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why [408776] · MS 2012 · 쪽지

2012-12-07 18:32:42
조회수 533

그냥..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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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부터의 무시 모욕
입시탈락
고등학교 들어와서 닥치고 공부
역시
말안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무시당함
참고 공부
내신이 입시철에 갑자기 3등에서 6등으로 떨어졌다며 추천서 안써준다는 학교
12수능에서 언어가 타과목을 잡아먹음(311)
연고 수시 탈락
정시지원안하고 바로 재수시작
일부러, 그리고 그래왔듯 말없이 닥치고 공부(학원아싸 자청)
현역때보다 x100은 더
재수시절 중 딱 하루(처음이자 마지막) 정말 아파서 조퇴하면 그딴식으로 하면 대학 못간다는 담임의 말에
외출증끊고 약사서 다시 학원으로 들어와서 야자
애들은 때맞춰 놀러나가고 나가놀고 들어옴
말이 없으니 선생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간접적으로 깜
나는 이제까지 들어왔던 셀 수 없는 모욕들과 무시에 복수하기 위해 계속 공부
결과는
13수능 역시 언어가 타과목 잡음(31111)
수시 광탈
재수시절 상반기 내내 언어3등급이면 한국인이냐는 등등 온갖 무시해대고 놀러나가던 동창은
수시로 고대합격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수시합격.

인간관계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모든것을 다 바쳤으나 다 비참히 버려짐
남은게 없다.
안될놈은 계속 그냥 무시당하면서 살아야되나보다
이게 나에게 내려진 교훈인것 같다..
작년 이맘때 잘때도 그냥 이렇게 지내느니 내일 아침에 눈을 뜨지 못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했는데..

부모님께 매우 죄송하다.
내 잘못이 너무 크다..

내용 기분 나쁘시다면 안읽어도 무방합니다
그냥 푸념이었어요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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