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하신 분들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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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수시 올 광탈한 정시생이고요. ㅠㅠ 아
굳이 제 손으로 수시를 까내리거나 비하할 생각은 없는데.. 솔직히 요즘 정시vs수시로 나눠서 다투는 걸 보면
제가 댓글은 달지 않지만 정시 쪽으로 기울더라고요.. 사람 마음이.
솔직히 정시 쓰는 사람들 저도 그렇고 다들 미쳐 죽을 것 같을 거에요
불합격 뜨면 짜증나고 안정이어도 안정이 안 되요..
솔직히 진학사에서 모의지원했을 때 2,3 등으로 예상이 되어도 안정이 안되요..
그래서 솔직히 정시생 입장에서는 수시 다 꺼져 까진 아니어도
수시가 비율이 너무 큰 이 현실에 대해서 속상하고 울분 터지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니 심한 인신공격을 참고 견디라는 건 아니지만
정시 쓰는 사람들에게 좀만 아량을 베풀어 주시고 기분 나빠도 조금만 참아 주세요... ㅠㅠ
제가 함부로 추측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는데 수시 나쁘다고 푸념하시는 분들 중에는
저처럼 정시 때문에 피가 마르고 꿈에서까지 대학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이 글마저 기분 나쁘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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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시로입학한 수험생들을 깎아내린단거죠
음, 혹시 오해할까봐 말씀 드린다면 일단 전 수시 합격자 깎아내리는 글을 쓰거나 말한 적은 없고요. 다만 수시 비율이 너무 크다. 정시 비율 너무 적다 정도의 논란에서 정도만 수시합격자 분들이 이해를 해 주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수시로 간 사람은 실력이 없고 정시만이 실력이다!! 라는 주장에는 분명 어폐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요. 뭐 그래도 제가 수시를 떨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겠지만요... 그냥 답답해서 써 봤어요. 사실 수시가 낫다 정시가 낫다라는 건 토론해도 답이 안 나는 문제긴 하죠. 다만 제 마음상으로 정시 편드는 건 어쩔 수 없나.. 하는 거죠.. 요즘 정신이 없고 시간 관념도 없고 정시에 잡혀 사느라 말이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이러한 현실이 슬픕니다. 입시가 뭐라고 수시 정시 나누면서 또 이렇게 수험생들을 감정 좋지 않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보면 정시 지원자 대부분이 수시를 써본게 사실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수시 불합격 후 정시 준비생들이 수시합격생을 많이 까는 상황이니까요.
정시로 가기가 더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수시합격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남겨보는게 어떨까요.
ㅋㅋㅋ 정시 붙으면 남길게영
사실은 부러워하는 거죠.....
네. 부럽습니다... ㅋㅋ
저도 수시 올킬 당했어요 ㅜ 고려대 2개 넣었는데 둘 다 탈락 ㅋㅋ 정시에도 떨어뜨리면 테러할 거에요 ㅋㅋ
ㅋㅋ 정시 떨어지면 연고대 도시락폭탄 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