 수학 0
정시파이터고 방학에 고3기출 돌리려는데 자이스토리가 좋을까요 아님 마플 기출이 좋을까요??
-
계간지 가을호엔 0
난이도 높은 지문이 많이 수록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름호는 학평 기출이 넘 많았음 ㅠ
-
독서는 한두개 틀리는데 문학은 25-30분 걸려서 다 풀어도 10개씩 틀려요 ;;;
-
메디컬 종합전형에서 괜찮나요 동아리랑 진로는 그래도 잘 써준거같은데 자율에는...
-
그냥 게시물로만 봤던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신기하네요 9
뭔가 유명인 만나는 느낌..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카톡 오픈채팅으로 인증하실 분 구합니다 서로 끝까지 지켜봐요
-
학원을 꼭 다녀야한다면 이유도 함께..ㅎㅎ
-
현재 점수대는 70후반~80초반 정도 나오고 있으며, 공통은 2~3문제 제외하고 잘...
-
산에있어서 공기가 맑아서 그런거같음 ㄹㅇ 별거아닌이유라고 생각할지모르겠는데 서울대...
-
어느새부터 일반피자는 치즈가 거의 없어졌어..
-
준킬러 기조에 강화되어있는 테마별 방법론을 아시는분께 단기적으로 과외받고싶습니다....
-
실전강의로 공식, 실전개념, 발문해석 6~7초 수완으로 계산 매꾸기...
-
수능 응시생들이 재능 없으면 뭣도 안된다는 현실 깨닫고도 미련하게 수능판 남아있는게...
-
흐엉
-
하사십은 너무 어려울까요??? 시험만보묜 점수가 별로 안나와서 미니모고 형태인...
-
설맞이 vs 드릴드 고민중
-
씁 아무리 6모 나름 괜찮게 보고 더프는 사설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신경을...
-
친구고민이에요 재수때 수능날 의대갈성적받고 수시납치당해서 약대갔는데 이미 학교...
-
이번주에 반수상담 되게많이 오던데… 6월쯤부터 시작하는줄
-
화가난다!!
-
새벽에 들으실분 공유 해드림. 싸게 답장 주세요
-
애기때 세례받고 어릴때부터 복사했는데 안나간지가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다니고 싶네요..
-
지인선 도형 문제랑 좀 유사하네요 갓 인 선
-
시발점만 하고 적당히 예전 기출 좀 푼 상태로 시냅스 풀리는데 (챕터당 2-3문제...
-
문학 유네스코 최근기출은 다했는데 이제 옛기출이랑 n제중에 뭐부터 하는게 맞을까요
-
뜨는이유가 뭔가요? 풀이스타일이 어떤가요
-
If learning to communicate with others is a...
-
공부는 재능인걸 깨닫는거같음 운동이나 예술에 비할 순 없지만 공부도 재능의 영역이 꽤 큰듯
-
더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 생각하지말고 120일 남아있음에...
-
천만덕 가쥬아
-
으르르르르캬ㅑ캬야캬야컁
-
그냥 자요 금지
-
42일차
-
작년에는 빨리 해 주더만 왜 이러지
-
아이도루와합방
-
교재 없이 필기하면서 들어도 괜찮은가요? 노베이스 문해원 들었었는데 다 칠판에 띄워주는것 같아서요
-
공부어케해야할까요?ㅠㅠ 6모는 국어때매 망함+N수생.. 때문인 것같고 7모는...
-
근데혼자해외가본적없어서무서움
-
글쓰기는 좀 그런 내용이거나 글 일일이 삭제하기 귀찮을때 글 굳이 안싸질러도 하루...
-
펌은 무조건 브랜드 미용실 가는 게 맞는데 단순 커트는 오히려 블루클럽이 더...
-
현정훈쌤 7
서바 시즌부터 처음 듣는데, 지금 복영보고도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 라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