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의 블랙홀 [400886] · MS 2017 · 쪽지

2012-12-14 17:50:45
조회수 1,640

정시 지원 A TO Z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355381

 

이제 가채점 기간이라는 다소 행복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모든 수험생이 실제 자신의 성적표라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예상대로 성적이 잘 나온 수험생도 있지만 사실 자신의 성적 결과에 대해 흡족한 경우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엎질러진 물이고, 쏘아 놓은 화실과 같다. 더 이상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 성적으로 최대한 희망하는 대학 합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점수는 실력이고 합격은 전략이다라는 말처럼 남은 기간 자신의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학별 선발 방법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하면 실제 점수 몇 점을 더 얻는 것과 마찬가지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1. 2012 정시 뒤돌아보기

 

공부 잘 하는 학생 < 시험 잘 본 학생 < 운 좋은 학생(?)

 

올해 정시는 작년의 상황과 유사한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이번 수능의 난이도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작년보다 수리와 외국어가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1등급 컷이 92점을 넘길 정도로 예년에 비해 어려운 수능은 분명이 아니었고, 다만 작년에 매우 쉽게 출제된 외국어 영역이 언어 영역과 자리바꿈 한 정도의 변화이기 때문에 난이도면은 대체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시 충원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정시의 인원이 소폭 감소하지만 그와 동시에 수능을 잘 본 상위권 학생들도 수시에 더 많이 합격함으로 정시 합격 성적이 작년 대비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작년처럼 오히려 일부 최상위 대학의 최상위 학과와 기타 학과 간의 성적이 역전되는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상위 S대학 2012 정시 결과

모집단위명

언수외탐 표준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

표점평균

표준편차

인문계

537.08

6.62

영미문화계

534.50

5.36

EU문화계

532.79

5.07

동아시아문화계

539.67

7.11

사회과학계

534.17

5.21

경제학부

535.44

6.63

경영학부

535.16

9.35

커뮤니케이션학부

534.36

6.79

자연과학부

518.05

2.59

전자공학계

516.47

2.74

컴퓨터공학계

513.81

1.97

화공생명공학계

517.40

2.75

기계공학계

516.54

3.57

위 표를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문계열의 서열이 역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상경계열보다 약세로 생각되는 인문,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문화계의 점수가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의 사례이긴 하지만 작년의 하향 안전 지원 추세를 반영하는 결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올해는 정시인원 감소와 내년 수능 체제 개편 등으로 겁을 먹고 안전지원만 할 것이 아니라 한 곳은 반드시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오히려 폭발을 피하고 펑크를 찾는 방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 2013 정시 개요 (기본 일정과 추가합격, 모집 군 등 개념 정리)

 

수능 성적 통지 이후 입시 일정 정리

구분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

      

수시

모집

수능 이후 원서접수 : 11.12()~11.16() 까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8() 까지

등록기간은 12.11~13 (3일간)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12.17() 21:00까지

미등록 충원 마감은 12.18() 까지

대통령선거 관계로

일정 앞 당겨짐

수시 추가합격자도

정시 지원 불가

정시

모집

1) , , 가나군 : 12.21()~26() (6일간)

2) , 가다, 나다, 가나다군 : 12.22()~27() 6

합격자발표 2013.2.4  (21:00) 까지

미등록인원 충원합격 통보 마감 

2013.2.20() 21:00

성탄절에도

인터넷(24시간)

원서접수함

구정은 2013.2.10

추가

모집

2013.2.22~27

 

 

1) 수시

수능 이후 11월 말 경까지 주요 대학의 논술 고사가 진행되었다. 수시에서 논술 전형 이외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의 합격여부는 최종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관건이므로 성적 통지 이후 128일 경부터 본격적인 수시 합격자 발표가 시작된다. 그리고 올해도 작년처럼 수시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충원 작업이 10일 간 계속되고 최종 완료된 후에 수시 전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작년과 달라지는 점은 수시 추가합격자의 경우 수시 등록을 포기하면 정시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시 추가합격자도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하고 만약 등록을 안 하더라도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2) 정시

정시 모집은 1221일부터 시작되어 26일 혹은 27일 종료된다. 군별 모집일정은 상단의 표를 참조하면 된다. , 정시 원서접수 일정이 다른 일부 대학이 있는데 겨우 2일 동안만 원서접수를 하는 서울대학 (21~22), 3일간만 하는 연세대(24~26)은 주의해야 한다. 작년에는 고려대도 3일 동안만 원서접수를 했었는데 올해는 다른 대학처럼 21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는 것으로 관용(?)을 베풀었다.

 

 

 

정시 합격자 발표시기와 그에 따른 다양한 합격의 양상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초순이지만 실제 12월 말에 일부 대학은 우선선발로 합격자 발표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합격자 대부분은 다른 군에서 그 이상의 대학에 중복합격하게 되므로 우선선발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 이른 바 합격자 엑소더스라고 할 만한 대이동이 벌어지는데 이에 따라 예비 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대기자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돌아가기도 한다.

대분류

중분류

발표 시기

행복의 양상

최초합격

우선선발

12월 말

신정 때 행복

(시간이 흐를수록 남는 점수로 합격했다는 아쉬움 커짐)

일반선발

2월 초

구정 전에 행복

(아쉬움 강도 중강)

추가합격

1차 추가합격

2월 초

구정 전에 행복

(아쉬움 강도 중)

2차 추가합격

2월 초중순

구정 무렵 행복

(아쉬움 없음)

2월 중순

구정 지나서 행복

(십년 감수)

5~6차 추가합격

2월 중하순

구정 한 참 지나서 행복

(다른 학교 오리엔테이션 참석 중에 추가합격 연락 받기도 함)

구정 : 2013.2.10

 

추가 합격 사례 소개1 (가군, 최상위권)

학과

모집

인원

추가

1회차

추가

2회차

추가

3회차

추가

4회차

최종 추합인원

국어국문학과

13

3

3

3

3

3

영어영문학과

24

9

10

10

10

10

불어불문학과

9

2

2

2

2

2

사회학과

12

4

6

6

6

6

언홍영

9

4

4

4

4

4

응용통계학과

18

7

9

9

9

9

경영학과

89

67

90

93

95

95

의예과

24

19

22

24

24

24

화공생명공학

50

30

47

63

73

73

생명공학과

24

17

26

30

33

33

건축공학과

40

9

9

9

9

9

신소재공학부

57

21

31

38

41

41

가군의 최상위 대학을 지원한 경우 나군에서 서울대에 중복합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나군을 등록하고 가군을 포기하게 되는데 그에 따른 추가 합격이 다수 발생한다. 위 표에서 보면, 인문계열의 최상위 모집단위인 경영의 경우 작년에 다소 추가 합격인원이 줄어들긴 했으나 95명의 인원이 추가 합격을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그에 비해 불문이나 국문학과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은 영향도 있으나 추가 합격은 2~3명에 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상위권 학과의 합격자일수록 다른 대학에 복수 합격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가 합격 사례 소개2 (/다군, 중위권)

학과

모집군

추가

1~2회차

추가

3~4회차

추가

5~6회차

최종 추합인원

국어국문학과

5

5

5

5

국사학과

19

19

19

19

경영학부

19

19

19

19

경영정보학부

4

4

4

4

경영정보학부

 

38

41

41

경영학부

 

82

100

100

국사학과

 

40

41

41

국어국문학과

 

17

17

17

기계시스템공학부

 

42

44

44

 

위의 사례는 중위권 대학의 경우로 가군과 다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K대학의 경우이다.(올해는 나군에서도 일부 분할 모집 함) 위에서 보면, 가군에서는 추가 합격의 인원이 적은 반면, 다군에서는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가군에서 K대학을 지원한 경우 나군이나 다군에서 그 이상의 대학에 중복 합격하기가 어려운 성적대의 학생이 지원하고 반면 다군에서 K대학에 지원한 경우에는 가군나 나군에서 K대학보다 상위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성적대인 학생이 지원함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수험생 대부분이 가군이나 나군에서 합격할 대학 한 곳을 확보하고 다군의 경우 모집 대학이 적고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소신이나 안전 등 다양하면서도 극단적인 지원을 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3. 점수 계산법과 수능 반영비율 점검

 

점수 계산 법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자신의 성적을 대략적으로 가늠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종이 배치표를 보는 것이다. 종이 배치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합계로 나타나는데 산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표준점수 반영 대학의 경우

3+1 체제 800점 만점 기준 언어(200)+수리(200)+외국어(200)+탐구(200)

2+1 체제 600점 만점 기준 {언어(200)+수리(200)+외국어(200)} 2개 영역+탐구(200)

주의사항

기준점수는 전 영역 모두 표준점수를 활용함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성적은 발표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 (, 탐구영역 성적은 아래 참조)

- 3과목 반영 : 상위 3과목 합산성적 × (2/3)

- 2과목 반영 : 상위 2과목 합산성적 - 1과목 반영 : 상위 1과목 성적 × 2

 

2) 백분위 반영 대학의 경우

3+1 체제 400점 만점 기준 언어(100)+수리(100)+외국어(100)+탐구(100)

2+1 체제 300점 만점 기준 {언어(100)+수리(100)+외국어(100)} 2개 영역+탐구(100)

주의사항

기준점수는 전 영역 모두 백분위를 활용함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성적은 발표된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 (, 탐구영역 성적은 아래 참조)

- 3과목 반영 : 상위 3과목 합산성적 × (1/3)

- 2과목 반영 : 상위 2과목 합산성적 × (1/2) - 1과목 반영 : 상위 1과목 성적

 

수능 성적표 예시

구 분

언어

영역

수리영역

외국어 (영어)

영역

사회탐구영역

윤리

한국지리

경제

표준점수

117

134

131

66

66

73

백분위

76

95

94

90

96

98

등 급

3

2

2

2

1

1

 

수능성적 반영점수 샘플

3+1

체제

점수활용

표준점수(800점 만점)

 

백분위 (400점 만점)

탐구영역

3과목

2과목

1과목

3과목

2과목

1과목

합산성적

519

521

528

360

362

363

우선순위

 

2+1

체제

(수외탐의 경우)

점수활용

표준점수 (600점 만점)

 

백분위 (300점 만점)

탐구영역

3과목

2과목

1과목

3과목

2과목

1과목

합산성적

402

404

408

284

286

287

우선순위

그런데 위에서 나타나듯이 배치표상의 점수는 반영영역의 단순 합산 점수일 뿐이고 각 영역의 반영비율까지 적용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략적인 자신의 위치를 아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더 구체적으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 보아야만 한다.

 

 

 

수능 반영비율 점검

 

수능 반영비율은 대학별로 다르지만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우선 인문계열의 최상위 대학의 경우에는 언, , 외 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인문계열임에도 수리의 비중이 언어나 외국어와 동일하기 때문에 수리 영역의 점수가 나쁘면 아무리 언어와 외국어의 성적이 좋아도 만회하기가 힘들어진다.

 

1) 언수외의 비중이 큰 경우

구 분

대 학 명

모집

군별

모집단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

비중

높음

고려대

인문

28.6

28.6

28.6

14.2

연세대

인문

28.6

28.6

28.6

14.2

성균관대

/

인문

30

30

30

10

우선선발

33

34

33

0

한양대

/

인문

30

30

30

10

한국외대

/

인문

30

25

35

10

중앙대

/

인문

30

30

30

10

 

2012 합격 사례

구분

언어

수리

외국어

1

2

합계

합불

결과

수험생

A

표점

136

138

130

66

66

533

연대 경영

최초합

백분위

100

100

99

96

96

395

수험생

B

표점

131

138

123

70

69

531

연대 경영

최종 불합

백분위

96

100

85

100

98

380

 

다음은 인문계열에서 언어와 외국어의 비중이 큰 경우인데 위에서 살펴 본 최상위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언어와 외국어의 비중이 수리보다 크다. , 인문계열에서는 수리보다는 언어와 외국어를 잘 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함인데 일부 여대와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아예 수리를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언어와 외국어의 비중이 큰 경우

구 분

대 학 명

모집

군별

모집단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

비중

높음

중앙대

/

공공인재

30

20

30

20

건국대

//

인문

30

25

35

10

동국대

/

인문

30

20

35

15

서울

과기대

//

영어,

문창

37.5

-

37.5

25

숭실대

//

인문

35

15

35

15

문창, 사체

50

-

50

-

국민대

/

인문

30

10

35

25

광운대

/

법학

30

20

40

10

 

2012 합격 사례

구분

언어

수리

외국어

1

2

합계

합불

결과

수험생

A

표점

130

125

124

63

64

506

국민대

법학

합격

백분위

95

84

87

90

90

356

수험생

B

표점

125

121

127

62

63

498

국민대

정치외교

합격

백분위

90

79

93

88

88

350

 

다음은 수리와 외국어의 비중이 큰 경우인데 대부분 자연계열이지만 일부 대학의 상경계열도 해당 된다.

 

3) 수리와 외국어의 비중이 큰 경우

구 분

대 학 명

모집

군별

모집단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

비중

높음

서강대

인문사회

27.5

27.5

30

15

경상

25

30

30

15

자연

20

30

27.5

22.5

시립대

/

인문

25

30

30

15

자연

20

30

30

20

경희대

//

인문,식품, 간호, 지리

25

30

30

15

중앙대

/

자연

20

30

30

20

건국대

//

자연

20

30

30

20

동국대

/

자연

10

35

35

20

광운대

/

자연

10

40

30

20

2012 합격 사례

구분

언어

수리

외국어

1

2

합계

합불

결과

수험생

A

표점

121

130

127

64

64

506

중앙대

전자전기

합격

백분위

84

96

93

91

90

364

수험생

B

표점

120

124

130

66

66

506

중앙대

간호

합격

백분위

82

89

99

96

94

365

 

자연계열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주로 수리와 과탐의 비중이 높다.

 

4) 수리와 과탐의 비중이 큰 경우

구 분

대 학 명

모집

군별

모집단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

비중

높음

연세대

자연

20

30

20

30

고려대

자연

20

30

20

30

자연

-

40

20

40

성균관대

/

자연

20

30

20

30

우선

선발

 

-

50

-

50

한양대

/

자연

20

35

20

25

경희대

//

자연

20

35

20

25

아주대

(신설)

자연

-

50

-

50

홍익대

자연

-

50

-

50

 

2012 합격 사례

구분

언어

수리

외국어

1

2

합계

합불

결과

수험생

A

표점

120

136

127

69

70

522

연대 기계공

최초합

백분위

82

99

93

99

99

373

수험생

B

표점

132

132

130

65

66

525

연대

기계공 불합

백분위

97

97

99

93

93

386

 

기타 일정한 패턴 밖의 특이한 반영영역과 비율로 선발하는 대학이 있는데 이화여대는 생활과학대의 일부 학과의 경우, 수리와 탐구가 필수이고 언어와 외국어 중에서 성적이 좋은 한 영역만 반영을 하고 홍익대의 경우에는 나군에서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탐 두 영역을 각각 50% 씩 반영하여 선발한다.

 

5) 수능 영역 특이 반영 대학의 경우

구 분

대 학 명

모집

군별

모집단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수능

특이

반영

 대학

이화여대

식영, 간호, 보건

(30)

40

(30)

30

단국대

(죽전)

국제학부

15

15

50

20

한문교육

30

10

30

30

금강대

/

인문사회

(40)

(40)

(40)

20

숙명여대

/

자연, 인문 일부

(30)

40

(30)

30

(30)

/40

(30)

30

가천대

자연계열 일부, 보건

(30)

(/30)

40

(30)

홍익대

/

자율전공

우수한 3개 영역 각 33.3% 반영

자연/공학

(33.3)

33.3

(33.3)

33.3

 

 

 

2012 합격 사례

구분

 

언어

수리

외국어

1

2

합계

합불

결과

수험생

A

표점

115

138

130

68

67

518

이화여

식품영양

최초합

(장학생)

백분위

74

100

99

99

97

371

수험생

B

표점

106

129

110

64

62

471

홍익대

나군

정보컴

백분위

58

94

63

92

87

305

 

 

 

4. 최종 대학별 환산 점수의 중요성

정시모집 지원전략의 핵심은 수험생 개인의 표준점수나 백분위 성적의 단순 합산이 아니라 대학별로 그 점수를 환산하는 방식대로 미리 계산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이 기재된 점수가 나오지만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 성적 활용(표준점수나 백분위), 특정 영역의 가중치 등에 따라 자신이 받은 성적이 지원 대학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총점으로는 같은 점수라고 해도 자신이 잘 받은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면 그만큼 유리할 수 있다.

 

각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 선발방법

- 지원자의 주민번호를 활용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온라인으로 받아 자체 환산 : 입체적, 소수로 표시

수험생(학부모), 고등학교의 대학 및 모집단위 선택(상담)

- 표준점수 백분위의 단순 총점, 배치표, 입시결과에 의해 결정 : 평면적, 정수로 표시

< 정시모집 대학별 환산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

< 수 능 >

활용지표(표준 / 백분위)

영역별 반영비율

반영영역 수

가산점(수리 또는 탐구)

< 학생부 >

반영 교과

교과별 반영과목 수

교과별 반영비율

등급별 환산점

대학별

 

환산점수

 

주요대학 환산점수 산출식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문과기준)

만점

서울대

+*1.25++3 *0.5+2*0.5

850

연세대

{ (++)+(2평균) }*(500/700)

500

고려대

{ (++)+(2평균) }/

(언수외 표점 최고점 합+1최고점)*500

500

환산점수 산출 사례 (2012학년도 정시 가군 Y대 응용통계학과)

구 분

언어

수리

()

외국어

탐구영역

총점

대학환산

점수

결과

1

2

A

표준점수

134

138

130

68

65

535

834.14

(내신 499.3)

예비

7번으로

최종합격

백분위

99

100

99

99

93

394

등급

1

1

1

1

2

1.2

B

표준점수

134

135

130

68

68

535

833.13

(내신499.3)

예비

70번대로 최종불합

백분위

99

97

99

98

99

394

등급

1

1

1

1

1

1

 

위의 사례를 통해 보면, 수험생AB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단순 합산 점수가 동일하다. 그런데 수험생A는 최종 합격했으나 B는 예비번호를 70번대를 받고 최종 불합격했다. 그 이유는 A학생이 이 대학에서 비중이 큰 언수외 점수가 우수하고 B학생은 비중이 작은 탐구 영역의 점수가 우수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최종 환산 점수에서 1점이라는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산점수에서는 소숫점 셋째자리에서 합불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1점이라는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아래의 표에서 환산점수별 성적과 최종 합불 결과를 확인해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환산점수별 성적 및 최종 합불 결과 (2012학년도 정시 가군 Y대 응용통계학과)

예비번호

내신점수

수능 점수

합산점수

7

499.3

334.84

834.14

8

499.24

334.88

834.12

9

(최종합격자)

500

334.12

834.12

10

498.76

335.31

834.07

11

499.24

334.81

834.05

12

499.12

334.91

834.03

13

499.05

334.98

834.03

14

499.10

334.91

834.01

15

499.50

334.51

834.01

16

499.85

334.10

833.95

70번대

499.3

333.83

833.13

 

 

5. 당부의 말씀

 

이상에서 정시 지원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 과정은 마치 대학과 수험생 간의 쫓고 쫒기는 과정 같아서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말씀처럼 역사는 아()와 비아(非我)와의 투쟁처럼 보인다. 대학은 조금이라도 높은 성적의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고 수험생은 단 1점이라도 낮은 점수로 합격하고자 하는 의지로 그에 저항한다. 이 과정이 전쟁처럼 힘들고 모두를 지치게 하는데 힘들고 어렵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기서 사고의 전환을 위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다.

 

우선, 대학은 여러분이 스스로 선택하는 첫 번째 학교라는 점이다.

초중고 중등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에는 본인이 다닐 학교를 스스로 선택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제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미래와 자아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하는 시점이다. 혹자는 선택이 아니라 선택 당하는 입장이다라고 푸념을 늘어놓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현실을 비관만 할 것이 아니라 과연 그 속에서 나에게 최선의 대학이 어디인지 고민하자는 것이다. 모든 학생이 하나의 학교에 갈 수 없고 갈 이유도 없다. 본인이 진지한 고민 끝에 선택한 대학이라면 본인에게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 최고의 대학으로 만드는 것도 사실 대학이 아니라 본인의 몫이지 않는가. 우리 사회의 속성상 대입 수험생들은 특정 대학에 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심각한 비관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수능시험으로 결정되는 것은 여러분의 인생 전체가 아니라 여러분이 다닐 대학의 이니셜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고교 과정으로 대학이 결정 되었듯이 대학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서 그 이후의 인생은 달라진다.

따라서 자신의 선택하게 될 대학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최소 4~5년 이상 다닐 대학에 대해서 사전에 한 번은 방문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홈페이지에서 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입학처 홈피에 대부분 나와 있는 전년도 입시결과는 기본이고 내가 선택한 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선배들은 어떤 분야에 진출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성의는 보이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결정해야만 애정을 갖고 대학 생활을 할 것이고 최고의 대학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최고로 만들어 주는 대학이 될 것이다.

 

둘째로 배치표만이 아니라 스스로 셀프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중한 고민과 판단을 통해 원하는 대학을 몇 군데 정도 선정하고 난 후에는 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때 배치표도 참고해야겠지만 정시지원을 위한 셀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 여러 대학별로 자신의 유불리와 합격 가능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므로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로 스스로 돕는 자를 하늘이 돕듯이 대학도 스스로 정보를 구하는 자에서 선물을 준다는 것이다.

대학의 홈피에는 실제로 숨겨진 무궁무진한 자료들이 많은데 입학처 홈피에 가면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공개한 대학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코엑스에서 다수의 대학이 참가하는 대교협 대입정보박람회가 열리고 또한직접 대학 입학처에 방문하면 정시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성적 상담을 해 주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지나치게 많은 수의 학생을 상담하느라 피곤하고 매번 성의껏 연구하지는 못하는 유명한 입시전문가보다 수험생 본인이 스스로 절박한 마음으로 절실하게 정보를 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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